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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이달의좋은기사

2025년 1월의 좋은 기사에 투표해 주세요!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5. 2. 4.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매달 좋은 기사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이달의 좋은 기사 심사위원회>와 회원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이 뽑은 좋은 기사 상’을 수여합니다. 지역의 좋은 기사를 적극적으로 시민께 알리고 지역 언론이 타성에 젖은 기사, 시민과 유리된 기사를 쓰지 않도록 감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시민들이 지역 언론에 관심을 갖는 만큼 지역 언론도 더욱 좋은 기사를 쓸 거라고 기대합니다. ^^

 

○ 모니터링 대상:

지역 일간지: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지역 방송: 전주MBC 뉴스데스크, KBS전주총국 뉴스9, JTV 8뉴스

지역 주간지: 김제시민의신문, 부안독립신문, 열린순창, 주간해피데이, 진안신문, 무주신문

인터넷신문: 노컷뉴스전북, 전북의소리

 

○ 모니터링 기간:

2025년 1월 1일 ~ 1월 31일

 

○ 투표 방법: 아래 링크를 눌러 투표에 참여해 주세요.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cVfJRY6VTxSxhqgu2VjBhxH5n-LA8HQW6NTE33EL6L7EpAg/viewform?usp=header

 

2025년 전북 지역 1월의 좋은 기사를 선정해 주세요.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매달 좋은 기사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이달의 좋은 기사 심사위원회>와 회원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이 뽑은 좋은 기사 상’을 수여합니다. 지역의 좋은 기

docs.google.com

 

 

후보 1. 군산 선유도에서 이어지는 비위, 어촌계부터 공무원까지 총체적 난국

1월 31일 자 전주MBC 뉴스투데이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2014년부터 마을기업으로 인정을 받고 운영되고 있는 군산시 선유도 특산품판매장. 그러나 전주MBC는 주민들과 수익을 나누고, 주민들을 고용하겠다는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못해 지역 주민들에게 불만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015년부터 2023년까지 9년 동안 36억 5천만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군산시로부터 수억 원대 보조금도 받았지만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전주MBC는 지역의 한 어촌계장이 대표인 선유도 짚라인 전 위탁업체의 인건비 부정 수급 문제 등을 지난해 연속 보도했는데요, 이번 특산품판매장도 해당 업체 간부가 대표로 있다며 관련성을 강조했습니다.

해당 특산품판매장은 전북 지역이 아닌 타 지역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는 마을기업 규정을 어기고, 군산시가 이를 알고 있었음에도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1월 31일 후속 보도를 통해 지적했습니다. 지역 어촌계에 소속된 특정 인물 중심으로 마을 사업들을 사실상 독점 운영하는 문제와 문제를 알면서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군산시의 문제까지 연속해서 드러내고 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이익 배분고용창출 모르쇠.. 마을 기업 불만 커져(2025/1/14, 박혜진 취재기자, 서정희 영상기자)

2. 러시아산이 전북 특산품?.. ‘위반 알고도 눈감아 준 군산시’(2025/1/31, 박혜진 취재기자, 서정희 영상기자)

 

※ 모니터링 기간 외 관련 보도

1. 선유도 짚라인 부실 운영 실태 드러나..인건비 부정 수급(2024/11/20)

2. ‘시의원 아내가 유령 직원’.. 억대 인건비 빼돌려(2024/11/21, 박혜진 취재기자, 조성우 영상기자)

3. 3만 원 전화기가 147만 원.. 지출 늘고 위탁료는 줄고(2024/11/25, 박혜진 취재기자, 조성우 영상기자)

4. 어촌계장이 업체 대표.. “결국 어촌계 돈으로 사업”(2024/11/27, 박혜진 취재기자, 조성우 영상기자)

5. 특정감사까지 벌인 군산시, “이미 알고 있었다”(2024/11/29, 박혜진 취재기자, 조성우 영상기자)

6. 경찰, 수억 원 횡령 의혹 선유도 어촌계장 수사 착수(2024/12/3)

7. “개인 장사에 무상 임대 특혜”.. 공익 사업이라며?(2024/12/25, 박혜진 취재기자, 정진우 영상기자)

 

○ 보도 기자

전주MBC 박혜진 취재기자 / 서정희 영상기자

 

후보 2. 또 반복된 자치단체 수의계약 문제, 주소 같은 업체 다섯 곳이 싹쓸이

1월 17일 자 JTV 8뉴스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지방자치단체의 수의계약 문제가 또 드러났습니다. 1월 17일 JTV전주방송은 단독 보도를 통해 임실군에 있는 회사 다섯 곳이 지난해 120여 건(총 30억 원)의 수의계약을 따냈는데, 해당 업체의 주소가 모두 같은 건물로 나타났고, 이중 1층을 사용하고 있는 두 업체의 대표는 서로 부부 사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실상 한 회사가 여러 개의 수의계약을 받아간 것 아니냐고 문제를 지적한 것인데요.

