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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개/이달의 좋은기사

2024년 3월~4월의 좋은 기사를 선정해 주세요!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4. 5. 9.

※ 2024년 3월의 좋은 기사는 2024 총선 모니터링 일정으로 인하여 쉬고, 대신 3월과 4월의 좋은 기사 선정을 합쳐서 진행합니다. 사전에 안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매달 좋은 기사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이달의 좋은 기사 심사위원회>와 회원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이 뽑은 좋은 기사 상’을 수여합니다. 지역의 좋은 기사를 적극적으로 시민께 알리고 지역 언론이 타성에 젖은 기사, 시민과 유리된 기사를 쓰지 않도록 감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시민들이 지역 언론에 관심을 갖는 만큼 지역 언론도 더욱 좋은 기사를 쓸 거라고 기대합니다. ^^

 

○ 모니터링 대상:

지역 일간지: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지역 방송: 전주MBC 뉴스데스크, KBS전주총국 뉴스9, JTV 8뉴스

지역 주간지: 김제시민의신문, 부안독립신문, 열린순창, 주간해피데이, 진안신문, 무주신문

인터넷신문: 노컷뉴스전북, 전북의소리

 

○ 모니터링 기간:

2024년 3월 1일 ~ 4월 30일

 

○ 투표 방법: 아래 링크를 눌러 투표에 참여해 주세요.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CsUGRQbO8PyDJv7RfqFuszj2siQPK6padzkVL7vYpqtllig/viewform?usp=sf_link

 

2024년 전북 지역 4월의 좋은 기사를 선정해 주세요.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매달 좋은 기사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이달의 좋은 기사 심사위원회>와 회원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이 뽑은 좋은 기사 상’을 수여합니다. 지역의 좋은 기

docs.google.com

 

후보 1. 한국어능력시험(TOPIK) 암표상 득세, 유학생 피해 조명한 연속 보도

3월 19일 자 전라일보 홈페이지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대학교 입학과 졸업을 위해서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일정 등급 이상의 점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데 시험 접수 시스템의 허점을 노린 암표상들이 수백여 개의 시험장 자리를 독점한 후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웃돈을 받고 자리를 파는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전라일보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하소연을 전달하고, 중국 SNS 등을 통해 암표 거래가 실제로 이루어지는 과정을 취재했는데요. 이후 이메일 인증 절차가 허술한 시험 접수 시스템의 문제와 시험을 담당하고 있는 국립국제교육원의 무책임한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이후 국립국제교육원이 암표상 차단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전라일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다른 시험처럼 본인인증 절차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외부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외국인 유학생들이 겪고 있는 피해에 주목하고, 국립국제교육원의 일부 개선점을 이끌어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시험장 점령한 암표 외국인 유학생 울분(3/20, 4면, 박민섭 취재기자)

2. ‘허점 투성이’ TOPIK 시스템... 암표상 못 막는다(3/21, 4면, 박민섭 취재기자)

3. 졸업 못하겠는데 국제교육원 ‘뒷짐’(3/25, 4면, 박민섭 취재기자)

4. 토픽 ‘암표상 차단’ 시스템 적용(3/28, 4면, 박민섭 취재기자)

5. 토픽 관리 시스템 더욱 강화해야(3/29, 13면, 사설)

 

○ 보도 기자

전라일보 박민섭 취재기자

 

후보 2. 농산물값 폭등 원인, 이상기후와 유통 구조 문제까지 지적

3월 20일 자 KBS전주총국 뉴스9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지난 3월 농산물값의 폭등이 전체적인 물가 상승도 견인했다는 지적 속에 KBS전주총국이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첫 번째로 이상기후로 인해 사과, 양파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농산물 수확량이 줄어들어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두 번째로 유통 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농민 - 산지 유통인, 농협 - 도매시장, 도매 법인 - 중도매인 - 소매상 등 여러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결국 최종적으로 소비자가 모든 단계의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는 건데요. 특히 도매시장은 소수의 유통 주체 간 거래만 가능해 경쟁이 제한되고 물류 비효율도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며 유통 구조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서민들의 체감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농산물값 상승 원인을 분석했고, 특히 유통 구조 문제의 개선을 촉구한 보도는 다른 지역 언론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점이었습니다. 이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농산물값 고공 행진…“장을 볼 수가 없어요!”(3/18, 이지현 취재기자, 안광석 영상기자)

