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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언론브리핑) 임기말 앞둔 김완주 지사에 대한 예찬 보도, 임기 평가는 안 하나? (2014/03/20)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4. 3. 20.

지역언론브리핑 (2014/03/20)

 

1) 무공천 역풍에 대한 보도 이어져

2) 새만금 카지노 시설 유치, 전북도민일보에서 주장해

3) 임기말 앞둔 김완주 지사에 대한 예찬 보도, 임기 평가는 안 하나?

4) 전라북도, 식품 산업의 메카 위해 토착미생물 소유권 중시해야

5) KBS전주총국,  선거구별 현안과 과제를 진단하는 연속기획을 마련

 

 

무공천의 후폭풍이 거세다.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하지 않을 것으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그렇다면 기초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독식'을 할 거라는 야권 입장에선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북지역은 야권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 독주를 다자구도로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새전북신문은 19일자 <“뻔한 결과, 경선치를 필요있나”>(1)에서 경선 무용론을 제기하며 다자구도 선택지를 유권자에게 돌려 줘야 한다고 보도했다.

 

무공천 역풍에 대한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전북일보는 20일자 1<여 입지자들, 무공천에 속앓이’>에서 민주당에서는 30% 보장되었던 여성 의무공천이 신당에서는 장담되지 못해 여성의 정치 참여 기회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담았다.

전라일보는 <정치권, 선거에만 올인예산 챙기기 뒷전’>(1)에서 “‘민주계안철수계로 나뉘어 지역 이익을 확보하는 데는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의원과 단체장은 표심 얻기만 치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기말 앞둔 김완주 지사에 대한 예찬 보도, 임기 평가는 안 하나?

 

임기말을 앞두고 전북 14개 시군을 돌고 있는 김완주 지사 행보를 놓고 지역신문의 보도가 예사롭지 않다. 3선 불출마 선언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행정 업무를 챙기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정부 부처에 끊임없는 정책지원 요청으로 전북의 위상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내용이다.

 

전북도민일보는 <끝까지 최선오늘도 뛴다>(2)에서 김완주 지사가 지난 8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기자는 김 지사의 행정력이 마지막까지 빛을 발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전략으로 내세운 지난 8년간의 도정에도 상당한 변화와 혁신을 가져왔다는 게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U턴 기업을 비롯한 외국인 투자가 줄을 이었고 도 핵심과제로 추진한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 활성화 정책은 새정부의 민생 정책 과제에 포함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협동조합의 경우 2월말 기준 236개가 설립돼 이 가운데 163개 조합이 사업을 개시하는 등 조합원 수와 출자금, 사업개시 운영률에서 전국 평균을 상회, 정부 정책에 성공사례로 여겨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새전북신문은 1<김완주 지사, 끝까지 완주한다>에서 김완주 지사가 오는 22일부터 열흘정도 유럽문화산업 현장을 방문하며 임기 마무리까지 현장 중심의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고 보도했다. 기자는 이처럼 임기를 3개월여 남겨 놓은 김완주 지사의 광폭 행보가 화제다. 이름 그대로 끝까지 완주하는 모습이라며 긍정적으로 보도했다.

 

새전북신문과 전북도민일보의 김완주 지사 관련 보도는 두 가지 문제가 있다.

첫 째는 임기를 3개월 남겨놓은 지사의 외국 출장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문제이다. 유럽의 창조문화산업 콘텐츠 개발과 관광정책 벤치마킹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이건 향후 지사의 정책 비전 아래 논의되어야 할 사안이라 보여 진다.

두 번째는 김완주 지사 임기 공과 실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기도 전에 예찬성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새전북신문 3월 20일자>

 

반면 전북일보는 지난 12일 전북도에서 단행하고 있는 인사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전북일보는 <전북도 인사 차기 도지사에게 넘겨라>에서 전북도가 정기 인사철도 아닌데 승진·전보 등의 인사를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모양이라며 임기가 불과 3개월 남짓 남은 시점에 인사를 단행하는 것은 어떤 명분으로도 설득력이 없다. 오해 받기 십상이다. 인사단행을 유보한 뒤 차기 도지사한테 넘기는 것이 순리라고 주장했다.

