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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MBC, 전주시의회의 제식구 감싸기… JTV전주방송, 전주시의원의 대리운전 영업 비판해(2011/9/7)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1. 9. 7.

■ 전주MBC, 전주시의회의 제식구 감싸기… JTV전주방송, 전주시의원의 대리운전 영업 비판해


 

오늘의 브리핑

1) 전주MBC, 전주시의회의 제식구 감싸기… JTV전주방송, 전주시의원의 대리운전 영업 비판해

2) 전주MBC, 전라북도의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논란과 걸림돌 짚어

 



1) 전주MBC, 전주시의회의 제식구 감싸기… JTV전주방송, 전주시의원의 대리운전 영업 비판해

 

 전주MBC는 어제 저녁뉴스에서도 홈플러스로부터 특혜의혹을 받고 있는 전주시의원 관련 기사를 내보냈다.

 

 전주MBC는 <눈․귀 막은 시의회>에서 대형 마트 규제를 외치던 전주시 의원이 뒤로는 개인적인 이권을 챙겨온데 대해 비난이 뜨겁다면서 “대형마트 규제를 치적으로 내세우는 시의장은 의원 개인의 일일 뿐이라며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한 모습”이다고 꼬집었다. 시민사회가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해당 의원과 함께 대형마트 규제 10만 도민 서명운동을 주도하고 국회에 이를 전달하기로 했던 전주시의장은 개인의 일일 뿐이라며 눈과 귀를 막은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 기사는 지난 제8대 전주시의회 때 무려 4명의 의원이 비리로 낙마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JTV전주방송은 저녁뉴스 <시의원이 대리운전 영업>에서 전주시의원이 의정활동은 뒷전인 채 공무원들을 상대로 대리운전 영업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전주시의회 황 의원은 전주시 공무원들에게 자신의 처와 아들이 지분을 갖고 있는 대리운전 회사의 명함을 주며 이용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심지어 대리운전 콜센터에서 전화번호를 확인해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공무원에게는 이용을 독려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현행 지방자치법에는 시의원들의 영리행위를 제한하고 있다.

 

 황의원은 의정활동비로 한 해에 3천 9백2만원을 받고 있는데, 그는 JTV전주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공무원한테만 주는 게 아니라 다 주지. 다 부탁한다고 하죠. 아니 돈 3백만원 갖고 생활이 됩니까. 도둑질만 하지 말고 할 수 있으면 해야죠. 마누라를 시키든 아들을 시키든.”이라고 말했다.

 



2) 전주MBC, 전라북도의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논란과 걸림돌 짚어

 

 전주MBC는 9월 6일자 저녁뉴스에서 전라북도의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와 관련해 세 꼭지의 기사를 연이어 내보냈다.

 

 <'기대와 우려' 공존>에서 대다수 도민들이 찬성의견을 내놓고 있지만, 재정부담 등의 이유로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고 했다. 전라북도가 실시한 한 여론조사에서 도민의 85%가 야구단 창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야구단이 생기면 연간 680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천백 명의 일자리가 생긴다는 분석도 근거로 제시했지만 “LH 유치에 실패한 전라북도가 뚜렷한 후속책 없이 또다시 프로야구단을 유치하겠다고 나선데 대한 우려”가 높다는 것이다. 이어 “천억 원이 넘는 야구장 건립비용을 마련하는 게 쉽지 않은데다 실패했을 경우 미칠 파장이 적지 않다”면서 “유치 성공 못지않게 공개적이고 투명한 추진이 뒤 받침돼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고 했다.

 

 전주MBC는 또 <LH전철 밟나…우려감>에서 전라북도의 프로야구단 유치는 LH 유치 실패에 대한 후속대책으로써 성격이 짙다면서 “이러다보니 도민의 관심 돌리기라는 지적과 LH때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LH 유치가 무산되자 전라북도는 야구장 건설 등 5가지의 후속책을 정부에 요구했는데, 이 때문에 전라북도의 프로야구단 유치가 LH유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조치라고 해석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어 이 기사는 “프로야구단 유치에 앞서 정부에 요구한 LH후속책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이 더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마지막 꼭지 <관중·전용구장이 과제>에서 야구단 유치에 필요한 관중과 전용구장 건립 문제가 현실적인 걸림돌이라고 했다. 인구가 적어 관중 동원이 의문인데다, 전용구장 건립의 경우, 예산 대책이 아직 없다는 것이다. 특히 야구장 건립은 현실적인 걸림돌이 크다고 지적했다.

 

 LH후속책으로 정부에 요구한 야구장을 정부가 이미 지원할 수 없다고 밝혔기 때문에,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천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분담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지만 전주시는 3백억 원까지는 가능하지만 종합경기장에 민자 유치가 여의치 않을 경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그 이유로 제시했다.



 

2011년 9월 7일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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