2층을 사용하는 나머지 세 업체들은 같은 공간을 쓰고 있을 뿐 서로 업무도 다르고 대표끼리 관련도 없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 임실군도 법적으로 회사가 분리되어 있고, 주소가 같다고 수의계약 배제 사유도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JTV전주방송은 경기도의 경우 특혜 시비를 없애기 위해 특정 업체와의 수의계약 횟수를 1년에 3회로 제한하고 있다며, 도내 자치단체들도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보도가 나온 후 임실군은 해당 업체 방문조사와 수의계약 요건 강화, 분할 발주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자치단체의 수상한 수의계약 내역을 분석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도 이끌어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단독) 한 지붕 다섯 회사... 부부가 각각 대표(1/17, 김학준 취재기자, 이동녕 영상기자)

2. 수의계약 싹쓸이보도... 임실군 개선 대책(1/20)

 

○ 보도 기자

JTV전주방송 김학준 취재기자 / 이동녕 영상기자

 

후보 3. 농촌 마을 소식 전달, 고민 해결까지. 지역 소멸 대응 위한 <청년 이장이 떴다> 기획 프로젝트

1월 18일 자 전북일보 홈페이지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전북일보는 지난해 10월부터 디지털미디어국을 신설하고 지역소멸 위기 극복 프로젝트를 고민해왔다며 MZ세대 청년 기자들이 직접 완주군 고산면 화정마을의 ‘청년 이장’이 돼 농촌 마을의 이야기를 생생히 전달하고, 마을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애로사항과 꿈까지 실현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을 주민들과의 첫 인사 과정과 화정마을 이장 인터뷰를 시작으로, 마을 정기총회에 직접 참석한 이야기, 한 어르신의 소박한 팔순잔치 이야기, 50인 분 국수 대접, 3개월 동안 지낼 아지트 만들기 등 기자들이 완주 화정마을에 정착하는 과정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마을에 방치된 개들을 어떻게 좀 해달라는 부탁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받아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지역 소멸 시대, 청년 기자들이 직접 시골 마을 생활을 체험하며 공동체를 경험하고 도민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를 잘 보여주는 참신한 시도이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MZ세대 기자들 이장 한번 해보겠습니다”(1/20, 1, 박현우, 문채연 기자)

2. “일단 친해지자”... 시루떡 돌리고 네일아트로 환심’(1/20, 2, 박현우 기자)

3. “방치된 개들 어떻게 좀 해줘봐”... 첫 의뢰(1/20, 박현우 기자, 조현욱 기자)

4. “내가 나고 자란 고향에 봉사하고 싶었죠”(1/20, 문채연 기자)

5. 시골 어르신들의 설 나기 계획은... “몸 아파도 허야지”(1/26, 박현우 기자)

 

※ 모니터링 기간 외 관련 보도

1. 옛 마을회관에 주민 아지트이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2/3, 1, 2, 박현우 기자)

2. 50인분 장보기부터 난관... 좌불안석 어르신들 우리가 할게!”(2/3, 2, 박현우 기자, 김지원 기자)

3. 길가다 마주친 할머니의 따뜻한 커피 대접... 오후엔 팔순잔치동네가 들썩(2/3, 2, 문채연 기자, 조현욱 기자)

 

○ 보도 기자

전북일보 박현우, 문채연, 조현욱, 김지원 기자

 

후보4. ‘무능력, 불합리, 위법’ 순창군 행정 보여주는 팔덕면 축산진흥센터

2024년 12월 23일 자 열린순창 홈페이지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열린순창은 2017년 9월 순창군 팔덕면에 축산진흥센터를 준공한 후 운영된 기간이 6개월여 정도고 실제로 나머지 7년 정도는 방치됐었다며, 그 배경을 연속 보도하고 있습니다. 순창군은 지난해 5월 1일 설립된지 1개월 된 법인과 사용수익허가 수의계약을 맺고 축산진흥센터에 식당을 운영하게 했지만 해당 법인은 6개월여 만에 장사를 중단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연간 사용료 5698만 9,220원을 미납했음에도 순창군이 운영을 허가해줘 위법, 특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열린순창은 또 순창군이 사용‧수익 허가 조건에 명시한 손해보험, 책임보험 증서도 받지 않았고, 사용료 체납에 대한 사실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문제를 일으킨 법인의 음식점이 순창군의 특화 음식인 ‘순창 삼합’에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법인이 입점한 지 2개월여가 지난 시점에 누수 공사도 계약 조건 위반 소지가 있지만 순창군이 대신 해주고, 사용료도 감면해주는 등 전체적으로 부당한 특혜, 위법 소지가 있다는 게 열린순창의 보도 내용입니다.

