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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언론브리핑 (2015/03/04) : 전북일보 “물레방아 정치”, 정동영 정치 행보 꼬집어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5. 3. 4.

 

지역언론브리핑 (2015/03/04)

 

 

 

1) 전북일보 물레방아 정치”, 정동영 정치 행보 꼬집어

 

 

1) 전북일보 물레방아 정치”, 정동영 정치 행보 꼬집어

 

 

어제(33) 전북에서 국민모임 신당지지 전북 105인 선언과 함께 전북도민이 묻고 정동영이 답하다토크 콘서트가 진행되며 본격적인 세 확산에 나섰다.

 

지역언론이 정동영과 국민모임 신당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는 가운데 전북일보는 오피니언란을 통해 어찌 한번 흘러간 물로 물레방아를 돌릴 수 있겠냐며 정동영에 대한 지역여론이 예전과 같지 않다고 평가했다. 백성일 주필은 도내서 만큼은 콘텐츠가 약한 그의 정치가 자칫 찻잔속의 미풍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평을 하며 정동영 의원의 정치 행보를 다음과 같이 꼬집었다.

 

요즘 정동영 전의원이 신당을 만들겠다고 부산을 떨지만 도민들의 반응은 의외로 차갑다. 그 이유는 그가 도민들의 기대를 너무 저버렸기 때문이다. 여당 대선후보까지 됐을 때는 그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가 무척 컸다. 대다수 도민들은 건국 이후 전북인으로서 정 전의원이 여당 대통령 후보가 된 것에 자긍심을 가졌다. 하지만 낙선 이후 그가 보인 일련의 행태는 실망 갖기에 충분했다. 원래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던 정치인들은 한결같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면 우울증에 걸릴 정도로 후유증이 심각하다. 정 전의원이 대선 낙선 후 미국에 가 있을 당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정 전의원은 그래서 반대를 무릅쓰고 전주 덕진 보궐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던 것. 지금까지 정 전의원이 정치를 해오면서 가장 악수를 두고 만 게 덕진 보궐선거 출마였다. 정치지도자는 참을 때는 참고 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하는데 그것을 놓친 것. 대선 후보까지 지낸 인물이면 일반인과 다른 인내심을 갖고 때를 기다렸어야 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대선 주자로서 조급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현실정치로 회귀 시점이 너무 빨랐고 회귀명분도 안 좋았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정치인이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려고 욕심 사납게 조급하게 서둔 게 그의 정치생명을 약화시켰다. 정 전의원은 나이나 경륜으로 봐도 묵묵히 현실정치와 일정한 간격을 두고 내공을 쌓았어야 했다

 

 

<전북일보 오목대 '물레방아정치' 3/4>

   

반면 전라일보와 전북도민일보에서는 전북이 야권발 정치지형 개편의 흐름을 가늠케 하는 중심임에도 불구하고 호남과 영남에 들러리를 선다는 불만과 함께 전북이 개혁과 변화의 한 축을 형성해 왔지만 주역의 평가와 대접을 받지 못했다는 자조가 엿보인다.

때문에 이런 새정연에 대한 전북의 선택이 중요하다는 논조이다.

 

전라일보는 지금 전북을 대표한다고 하는 새정치연합이 과연 지역을 위해, 도민을 위해 어떤 정치를 해왔는지 냉정히 돌아봐야 한다. 정전장관이 가세한 신당 역시 전북을 단순히 디딤돌로만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신중이 판단해볼 일이다. 전북이 흔들리는 건 사실이다. 주목받지 못하고 이용만 당했다는 생각이 들면 그 강도는 더한 법이다. 도민의 선택이 가져올 파장은 만만치 않다. 그러기에 전북은 당분간 더 흔들려도 된다. 새정연이든 신당이든, 그리고 둘 사이를 고민하는 틈을 새누리가 파고 들든 이번 만큼은 철저히 나를 위하고 전북을 위한 선택을 해야 하기에 흔들릴수록 좋다며 전북도민들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주장했다(3/4 <전북을 위한 정치 선택, 흔들려도 좋다>(사설))

 

 

  <전라일보 "전북, 정치개혁 진앙지로 만들어 달라"  3/4, 3면>

 

 

 

 

20년 이상 민주당으로 이어진 새정연이 일당 독식하는 전북 정치체제로는 발전할 수 없다는 평가가 지난 6.4지방선거를 통해 공고해졌다. 안철수신당에서 이어져온 전북도민의 신당 지지는 전북정치권이 변화하길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단지 바람에만 멈추지 않기 위해서는 이를 추동하는 인물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새로운 전북 정치구도 변화를 만들기 위해 지역언론이 기여해 보면 어떨까?

   

관련 보도 :

  전북일보 <물레방아 정치>(15)

  전라일보 <전북을 위한 정치 선택, 흔들려도 좋다>(15)

 

 

 

다음은 34일 전북 지역 일간지 1면 머리기사 제목 및 33일 자 지역 방송사 뉴스 첫 꼭지다.

전북일보

, 새만금 국제공항 책임져라

전북도민일보

새정연, 전북 지원사격 당론 모을까

전라일보

과한 준비물 강요 무상보육 허울 뿐

새전북신문

툭하면 욕하고 때리고매 맞는 공권력

전주MBC

전주 화약일결정

KBS전주총국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611

JTV

50년 뒤 전주 배 장수사과 사라진다

전북CBS

전북발전연구원 불, 한국소리문화전당으로

 

 

201534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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