2. 이상기후…줄어드는 사과 재배 면적(3/19, 김종환 취재기자, 정종배 영상기자)

3. ‘이상기후 탓’…농산물 기후 변화 대응 시급(3/19, 이지현 취재기자, 안광석 영상기자)

4. 농산물값 절반 이상이 유통비…“물류 체계 개선해야”(3/20, 이지현 취재기자, 안광석 영상기자)

 

○ 보도 기자

KBS전주총국 이지현, 김종환 취재기자 / 안광석, 정종배 영상기자

 

후보 3. 전북 경찰 기동순찰대 제 역할 요구한 보도

4월 16일 자 전북일보 홈페이지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지난 4월 10일 새벽 전북대학교 인근 대학가에서 길을 걷던 20대 여성 두 명이 연이어 폭행을 당하고 물건을 빼앗기는 등의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첫 번째 사건 당시 경찰이 신고를 받고 사건 현장 인근을 수색했지만 용의자를 발견하지 못했고, 두 번째 사건도 막지 못했습니다.

용의자는 이후 체포됐지만 전북일보는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전북 경찰 기동순찰대가 오후 10시까지만 근무를 하고 있어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심야 시간에 활동할 수 있는 인력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후 전북경찰청이 기동순찰대의 순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지만, 전북일보는 이에 대해서도 “늘어난 순찰시간이 하루 2시간, 일주일 총 4시간에 불과하다. 본청 교대 근무 금지 방침으로 심야 근무 자체도 불가능하다.”라며 보여주기식 대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전문가의 발언을 통해 테마가 없는 순찰활동 자체가 업무만 늘리고, 실제 범죄 예방에는 큰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연이어 발생한 강력 범죄 예방에 대한 전북 경찰의 대응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제 역할 못한 기동순찰대, 인력 탓만(4/12, 5면, 김경수 취재기자)

2. 기동순찰대 야간‧심야시간 순찰 강화(4/15, 5면, 김경수 취재기자)

3. 보여주기식 범죄 예방 뭇매 맞는 기동순찰대(4/17, 5면, 김경수 취재기자)

4. 전북경찰, 대학가 방범 특단대책 세워라(4/23, 11면, 사설)

 

○ 보도 기자

전북일보 김경수 취재기자

 

후보 4. 무주군 전도마을 앞섬체험센터 소유권 갈등, 무주군의 적극 대처 요구

4월 8일 자 무주신문 1면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무주군 전도마을에 공적자금을 통해 지어진 시설물인 앞섬체험센터의 사유화, 일부 법인의 독단적 매각, 소유권 등의 문제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는 내용을 무주신문이 연이어 취재했습니다.

무주신문은 공적 자금인 금강수계 수변구역 특별 지원 공모사업 주민지원금으로 센터가 지어져 매매 대상이 될 수 없었음에도 2014년 당시 전도마을 전 이장과 후도마을 전 이장 사이에 양도양수 행위가 이뤄진 것이 문제라며 마을 주민들이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양도대금 지출을 위해 전도마을 주민 70명이 출자금을 모아 지출했는데, 4,900만 원의 부지매입비가 한순간에 2억 5천만 원이 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전 이장 두 명에 대한 주민들의 손해배상 청구 민사소송을 기각해 주민들이 패소했는데요. 법적 해결을 기대할 수 없게 된 상황에서 전도마을 주민들이 출자금 사용 내역을 밝히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는 후속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4월 29일 무주신문은 이후 전 이장 측이 부담을 느낀 것 같다며 주민들이 출자금 원금을 돌려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주민들이 돈을 돌려받아도 센터 운영권을 소수가 가지게 되며 생기는 문제점을 전달하고, 마을 공유재산에 대한 운영 책임과 수익 배분, 공적 자금 계속 투입이 가능할지는 의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주민들이 겪은 피해와 공유재산 논란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마을 공유재산에 대해 무주군의 적극적인 행정과 판단을 요구하고 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3년간 법적 소송 끝주인이 70명이 된 앞섬체험센터(3/11, 1면, 2면이진경 취재기자)

2. “사용내역 밝혀라” 전도마을 주민들 뿔났다(4/8, 1면, 3면, 이진경 취재기자)

3. 앞섬체험센터 출자 주민들, 원금 돌려받는다(4/29, 1면, 2면, 이진경 취재기자)

○ 보도 기자

무주신문 이진경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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