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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2017/03/10)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7. 3. 10.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2017/03/10)


1.

박근혜 파면, “헌법 수호 의지 없어

 

피청구인 일련 언행 보면 법 위배 행위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할 헌법 수호 의지가 드러나지 않다. 결국 피청구인의 위헌 위법 행위는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헌법 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배 행위라고 봐야 한다.” (탄핵심판 결정문)

201731011:21 탄핵 인용. 8. 전원 일치.

 

탄핵 인용은 주권자의 승리입니다. 민언련은 새 정부가 대대적인 언론개혁에 나설 것을 요구합니다.

    

지역 뉴스

 

1.

전주시, 음식물 청소 용역 노동자 고용 승계 해결해야

 

전주시의회 이미숙 의원은 전주시가 청소 용역 업체 공개 입찰 과정이 기존 업체에 유리한 안으로 진행되었다는 점과 기존 업체가 낙찰되었지만 고용승계는 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는데도 아무런 조치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승수 시장은 업체 선정에 특혜는 없었다는 답변입니다. 고용승계도 권유했지만 업체에서 거부했으며 법적으로 승계 의무가 없다는 설명이네요. 결과적으로 계약 해지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쓰레기 문제에는 민감하지만 정작 그 쓰레기를 청소하는 노동자들의 문제는 별 노력이 없어 보입니다.

 

[전북일보] “음식물 청소 용역 노동자 고용승계 문제 해결하라” (5, 백세종 기자)

[새전북신문] 기존 업체 독점구조만 지켜준 전주시 청소용역 (1, 공현철 기자)

전주시 청소 대행, 진입장벽 높여놓고 강행 (20161018일 보도, 사설)

 

2.

일자 도로 대신 구불구불 산길 달리며 수익금 높인 무진장 시외버스

 

시외버스 업체가 수익금을 높이기 위해 일자 도로를 놔두고 구불구불 산길을 달렸다면? 시간은 더 걸리고 요금도 더 비싸게 받았다면? 실제 무진장 시외버스들이 요금 천 원을 더 받겠다며 고속도로를 놔두고 소태정 고개를 넘어 다녔답니다. 시외버스업체는 수익금이 낮아진다고 고속도로 경유에 난색을 표하고 지자체는 협상에 의지를 보이지 않는 상황. 이에 진안군 마을 이장단이 지자체와 정치권도 믿지 못하겠다며 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요금인하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전북일보] “진안~전주 시외버스 노선 고속도로 경유 운행해야” (9, 진안=국승호 기자)

[새전북신문] 전주-진안, 시외버스 요금 인하 여론 (9, 양병채 기자)

[전주 MBC] “주민 손으로 요금 내린다서명운동 돌입 (유룡 기자)

 

3.

대학가 불법 제본 악순환 끊어야.

 

새 학기, 대학가 근처 서점들이 불법 제본으로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교재 값이 너무 비싸다 보니 불법인 줄 알면서도 제본을 하고 있는 건데요. 전북일보는 비싼 교재 값, 지적재산권에 대한 낮은 이해, 대학 교재 수익 감소로 인한 출판사의 절판이 결과적으로 학생들이 제본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불법 제본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공동구매나 중고 교재를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전북일보] 불법 제본에 서점가·출판사 고사 위기 (4, 김윤정 기자)

  

미디어

 

1.

이명선 기자의 고백, 종편 기자들 근무 환경 밝혀

 

3년 간 채널A에서 기자로 일했던 이명선 기자를 오늘 자 한겨레에서 인터뷰했습니다. 이명선 기자는 24시간 동안 시청률 성적표가 배달되어 신경 쓸 수밖에 없었고 누가 더 보수적인 보도를 하는지 경쟁이 벌어진다고 했습니다. 오보 때문에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서 경고 제재를 받아도 방송사에서는 해당 기자에게 알려주지 않았다고 하네요. 기자들 내부에서는 자정 노력이 좌절되면서 경력이나 쌓자는 분위기가 만연했다고 합니다.

난 부끄러운 대리 기자였다는 고백, 과연 채널A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일까요?

 

[한겨레] “종편에서 일한 3, 난 부끄러운 대리 기자였다” (21, 최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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