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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12/15)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7. 12. 15.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12/15)

 

1. 전주 성진여객, 500억 배임·횡령 의혹. 사주 아들에게 가짜 채권 주고 수입금 받아

제일여객의 임금체불로 전주시 시내버스 파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일여객 측은 1년 동안 나눠서 지불하겠다고 했지만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은 즉시 지급을 요구하고 있어 파업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최대 업체인 성진여객에서 허위 채권을 설정해 수입금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성진여객은 사주의 아들인 김 씨에게 500억 원의 빚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채권을 넘긴다는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이에 따라 마이비로부터 매달 9억 원에 달하는 수입금을 김 씨가 받았습니다. 그러나 채무 자체가 가짜여서 이 과정에서 배임·횡령이 이뤄졌을 것이라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성진여객 측은 의혹을 부인했는데요, 회사의 경영 정상화와 임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방법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임금이 체불되면 교통카드 업체에서 압류를 해버리는데 그러면 회사가 마비된다는 것입니다. 김 씨가 받은 수입금은 전부 회사로 돌려놨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시민사회단체는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12일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영호 변호사는 강제집행 면탈뿐만 아니라 특경법상 배임까지 해당한다고 주장했는데요, 공공성을 띤 시내버스 업체가 이러한 일을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매년 버스 업체에 보조금을 퍼주는 전주시의 관리·감독이 그만큼 허술하다는 건데요, 어차피 관리·감독도 안 하는데 보조금을 주는 의미가 있는지 묻고 싶네요.

 

[전북일보] 전주 시내버스업체 500억 채권설정 논란 (1213일 보도, 4, 백세종 기자)

엄동설한 시내버스 파업, 시민이 봉인가 (15, 사설)

[JTV] 5백억 허위 계약... 배임·횡령 의혹 (1215일 보도, 오정현 기자)

 

2. 진안 가위박물관 비리 의혹 주민감사 청구

JTV가 연속해서 보도한 진안 가위박물관의 각종 의혹들, 결국 진안군민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진안군 8개 시민사회단체는 진안군에 박물관 건립과 운영에 대한 주민감사를 청구할 계획입니다. 이들은 의회에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항의의 뜻으로 문방구에서 산 일반 가위를 군수실에 유상 기증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항로 군수는 취재진을 만나 해명하겠다고 밝혔지만 갑자기 인터뷰 일정을 취소했는데요, 해명을 하기에는 이미 늦은 것 같네요.

 

[JTV] ‘비리 의혹가위박물관 주민감사 청구 (1215일 보도, 하원호 기자)

 

3. 전라북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6곳 선정

문재인 정부의 공약사업 중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전라북도는 6곳이 선정되었습니다. 전국에서 68곳을 선정한 뒤 노후 건축물이나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인데요, 선정된 곳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익산시 역사가 문화로

· 정읍시 지역특화산업으로 살리는 지역경제 도시 정읍

· 군산시 다시 열린 군산의 물길 그리고 째보선창으로 밀려오는 3개의 큰 물결

· 전주시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서학동 마을

· 완주군 만경강변 햇살가을 동창마을

· 군산시 공룡 화석이 살아있는 장전·해이지구

 

전라북도는 자축하는 분위기인데요, 전국 최다 선정에 국비 688억까지 확보했다고 합니다. 선정됐다고 마냥 좋아할 것이 아니라 선정된 곳을 어떻게 개발할지 더 고민을 했으면 좋겠네요.

 

[전북일보] 도내 6도시재생 뉴딜 공모선정 (1, 김세희 기자)

[전북도민일보]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전북 6, 전국 최고 수확 (1, 설정욱 기자)

[전라일보] 도시재생 뉴딜사업 닻 올랐다 (1, 김지혜 기자)

[JTV] ‘도시재생대상지 6곳 선정 (1114일 보도, 김 철 기자)

[전북CBS] 국토부 첫 추진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북 최다 선정 (1214일 보도, 이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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