 

 

새만금 카지노 시설 유치를 전북도민일보에서 주장하고 나섰다.

 

전북도민일보는 320일 사설 <새만금에 카지노 시설 유치해야>에서 전북도도 이번 기회에 새만금 관광단지에 대한 새로운 청사진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새만금은 중국과 제일 가깝기 때문에 새만금에 카지노시설이 들어서면 라스베가스 못지않은 관광단지로 우뚝 설 것이다며 당위성을 내세웠다.

 

 

<전북도민일보 320일 사설>

 

 

전라북도, 식품 산업의 메카 위해 토착미생물 소유권 중시해야

 

전북은 식품산업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KBS 전주총국은 식품산업의 메카가 되기 위해 토착 미생물 소유권을 중요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KBS 전주총국은 319일 뉴스9 <미생물 확보 식품산업육성 관건>을 통해 미생물을 사용하는데도 막대한 로열티를 물어내야하는 시대가 됐다고 전했다. 기자는 곰팡이 발효 정도에 따라 색다른 맛을내는 메주를 예로 들며 결국 곰팡이 번식 기술이 상품성을 좌우하게 된다고 밝혔다. 게다가 이 같은 번식 기술도 소유권을 확보하지 못하면 막대한 사용료를 내야하는 현실이라며 “2012년에 발효된 뒤로 서서히 국내법의 효력을 갖게 되는 나고야 의정서’”로 인해 미생물 자원의 소유권과 기술획득을 높고 물밑 전쟁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이어 <데스크분석>을 통해 나고야 의정서의 의미와 영향을 전했다.

<데스크분석>나고야 의정서미생물도 소유권이 인정돼 사용료인 로열티를 물어야 한다는 것으로 장류의 고장 순창에서는 몸에 이로운 미생물의 소유권을 챙기기 않으면 수입한 나라에 돈을 내야한다고 말했다. 반대로 미리미리 준비해 미생물 자원을 발굴해 챙겨두면 그만큼 돈도 물지 않고 외화를 벌어들일 수도 있다고 알렸다. 이어 순창군이 16억 원의 정비사업비로 미생물 자원화사업을 벌이는 현실을 알리며 토착 유용미생물을 다루는 생명연구자원시설을 전북으로 끌어오는 일, 그리고 기업간, 산학간, 기초연구기관간 미생물분야 기술교류를 활성화시켜나가는 일도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전북의 주요 사업인 식품 클러스터를 추진할 때 어떤 부분을 좀 더 신경써야 하는지 알린 기사다. 현황을 전하는 <기사>와 관련법과 나아갈 방향을 분석한 <데스크분석>을 함께 배치해 시청자의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3월 19일 KBS 전주총국 뉴스9>

 

 

KBS전주총국, 선거구별 현안과 과제를 진단하는 연속기획을 마련

 

KBS전주총국은 뉴스9에서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별 현안과 과제를 진단하는 연속기획을 마련했다. 17<도지사...지역발전 비전능력 변수>를 시작으로 전주와 완주 등 각 자치단체의 현안과 과제를 알아보고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보고 있다

 

 

다음은 3월 20일 전북 지역 일간지 1면 머리기사 제목 및 319일자 지역 방송사 뉴스 첫 꼭지다.

 

전북일보 <여 입지자들, 무공천에 속앓이’>

전북도민일보 <‘삶의 만족도지선 핵이슈 부상할 듯>

전라일보 <“밤길이 무섭다”>

새전북신문 <기초선거 무공천 없던 일되나>

 

전주MBC 뉴스데스크 <건전한 활동까지 가로막아>

KBS전주총국 9시 뉴스 <미생물 확보 식품산업육성 관건>

JTV 8시 뉴스 <> : VOD 홈페이지에 업로드 안 됨.

 

 

2014320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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