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활동소개/이달의 좋은기사

시민이 뽑은 『2022년 8월의 좋은 기사』<사무실에서 흡연하게 환풍기 좀? 일부 전북도의원의 황당 요구 고발> 전주MBC 보도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2. 9. 13.

8월 5일 자 전주MBC 뉴스데스크 보도 화면 편집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매달 좋은 기사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이달의 좋은 기사 심사위원회>와 회원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이 뽑은 좋은 기사 상을 수여합니다. 지역의 좋은 기사를 적극적으로 시민께 알리고 지역 언론이 타성에 젖은 기사, 시민과 유리된 기사를 쓰지 않도록 감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시민들이 지역 언론에 관심을 갖는 만큼 지역 언론도 더욱 좋은 기사를 쓸 거라고 기대합니다. ^^

 

20228월의 좋은 기사는 네 개의 후보 중 <사무실에서 흡연하게 환풍기 좀? 일부 전북도의원의 황당 요구 고발> 전주MBC 보도가 31.8%의 투표를 받아 20228월의 좋은 기사로 선정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선정 이유

흡연구역을 제외한 공공건물 안에서의 흡연은 불법으로 적발될 경우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됩니다. 전북도의회 건물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런데 일부 도의원들이 사무실 안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도록 환풍기를 설치해달라고 요구했다는 사실이 전주MBC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기자는 “이런 황당한 요구에 대해 도의회 사무처는 더 황당하게도 몇 명이나 환풍기가 필요한지 수요 조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사무실로 찾아온 공무원들 앞에서 담배를 피운 한 도의원의 사례가 보도를 통해 드러나자 부랴부랴 이를 백지화했다. 너무나 당연한 결정에 도의장과 사무처장 등 고위직까지 나서 회의를 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예산을 들여 환풍기가 설치된 곳도 있었습니다. 일부라고 하지만 법을 준수해야 하는 도의원들이 불법 행위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한 점, 불법을 막지 못한 채 도의원들의 말에 동조한 공무원들, 불법 행위를 위해 시민들이 낸 세금인 예산을 사용하려 한 점 등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자칫 사소한 해프닝으로 끝날 수도 있었던 일을 놓치지 않고 보도해서 예산 낭비를 막아낸 점이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선정되지 못한 다른 기사도 지역 사회에 의미가 있는 좋은 보도였습니다. 특히 이번 이달의 좋은 기사 투표는 정말 팽팽했는데요,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다른 기사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문의_ 전북민언련 간사 조재익(063-285-8572)

 


 

2022년 8월의 좋은 기사)

<사무실에서 흡연하게 환풍기 좀? 일부 전북도의원의 황당 요구 고발> 전주MBC 보도

 

○ 보도 기자:

전주MBC 정태후, 정자형 취재기자

전주MBC 서정희, 정진우 촬영기자

 

○ 관련 기사 제목 및 보도 일시:

1. "담배 태우게 사무실에 환풍기 좀..." 막가는 도의원(8/1, 정태후 취재기자, 서정희 촬영기자)

2. 환풍기 달고 흡연... "단속은 못 해"(8/5, 정자형 취재기자, 정진우 촬영기자)

 

※모니터링 기간 외

1. "찾아오지도 마세요"... 사무실에서 담배까지(7/28, 정태후 취재기자, 권회승 촬영기자)

 

○ 모니터 기간:

2022년 8월 1일 ~ 31일

 

○ 모니터 대상:

지역 일간지 -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지역 방송 - 전주MBC 뉴스데스크, KBS전주총국 뉴스9, JTV 8뉴스, 전북CBS 노컷뉴스

지역 주간지 - 김제시민의신문, 부안독립신문, 열린순창, 주간해피데이, 진안신문, 무주신문, 완주신문

 

○ 모니터링 기간: 2022년 9월 6일(화) ~ 2022년 9월 13일(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