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매달 좋은 기사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이달의 좋은 기사 심사위원회>와 회원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이 뽑은 좋은 기사 상’을 수여합니다. 지역의 좋은 기사를 적극적으로 시민께 알리고 지역 언론이 타성에 젖은 기사, 시민과 유리된 기사를 쓰지 않도록 감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시민들이 지역 언론에 관심을 갖는 만큼 지역 언론도 더욱 좋은 기사를 쓸 거라고 기대합니다^^
※ 투표 방법: 아래 링크를 눌러 투표에 참여해 주세요.
후보 1. 빗물 새는 익산 GS건설 아파트, 안전 문제 제기한 연속 보도
○ 추천 이유
GS건설이 익산시에 건설 중인 아파트 천장에서 빗물이 새는 영상이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돼 논란이 됐습니다. 실제로 문제가 된 부분의 공사가 중단되고 안전 점검이 시행됐습니다.
KBS전주총국은 연속 보도를 통해 문제가 생긴 곳이 여러 곳이라며, 단순 균열이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일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과 함께 철저한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국토교통부의 전수조사가 있었음에도 문제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해 공사 초기 단계의 점검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인천 검단 신도시 신축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로 아파트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안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 점검을 이끌어 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공사 중인 익산 GS 아파트 천장서 빗물 ‘줄줄’…“안전점검 시행”(9/5, 김규희 취재기자, 김동균 영상기자)
2. “빗물 새는 GS 아파트 공사 멈춰야”…익산시 “외부기관 점검”(9/6, 김규희 취재기자, 김동균 영상기자)
3. 빗물 새는 익산 GS 아파트…“누수 균열 한 곳 아냐”(9/7, 김규희 취재기자, 김동균 영상기자)
4. 빗물 새는 익산 GS 아파트…“일부 구역 공사 중단”(9/8, 김규희 취재기자, 김동균 영상기자)
5. 빗물 새는 익산 GS 아파트…국토부 점검도 있었는데 왜?(9/11, 김규희 취재기자, 김동균 영상기자)
○ 보도 기자
KBS전주총국 김규희 취재기자, 김동균 영상기자
후보 2. 순창군 공설추모공원, 화장장 건립 갈등 조명한 연속 보도
○ 추천 이유
순창군이 풍산면에 공설추모공원‧화장장을 추진하면서 풍산면과 인근 주민들의 반대가 이어졌는데요, 결국 화장장은 남원 승화원을 공동 이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공설추모공원은 그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혀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열린순창은 지난 7월 풍산면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행정과 주민들의 갈등 과정을 꾸준히 보도했는데요, 반대 대책위의 목소리를 빠지지 않고 보도함과 동시에 반대 의견을 가진 주민들에게 찬성 입장을 강요하거나, 님비라고 비난하는 목소리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갔습니다.
특히 순창군 행정과 정치권에게 대화와 타협, 소통 능력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가며 일방적 추진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순창군 공설추모공원 설명회 ‘무산’(9/6, 최육상 취재기자)
2. 최영일 군수 “공설추모공원 풍산 건립”(9/13, 최육상 취재기자)
3. 기자수첩 - ‘군민 화합, 모두 행복’ 바랍니다(9/13, 조재웅 취재기자)
4. 편집국에서 - 정치인이 갖춰야 할 기본 소양, 대화·타협·소통 능력(9/20, 최육상 취재기자)
5. 군의회 임시회 폐회…추경예산·공유재산 등 심의·의결(9/27, 최육상 취재기자)
※ 모니터링 기간 외
1. 화장장 포함된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 풍산면 주민설명회(7/12, 1면, 5면, 조재웅 취재기자)
2. 풍산화장장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 구성(7/12, 5면, 최육상 취재기자)
3. 기자수첩 - 화장장 반대가 왜 님비인가?(8/2, 23면, 조재웅 취재기자)
4. 기자수첩 - [조재웅]나는 기자다(8/16, 23면, 조재웅 취재기자)
5. 순창 화장장 반대 군민궐기대회(8/23, 1면, 5면, 최육상 취재기자)
6. 기자수첩 - “왜 찬성만 해야 합니까?”(8/30, 23면, 조재웅 취재기자)
○ 보도 기자
열린순창 최육상, 조재웅 취재기자
후보 3. 경제적 취약계층 회생 돕는 전북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지원 필요성 강조한 보도
○ 추천 이유
전북신용보증재단 산하 ‘전북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가 설립된 지 3년이 지난 상황에서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인력, 물적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는 가계부채를 갚고자 하는 의지가 있지만 근로 능력이 부족한 이른바 ‘성실 실패’ 소상공인, 시민들에게 경제적 자립 및 재도전 기회를 주고자 채무상담, 컨설팅, 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관인데요.
전북일보는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채무 상담이 급증하고 있지만 담당 인력이 총 9명이고, 이중에서도 전주시를 제외한 도내 13개 시‧군을 돌며 출장 상담하는 인력은 6명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단기적인 채무 탕감이 아니라 장기적인 구제를 위해 일자리 및 복지 사업과의 연계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제 상황 악화는 곧 지역 경제의 타격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들어 센터 기능 활성화와 경제적 취약계층의 자립 기회를 줘야 된다는 점을 요구하고 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코로나 대출’ 못 갚는 서민 상당수(9/19, 6면, 김보현 취재기자)
2. “경제적 자립 기회 늘려야”(9/20, 6면, 김보현 취재기자)
○ 보도 기자
전북일보 김보현 취재기자
○ 모니터링 대상:
- 지역 일간지: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 지역 방송: 전주MBC 뉴스데스크, KBS전주총국 뉴스9, JTV 8뉴스
- 지역 주간지: 김제시민의신문, 부안독립신문, 열린순창, 주간해피데이, 진안신문, 무주신문
- 인터넷신문: 노컷뉴스전북, 전북의소리
○ 모니터링 기간:
2023년 9월 1일~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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