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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개/이달의 좋은기사

2022년 10월의 좋은 기사에 투표해 주세요!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2. 11. 7.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매달 좋은 기사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이달의 좋은 기사 심사위원회>와 회원 및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이 뽑은 좋은 기사 상'을 수여합니다. 지역의 좋은 기사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역 언론이 타성에 젖은 기사, 시민과 멀리 떨어진 기사를 쓰지 않도록 감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시민들이 지역 언론에 관심을 갖는 만큼 지역 언론도 더욱 좋은 기사를 쓸 것으로 기대합니다. ^^

 

○ 투표 방법: 아래 링크를 눌러 투표해 주세요.

 

2022년 10월의 좋은 기사를 선정해 주세요.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매달 좋은 기사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이달의 좋은 기사 심사위원회>와 회원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이 뽑은 좋은 기사 상’을 수여합니다. 지역의 좋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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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1. 뇌물, 성범죄, 음주운전도 제명 안 된다. 지방의회 자체 징계 기준 문제점 드러내

10월 24일 전주MBC 뉴스데스크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지방의원들이 범죄나 비위행위를 저질러도 솜방망이 징계, 제 식구 감싸기에 그친다는 비판이 많았죠. 전주MBC의 취재 결과 지방의회가 자체적으로 규정한 징계 기준 수위가 턱없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음주운전, 금품수수, 성범죄 등 중범죄를 저질러도 ‘제명’은 할 수 없고 최대 ‘출석정지’까지만 할 수 있게 자체적으로 정해놓은 것인데요, 도내 10개 지방의회가 이처럼 자체 기준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전주MBC는 “결국 법에 명시된 것보다 처벌 수위를 대폭 낮추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는데요, 지방의원의 징계 근거를 명시한 지방자치법 조항을 들어 징계 수위에 제한을 두는 것은 위법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보도 이후 전북도의회를 비롯해 여러 지방의회에서 조례를 바꿔 개선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동안 바뀌지 않던 지방의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변화를 이끌어 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금품수수해도 출석정지".. 시의원 징계 왜 이러나(10/20, 강동엽 취재기자, 서정희 촬영기자)

2. 다른 의회도 마찬가지..보여주기식 징계 우려(10/24, 강동엽 취재기자, 서정희 촬영기자)

3. 의회마다 '자체 징계기준'.. 징계 무력화 의도(10/26, 강동엽 취재기자, 서정희 촬영기자)

4. "자체 징계 기준 없앤다".. 꼼수 징계 사라지나(10/31, 강동엽 취재기자, 함대영 촬영기자)

 

○ 보도 기자

전주MBC 강동엽 취재기자

전주MBC 서정희, 함대영 촬영기자

 

후보 2. 9년 동안 부안군 돈은 어디에 얼마나 썼을까? 부안군 결산 톺아보기

9월 30일 자 부안독립신문 홈페이지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부안독립신문은 지난 9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지난 9년 동안의 부안군 결산을 분석해 연속 보도했습니다. “부안군의 한 해 예산이 8천억 원을 넘겼지만 보통의 군민들 생활은 별반 달라진 게 없다. 이 거대한 돈이 어디에 쓰이는지, 왜 쓰는지 알기도 어렵다.”라며, 어느 분야에 얼마나 돈을 사용했는지 살펴봐야 부안군의 방향을 알 수 있다고 보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각 분야별 9년 지출 평균과 함께 지출을 한 이유를 분석해 자세히 보도했는데요, 특히 “부안군의 이월 예산이 9년 평균 18.79%로 전체 분야 중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했습니다. 이월 예산이 많다는 건 부안군의 예산 편성이 계획적이지 못하고, 예산을 편성할 때에도 세입과 세출 결산 차이에 오류가 많다는 뜻이라는 겁니다. 부안독립신문은 “세금은 적기에 적정한 곳에 적정한 금액이 쓰이도록 하는 게 목적”이라며, 부안군이 이월 예산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역 일간지나 방송사가 각 시‧군별로 세세한 예산을 분석하기에는 한계가 있는데요, 부안독립신문의 이번 기획 보도는 지역의 풀뿌리 신문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하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부안독립신문] [특집] “부안군 돈 어디다 썼나?” 9년 간의 부안군 결산 톺아보기 (3)(10/14, 김정민)

※ 모니터링 기간 외

1. [부안독립신문] [특집] “부안군 돈 어디다 썼나?” 9년 간의 부안군 결산 톺아보기 (1)(9/8, 김종철)

2. [부안독립신문] [특집] “부안군 돈 어디다 썼나?” 9년 간의 부안군 결산 톺아보기 (2)(9/30, 김종철)

 

○ 보도 기자

부안독립신문 김종철, 김정민 취재기자

 

후보 3. 코로나19 이후 더 심해진 지역과 수도권의 의료 격차 문제점 살펴

10월 5일 자 전북일보 홈페이지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전북일보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의료 병상과 의료 인력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증설됐지만, 전북의 의료 병상과 의료 인력은 감소했다.”라며, 의료 격차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 현실을 보도했습니다. 전북일보는 “복지부는 수도권의 의료 병상이 늘어난 이유가 인구가 많은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의료 서비스는 단순히 인구 논리로만 봐서는 안 된다는 지역 의료계의 반박이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의료 인력을 살펴보면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이 2019년부터 3년 연속 전공의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진안군의료원 등 공공의료원도 의사 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반면 코로나19 이후 수도권 병원 19곳은 85명의 인턴 정원이 늘어나 지역의 의대생들이 수도권으로 떠나는 것이 현실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부족한 인프라로 인해 업무 부담이 더 커지고 이는 다시 의료 인력 유출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건데요, 급여 등 근무여건 개선, 인턴 정원 확대, 공공의료원 확대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달라진 지역 의료계의 현실을 살펴보는 보도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지역 의료계의 현실을 고민해 보고 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갈수록 심각해지는 의료격차] (상) 현상 - 수도권 의료병상은 늘고 지방은 줄고(10/5, 최정규 취재기자)

2. [갈수록 심각해지는 의료격차] (중) 실태 - 전북 의료인력 유출도 심각(10/6, 최정규 취재기자)

3. [갈수록 심각해지는 의료격차] (하) 대안 - 의료체계 전면 개선 필요(10/10, 최정규 취재기자)

 

○ 보도 기자

전북일보 최정규 취재기자

 

 

○ 모니터링 대상:

지역 일간지: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지역 방송: 전주MBC 뉴스데스크, KBS전주총국 뉴스9, JTV 8뉴스, 전북CBS 노컷뉴스

지역 주간지: 김제시민의신문, 부안독립신문, 열린순창, 주간해피데이, 진안신문, 무주신문, 완주신문

 

○ 모니터링 기간:

2022년 10월 1일~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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