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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세줄뉴스(11/16)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5. 11. 16.

세줄뉴스(11/16)


지역뉴스

1) 정동영 이게 바로 씨감자

정동영 전장관이 드디어 씨감자를 캤

네요. 지난 14일 순창서 씨감자 캐기행사를 가졌답니다. 농사지으며 자숙하는 줄 알았는데 지지자 200명이 씨감자 캐기에 나섰다고.. 기자는 정 전 장관이 지지자에게 정치이야기 대신에 씨감자에 대한 설명만 했다는데 이게 어딜 봐서 씨감자에 대한 설명이라는 건지..

씨감자를 대량 생산하면 북한에 기술을 이전해 식량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그 대가로 3통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륙으로 가는 교통과 물류 통로가 만들어지면 청년실업 제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전북도민일보] 정동영 전장관 이게 바로 씨감자

 

2) 도심 대규모 집회·충돌논술 수험생들 불편

광화문 광장에 국정화 반대, 정부 노동개혁안 반대 및 각 의제별 목소리를 전달하겠다며 전국에서 10만 명이나 모였는데 불법성만 강조한 KBS. 파리 테러 소식은 첫 꼭지부터 연속 3개 보도하고 민중총궐기 소식은 나중에 나중에 전해.. 그런데 집회는 밤에 했는데 논술 수험생들은 왜 불편했던 건지 알 수도 없고 이해도 안 가네. 여기 정치부 회의 수장이 누군데 뉴스를 이런 식으로 만들어?! 그나저나 전북지역도 1만 명이 상경했고 이 중 민주노총 전부본부 공공운수 노조 소속 조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았다는데 나오긴 하셨는지 걱정입니다.

 

[전북일보] 서울 민중총궐기, 전북서도 1만여 명 참석

[새전북신문] 불법과 폭력으로 얼룩진 민중총궐기 


3) “풍년들면 뭐하나

전북지역 쌀 생산량이 6년 만에 최고점을 찍었는데 쌀이 남아돌면서 가격은 폭락했다는 소식 새전북신문에 우울하게 등장했지요. 농협 하나로미와 김제 황토쌀 등이 1~4000원 이상 가격이 떨어졌다는데 농민들 울화통 터질만 합니다. 민중총궐기에 농민들 많이 오셔서 밥쌀용 쌀 수입 반대외치셨다는데,, KBS 이런 농민들 애로는 다루고 있나? 관심은 있나?

 

[새전북신문] “풍년들면 뭐하나, 제 값도 못 받는데

 

4) 전주제일고 수능 영어듣기평가 방송중단 사태

도내에서 수능 방송 중단 사태가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전주제일고에서 영어듣기평가가 나오다 중단되었다네요. 나중에 다시 진행되었지만 학생들의 불안 심리가 극에 달했겠죠? 전북도민일보 1면과 사설에서 이것은 인재이며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습니다. 그런데 피해 본 건 그곳에 있던 학생들 모두인데 전북도민일보 상위권 학생들만 염려하는 듯한 늬앙스가 묻어나네요? 지면 곳곳에 “160여명 문과반 최상위권 남학생들 성적 하락”, “서울대와 수도권 상위대학에 진학을 꿈꾸던”, “서울대 진학 0순위이런 표현들이 잔뜩.

[전북도민일보] 수험생 당황시험 망쳤다

 

5) 대포통장 근절위해 통장 개설 기준 엄격해져

정부와 금융당국이 대포통장 근절을 위해 통장 개설하는 조건을 엄격하게 정했어요. 급여 계좌의 경우 재직증명서와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급여명세서를 증빙해야하고 회사 소재 지역 은행에서만 개설할 수 있어요. 입출금통장의 개설 및 재발급의 경우 자동이체 납입 확인서 등 사용처를 증빙할 자료를 제출해야하며, 아르바이트 할 때 입금 받을 계좌를 개설할 때에도 고용주의 사업자등록증이나 근로계약서등이 필요해요. 금융사기를 막기 위한 조치로 통장 개설부터 까다롭게 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죠. 하지만 소비자들은 갑자기 정상적인 통장 발급까지 어려워졌다 불편해하고 있는 것도 사실. 통장 개설을 자주하는 건 아니니까 범죄 예방을 위해 이 정도는 괜찮지 않아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전라일보] 대포통장 근절대책에 통장 만들기 하늘의 별따기

 

 

6) 도내 건설 시장 외지업체 잔치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에서 조사한 도내 공공부문 건설공사 발주 수주 통계에 따른 내용인데요. 올해 10월 말 현재 도내 건설공사 발주 수주 건수는 총 1028로 작년에 비해 9.4% 증가했다고 해요. 하지만 도내 업체 수주 금액은 7021억 원에서 7523억 원으로 7.1% 증가했지만 외지업체는 1067억 원에서 4838억으로 무려 201.1%나 증가해 언론사들이 외지업체 잔치라고 지적하고 있네요. 막대한 자금을 가진 대형 건설사들이 대규모 공사를 싹쓸이 했다고도 전하고 있어요.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윤재삼 사무처장은 새만금개발청에서 지역 업체 우대 기준 마련을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실시하는 등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전했어요. 전북을 위한 새만금에서 돈은 외지업체들만 가져가고 있네요. 그런데 도내 아파트 시장은 외지업체들의 잔치에서 벗어났나요?

 

[전라일보] 도내 건설시장서 외지업체 잔치 벌였다

[전북일보] 도내 공공건설공사 외지업체 잔치 여전

[전북도민일보] 외지업체 몇 개사 공공공사 수주량, 지역 업체 전체 추월

[새전북신문] 전북 건설공사 외지업체 독식..대책 시급

 

7) 정부, 설탕사양벌꿀 유형 만들어 양봉업계 반발

지난달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행정 예고한 일부 개정고시에 설탕사양벌꿀의 유형을 새로 만들고 이를 제품에 표기하지 않으면 행정처분을 내리도록 결정했어요.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주고 천열 꿀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유통되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는데요. 양봉업계는 양심적으로 천연꿀을 생산하고 있는 양봉농가는 갈수록 공멸하게 된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어요. 오히려 정부가 설탕꿀을 장려한다는 거죠. 설탕꿀을 천연꿀로 속여 파는 문제는 철저하게 단속하고 처벌하는 게 아니라 아예 표기해서 소비자가 선택하라는 정부. 소비자는 설탕꿀을 먹고 싶은 게 아니라 속은 거라니까요ㅠㅠ

 

언론계

5) 프랑스의 미디어교육

한국 미디어교육의 롤모델은 프랑스에요. 언론진흥재단은 매년 프랑스 교육문화부 산하 끌레미(프랑스 국립미디어센터)에 연수를 다녀오는 등 이른바 선진 사례를 배우고 있어요. 그러나 정작 끌레미 관계자들조차 한국정부가 프랑스식 미디어교육의 핵심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하네요.

 

가장 큰 문제는 미디어교육의 목표가 없다는 사실이에요. 프랑스는 끌레미를 설립할 당시 시민의식 향상을 미디어교육의 핵심 목표로 정했으며 4~5년 주기로 사회적 필요성을 파악해 세부적인 목표를 설정해요. 반면 우리나라는 국민의 미디어 리터러시 향상과 같은 모호한 목표를 설정하고 있고, 기관별로 설정한 목표도 제각각이죠. 실제 미디어교육은 직업체험교육이나 신문·방송만들기가 주가 되고 리터러시 교육은 부수적인 경우가 많아요.

 

[미디어오늘]정치·사회 가르치지 않는 미디어교육은 무용지물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6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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