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언론브리핑) 새전북신문, ‘새정치민주연합도지사후보경선 필요한가?’ 화두 던져 (2014/03/19)

지역언론브리핑 (2014/03/19)

 

1) 새전북신문, ‘새정치민주연합도지사후보경선 필요한가?’ 화두 던져 - 전북일보, 지역국회의원 무공천 기초선거 간섭 비판   2) 또다시 번지는 카지노 유치론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새정치민주연합’이란 당명으로 신당 추진을 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전북도지사 후보 경선룰을 놓고 후보간 치열한 밀고당기기가 이뤄지는 가운데 새전북신문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도지사후보경선 필요한가?’라는 화두를 던졌다.

 

새전북신문은 19일자 <“뻔한 결과, 경선치를 필요있나”>(1면)에서 경선 무용론을 제기했다.

기자는 “후보들이 경선룰을 놓고 격돌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유권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누가 신당 후보로 결정되든 결과는 달라질 게 없기 때문이다. 다시 양당구도로 선거를 치러야하기에 결과는 뽄하다. 본선에 대한 긴장감이 사라지면서 유권자도 후보도 경선에 대한 관심은 대폭 줄었다. 정책과 인물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본선 경쟁을 기대했지만 더 이상 관심 없다”고 보도하며 “이것이 유권자들로부터 모처럼의 다자구도 선택지를 앗아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 했다.

 

 

<새전북신문 3월 19일 1면>

 

 

전북일보는 19일자 사설을 통해 지역 국회의원들은 무공천 취지에 충실하라고 주장했다.

전북일보는 <무공천 기초선거, 국회의원들 간섭말라>(사설)에서 “역기능을 알고도 새정치연합은 기초선거 무공천을 선언했다. 그랬으면 무공천 취지에 출실해야 옳다. 이러저러한 이유를 대며 간섭하려 한다면 무늬만 무공천이라는 비난에 휩싸일 것이다”고 주장했다. 자파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내천이나 지원대책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전북일보는 “폐해를 차단하기 위해 무공천을 실행한 만큼 지역 정당이나 지역구 국회의원은 후보 간섭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 옳다”고 주장했다.

 

 

<전북일보 3월 19일 사설>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창당을 앞두고 지역신문의 보도도 계속되고 있다.

 

새전북신문은 19일 <신당 구태로 회귀하나 ‘우려 목소리’>(3면)에서 신당 지도부 체제 구성안, 전략공천을 놓고 괴리감이 커지고 있고 새정치연합측이 요구하는 지도부체제, 정강정책이 미래지향적이지 않아 구태로 회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자는 “양 측의 합당이 과거 정치판의 ‘올드보이’들을 성장케 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는 비관론도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하며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체성 논란을 전했다.

 

전북도민일보는 19일 <‘조기‧원샷‧순회경선’ 불발탄 그치나>(1면)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역단체장 경선이 원샷 경선 불발 등 3대 불발탄 가능성을 낳고 있다”며 전북도지사 경선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전라일보는 19일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계파경쟁’ 조짐>(1면)에서 민주계와 안철수계의 ‘파워게임’이 벌어지고 있다며 후보자들간의 경쟁을 계파 경쟁으로 표현했다.

 

 

또다시 번지는 카지노 유치론

 

정부가 외국계 국내 카지노산업 진출을 인천경자구역에 첫 허용했다. 전북도민일보, 전북일보, 전라일보는 새만금 외국인 전용 카지노 유치를 검토해야 한다는 보도와 함께 전북도의 대응을 실었다.

전북도민일보는 <“외국인 카지노 우리도” 유치전 예고>(2면)에서 새만금 외국인 전용 카지노 유치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는 “특히 새만금은 지난해 새특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일정한 허가 요건을 갖출 경우 외국인전용 카지노 설치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보다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전했다.

전북도민일보는 “지난 2012년 내국인 출입 카지노 도입에 대한 전북도민과 전 국민의견조사 결과 ‘적절한 카지노 정책 도입시 관광객 전용 카지노 도입’에 대한 찬성의견이 33.7%로 높게 나타난바 있어 새만금 카지노 유치 논의가 전환점을 맞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전라일보도 <‘새만금 카지노’ 투자 요건 조정해야>(2면)에서 새만금의 경우 교통인프라가 전무해서 투자가 어렵고 외국인 전용만 카지노업 허가가 가능해 “제한적인 범위의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복합 카지노 리조트 도입이 검토돼야하고 이를 위해 업계투자를 이끌어 내야한다”고 보도했다.

 

전북일보는 <새만금 카지노 선점 실패 관광단지 개발 차질 우려>(5면)에서 전북도가 별다른 투자자 확보 못해 관광단지 개발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3월 19일 전북 지역 일간지 1면 머리기사다.

 

전북일보 <‘구급차 과태료’ 소방‧ 경찰 충돌>

전북도민일보 <‘손톱밑 가시’에 우는 기업들 여전>

전라일보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계파경쟁’ 조짐>

새전북신문 <“뻔한 결과, 경선치를 필요있나”>

   

 

2014년 3월 19일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직인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