순창군 담당 팀장은 5월 계약이 이뤄진 후 7월에 인사이동으로 새로 부임한 인물이고, 와서 보니 사용료 납부가 안 된 상황이었다며 이해가 안 되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열린순창은 “위법적인 업무와 큰 관련이 없는 애꿎은 팀장만 6개월 만에 불합리하게 ‘무보직’ 조치됐다.”라며, “위법적인 운영에 대한 이유를 여러 차례 물었지만 현재까지 제대로 된 답변도 하지 않고 있다.”라고 순창군을 비판했습니다.

납득하기 어려운 위법적인 행정을 취재를 통해 알리고, 이에 대한 순창군의 책임 있는 해명을 같이 요구하고 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축산진흥센터, 보험증서도 받지 않고 계약... 운영 승인(1/8, 1, 조재웅 기자)

2. 축산진흥센터 사용료 체납에도, ‘순창삼합선정... 요리법그릇 지원(1/8, 3, 조재웅 기자)

3. 기자생각 - 축산진흥센터, 끝까지 따져 봅시다(1/8, 11, 조재웅 기자)

4. 축산진흥센터, 군비로 누수공사... 계약조건 위배 정황(1/15, 3, 조재웅 기자)

5. 순창군 행정의 현주소 축산진흥센터’(1/15, 23, 조재웅 기자)

 

※ 모니터링 기간 외 관련 보도

1. 축산진흥센터, 사용료 책정 들쑥날쑥’(2024/3/26, 조재웅 기자)

2. 기자생각 - 애물단지 축산진흥센터(2024/3/26, 조재웅 기자)

3. 축산진흥센터(팔덕 찬물내기), 사용료 한 푼도 안내고 식당 운영하다 문 닫아(2024/12/24, 1, 조재웅 기자)

4. 기자생각 - 순창군은 이럴 거면 주유소도 운영하라(2024/12/24, 11, 조재웅 기자)

 

○ 보도 기자

열린순창 조재웅 기자

 

후보5. 주민없는 부안군 백산면 송전탑 주민설명회, 부안군 행정‧정치권 대응 부족 비판

1월 17일 자 부안독립신문 홈페이지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신정읍-신계룡 345kv 서남권 해상풍력 송전선로 건설사업으로 인해 전북 각 지역에서 반대 운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안독립신문은 1월 10일 백산면사무소에서 열린 345kv 송전선로 건설사업 사업설명회가 대다수 백산면 주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채 1시간도 되지 않아 끝났다며, 정기적인 이장 회의에 앞서 이장 대상으로만 진행되는 자리라고 알고 있단 백산면 이장들만 이용당한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부안군마저 한전 측에 우호적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동안 주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고, 1월 8일 있었던 언론인 간담회에서 권익현 부안군수가 송전탑 설치를 기정사실로 한채 송전탑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는 겁니다.

부안독립신문은 부안군 정치인들을 향한 비판 목소리도 같이 전달했습니다. 송전탑 위치를 결정하는 입지선정위원회에 부안군의원 4명이 참석하고 있음에도, 3차 입지선정위원회가 진행될 때까지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부안군의원들이 3차 회의 당시 전체 지중화 요구와 조사 결과 등을 문제 삼아 회의를 잠정 중단시켰지만, 1차, 2차 회의 당시에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가 뒤늦은 대처를 했다는 비판도 전달했습니다.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를 대신 전달하고, 이에 대한 부안군과 정치권의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하고 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백산면 송전탑 사업설명회... 협치는 실종’. 행정은 폭주’(1/17, 1, 김종철 기자)

2. 꼼수 송전탑 설명회에 주민들 반발, 한전 측 부랴부랴 현수막 걸어(1/17, 김종철 기자)

3. 송전탑 반대대책위 김상곤 위원장, “양육점과 송전탑은 행정의 조급함이 뿌린 불행의 씨앗”(1/24, 김종철 기자)

4. 커지는 송전탑 반대하서 주민들 양육점부터 백지화 하라”(1/24, 김종철 기자)

5. 송전탑 문제 정치권에도 불똥주민들 부안군 의원들은 뭘 했나”(1/24, 김종철 기자)

 

※ 모니터링 기간 외 관련 보도

1. “송전선로, 이대로는 안 된다도의회서 합동 기자회견, 부안군은 불참’(2024/11/29, 김종철 기자)

2. ‘송전선로 토론회투명한 정책만이 갈등주민 수용성 (2024/11/29, 김종철 기자, 진안신문 류영우 기자 공동취재)

3. ‘송전선로 철탑 반대수면 위로대책위 부안이 희생양이냐”(2024/12/6, 김종철 기자)

 

○ 보도 기자

부안독립신문 김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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