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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개/이달의 좋은기사

2022년 9월의 좋은 기사를 뽑아주세요!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2. 10. 5.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매달 좋은 기사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이달의 좋은 기사 심사위원회>와 회원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이 뽑은 좋은 기사 상’을 수여합니다. 지역의 좋은 기사를 적극적으로 시민께 알리고 지역 언론이 타성에 젖은 기사, 시민과 유리된 기사를 쓰지 않도록 감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시민들이 지역 언론에 관심을 갖는 만큼 지역 언론도 더욱 좋은 기사를 쓸 거라고 기대합니다^^

 

투표 방법: 아래 링크를 눌러 투표에 참여해 주세요.

 

2022년 9월의 좋은 기사를 선정해 주세요.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매달 좋은 기사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이달의 좋은 기사 심사위원회>와 회원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이 뽑은 좋은 기사 상’을 수여합니다. 지역의 좋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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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1. 폐기물 발전소 가동 중단했지만... 소송 행정력 낭비 및 수백억 손해배상 위기의 전주시 비판

9월 27일 자 JTV전주방송 8뉴스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지난 2017년 9월 JTV전주방송은 전주시 팔복동에 고형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하는 소각장과 발전소 건립 허가를 전주시가 주민 의견 수렴 없이 하루 만에 동의해 준 사실을 보도한 적이 있는데요, 보도 이후 주민들이 반발하자 전주시는 뒤늦게 공사 중지와 건축물 철거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발전소를 건립하려는 업체 측은 전주시에 맞서 5건의 행정소송을 냈고 전주시는 5건 중 4건의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그렇다면 폐기물 발전소 가동은 어떻게 됐을까요? 소송 과정에서 발전소의 소각 시설과 발전 시설이 하나의 사업으로 연계되어 있다는 게 밝혀져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됐고, 전주시는 이를 근거로 업체의 대기배출시설 허가를 취소했습니다. 업체 측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항의하지 않았는데, 이후 전주시가 2019년 팔복동 산업단지를 지구단위계획으로 묶어 환경오염시설 입주를 허가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폐기물 발전소 가동은 중단됐습니다.

그러나 지난 27일 JTV전주방송은 전주시가 소송에서 패소한 이후 손해배상 청구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행정력 낭비뿐만 아니라 수백억 원을 배상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주민 의견을 묻는 절차를 소홀히 했던 전주시의 막대한 대가’라는 겁니다.

전주시 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발전소 가동을 막는데 기여하고 향후 소송 과정에서의 문제점도 비판하고 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전주시 폐기물 손배소송… 670억 물어주나?(9/27, 김진형 취재기자, 김준태 촬영기자)

2. 팔복동 SRF 폐기물 발전소 가동 불가(9/30, 김철 취재기자, 김대수 촬영기자)

 

○ 보도 기자

JTV전주방송 김진형, 김철 취재기자

JTV전주방송 김준태, 김대수 촬영기자

 

 

후보 2. 또 완주군 비봉면에 혐오시설? 우분 연료화 시설 반대 운동 연속 보도

9월 14일 완주신문 홈페이지 보도화면 편집

○ 추천 이유

완주군이 비봉면에 우분 연료화 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완주군에서 발생하는 우분을 전부 처리할 수가 없어 다른 지역으로 보내고 있는데, 완주군 안에서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그러나 비봉면 주민들은 반대대책위를 구성하며 크게 반대하고 있는데요, 보은 매립장 등을 포함한 혐오시설이 이미 많이 들어선 상황에서 또다시 혐오시설이 들어서는 걸 허용할 수 없다는 겁니다. 완주신문이 주민들의 반대 운동 과정을 연이어 보도하고 있는데요, 완주군이 추진하는 우분 연료화 시설의 효율성과 적자 문제가 우려된다며, 꼭 필요한 시설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적극 도입하려는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주민들의 반대가 계속되자 완주군은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진행한 후 설치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주민들의 반대 의견을 꾸준히 전달해 행정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우분연료화 반대 서명 400명 동참(9/14, 유범수 취재기자)

