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뉴스(2/3)

(2/1)오늘자 전북뉴스 하이라이트:세줄뉴스

지역

1.갈등조정자문위원회 제 역할 하고 있나?

전북도 갈등조정자문위원회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고 비판받고있는데요. 이 위원회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깐 소개하자면 이곳은 공공 갈등으로 인한 과도한 사회적 비용 지출을 방치하기 위해 중재를 나서는 일을 해요. 2013년 1월에 ‘전북 공공갈등 예방 및 조정 해결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위원회가 구성됐고요.

현재 전북에는 다양한 공공 갈등이 존재하고 있어요. ‘새만금 방조제 행정구역 결정, 항공대대 이전, 새만금 송전선로 건설 등’ 그러나 이 갈등을 조정해야할 위원회가 3년간 회의 5번이 전부이며, 심지어 2014년에는 단 1차례도 개최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전북도 관계자는 “이달 안에 갈등조정자문위원회를 개최해 현재 진행 중인 갈등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 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이 위원회를 통해 갈등이 조정된 게 있나요? 도민들이 보기엔 이런 기구는 3년 동안 세금으로 유지시켰다는 게 갈등이네요.

[전북일보]지역 갈등 조정기구 개점휴업

2.설 앞두고 원산지 표기 주의하세요

명절을 앞두고 장을 보셔야 할텐데 원산지는 확인하셨나요? 원산지 표기가 또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방송에서는 돼지고기, 돈가스의 빵가루 정보를 확인할 수 없었는데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적발한 위반이 전북지역만 70여건이나 된다고 하네요. 단속을 강화한다고 한다고 하지만 소비자들의 꼼꼼한 잣대도 중요해 보이죠? 명절 앞두고 속지 마시길!

[KBS전주총국]고객 우롱하는 원산지 표시

총선

3.김종인 비대위원장에게 묻는 현역 20% 컷오프

더민주가 현역의원 하위 20%를 공천에서 배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답변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인데요. 어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전주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전북일보는 “20% 탈락에 대해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말을 흐리는 것 아니냐, 적어도 기본적인 룰 적용 원칙과 방향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18%가 될지, 16%가 될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해 ‘애매한 답변으로 본질을 피해갔다’라고 말했네요. 제목도 ‘아무도 모르는 ’더민주 현역 20% 컷오프’. 상황과 장소에 따라 이를 편의적으로 해석하고 있어 공당으로서 책임을 저버린 것 아니냐는 지적도 더했습니다.

하지만 전북도민일보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현역 20% 반드시 컷오프”한다고 제목을 뽑았는데요. “현역의원 평가 과정에서 당을 나간 의원이 있으나 탈당 인원과 관계없이 정해진 룰에 따라 공천심사위에서 결정하겠다” 라고 말한 점을 강조했는데요. 전주MBC도 “20% 컷오프 시행한다”고 말했고요. 전북일보와는 다른 논조를 보이고 있네요. 같은 기자회견장에 있었을 텐데 이렇게 다르네요. 듣고 싶은 대로 들은 건지.

[전북일보]아무도 모르는 ‘더민주 현역 20% 컷오프’

[전북도민일보]“현역 20% 반드시 컷오프”

미디어

4.노컷뉴스 기사 삭제

지난 1월 30일 CBS 노컷뉴스는 “정동영 전 의원 측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는 조건으로 전주덕진 전략공천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정 의원 측은 이 보도에 대해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반발했어요. 이로 인해 CBS 노컷뉴스는 기사를 일부 수정했지만 정동영 전 의원은 해당 보도에 법적 대응을 했어요. 대응 하루 만에 노컷 뉴스는 이 기사를 삭제. 노컷뉴스가 이 보도의 취재원을 ‘더민주당 복수의 관계자’ 이라고 해명했는데요. 정동영 측은 ‘정치적 음해가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기도 한 상황도 벌어지네요. 누가 거짓말을 했을까요?

[미디어오늘]“정동영, 복당조건으로 공천 요구” 노컷뉴스 기사 삭제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27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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