2. 우분연료화, 연료비로 매년 10억 적자(9/21, 유범수 취재기자)

3. 우분연료화, 적자 해결할 방법 있다(9/22, 유범수 취재기자)

4. “위는 불법 폐기물 아래는 소똥, 다 죽으라는 것인가”(9/23, 유범수 취재기자)

5. 우분연료화 타당성 검토 후 최종 결정(9/28, 유범수 취재기자)

 

※ 모니터링 기간 외

1. 비봉면, 우분연료화시설 반대대책위 출범(8/17, 유범수 취재기자)

2. “비봉면 우분연료화 시설 철회하라”(8/24, 유범수 취재기자)

 

○ 보도 기자

완주신문 유범수 취재기자

 

 

후보 3. 환자 돌려보낸 원광대병원 전북권역외상센터, 전북 응급의료 체계의 문제점은?

9월 20일 자 JTV전주방송 8뉴스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지난 6월 충남 보령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시민이 가장 먼저 원광대병원 권역외상센터를 찾아갔지만 치료를 받지 못한 채 3시간 동안 치료를 받을 수 있은 병원을 찾아 돌아다닌 사실이 9월 JTV전주방송 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JTV전주방송은 보건복지부가 만든 응급환자 전원 정보시스템의 취약점과 함께 가장 큰 문제로 원광대병원 권역외상센터의 전문의가 다른 권역외상센터와 비교해 크게 부족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2019년 첫 개소 당시에는 12명의 전문의가 있었지만 현재는 6명밖에 남지 않았다는 겁니다.

원광대병원 권역외상센터만의 문제에서 그치지 않고 꾸준한 후속 보도를 통해 응급 환자를 이송하는 119구급대와 전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까지 지역의 전체적인 응급 환자 치료 체계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권역외상센터는 1년 365일, 24시간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운영되어야 하는 곳인데요, 인력 부족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그 피해자는 결국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시민들의 안전 및 보건‧의료 문제와 관련된 사안을 점검해 꾸준히 보도하고 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3시간 병원 헤매다 다리 절단… 권역외상센터 치료 못해(9/19, 변한영 취재기자, 소재균 촬영기자)

2. 원광대 권역외상센터… '수술할 의사 없었다'(9/19, 이정민 취재기자, 소재균 촬영기자)

3. 원광대 외상센터 전담전문의 '6명'… 가천대 '17명'(9/20, 변한영 취재기자, 소재균 촬영기자)

4. 치료 거부 센터 자격 박탈… 6년 전 교훈 잊었나(9/21, 변한영 취재기자, 임춘광 촬영기자)

5. 복지부 환자 이송 시스템… '치명적 결함'(9/22, 변한영 취재기자, 소재균 촬영기자)

6. 원광대 '치료 불가'… 단국대 '환자 수용'(9/23, 변한영 취재기자, 이진강 촬영기자)

7. 원광대 센터 전담의 전국서 가장 적어(9/26, 변한영 취재기자, 김대수 촬영기자)

8. 복지부 등 원광대 외상센터 전격 조사(9/28, 변한영 취재기자, 김대수 촬영기자)

9. 일반 직원에게 문의한 구급대… '30분 허비'(9/29, 변한영 취재기자, 임춘광 촬영기자)

10. 30대 다리 절단 환자, 전북대 응급센터도 '외면'(9/30, 이정민 취재기자, 김준태 촬영기자)

 

○ 보도 기자

JTV전주방송 변한영, 이정민 취재기자

JTV전주방송 소재균, 임춘광, 이진강, 김대수, 김준태 촬영기자

 


 

○ 모니터링 대상:

지역 일간지: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지역 방송: 전주MBC 뉴스데스크, KBS전주총국 뉴스9, JTV 8뉴스, 전북CBS 노컷뉴스

지역 주간지: 김제시민의신문, 부안독립신문, 열린순창, 주간해피데이, 진안신문, 무주신문, 완주신문

 

○ 모니터링 기간:

2022년 9월 1일~9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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