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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세줄뉴스(2/2)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6. 2. 2.


(2/2)오늘자 전북뉴스 하이라이트:세줄뉴스

지역

1.지역색 때문에 새누리 후보 사무소도 못구한다고?

전북도민일보가 “전북지역 새누리당 일부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를 제때 구하지 못해 선거운동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며 김용호 예비후보의 고충을 비중있게 보도했네요. 김 예비후보는 “건물주들이 새누리당 후보이기 때문에 선거사무소를 임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야당 지지층이 확고한 전북 지역에서 충분히 일어날 만한 일이라고 짐작하시겠지만 전북도민일보는 건물주를 취재하지 않고 후보자의 입장만 전달했네요.

또 오해할 만한 소지가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기사의 제목은 <“선거사무소 구하기도 차별” 새누리후보 ‘발동동’>이고, 그 아래 소제목에는 <“예비후보 54명 중 8명 못 구해”> 라고 나와 있어서 새누리당 후보 54명 중 8명이 사무실을 구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기 쉬워요. 하지만 내용을 읽어보면 새누리당 소속은 1명이고 무소속은 7명이라고 언급하고 있네요. 이렇다면 사실 무소속의원이 사무실을 못 구하는 이유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하는 건 아닌가요? 새누리당 후보 한명만 유독 지역색 때문에 차별받는다고 말하는 건 말에 어폐가 있죠.

[전북도민일보] “선거사무소 구하기도 차별” 새누리후보 ‘발동동’


2. 또다시 불어온 한파에 일용직 근로자 암울

어제 다시 매서운 추위가 닥쳤는데요. 이 추위 속에 어민, 농민들의 피해도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건설 일용직 노동자들도 일거리가 줄어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처지라고 합니다. 한 근로자는 “매년 겨울이면 일감이 주는 건 반복되는 일이지만 올 겨울은 더욱 심한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새벽부터 와서 기다렸지만 아침이 되어 집에 돌아가기 일쑤라고 하는데요. 일용직 근로자들을 위한 대책은 어디 없을까요? 바로 옆 기사에는 50대 안 모 씨가 생활비가 없어서 기차선로 구리전선 훔친 사건이 적혀져 있네요. 가난한 삶에 추위까지 몰아친 서민들의 삶이 고달프기만 하네요.

[새전북신문]

잔혹한 한파..일용직 시장 ‘꽁꽁’

“생활비가 없어서...” 기차선로 구리전선 훔친 50대

[전라일보]기차선로서 낙뢰 방지용 구리전선 훔친 50대 구속

[전주MBC]철도 시설물 훔친 50대 구속

[KBS전주총국]열차 선로에서 전선 등 훔친 50대 구속

[JTV전주방송]전선 절도..열차 안전 위협


미디어

3.아리랑 TV방석호 사장과 KBS의 뻔뻔함

아리랑 TV 방석호 사장이 한 끼에 100만원을 호가하는 식사와, 60만원이 넘는 차 렌트 등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는데요. 동반자가 모두 허위였고 심지어 방석호 사장의 자녀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같은 날 자녀는 인스타그램에 ‘아빠 출장에 따라왔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고 이 사진은 식당이 위치한 지역이라는 겁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해에는 뉴욕 출장을 떠났지만 이는 아들의 졸업식을 며칠 앞둔 시기라고 합니다. 아들과 함께 200만원이 넘는 음식을 먹었지만 방석호 사장은 “카드를 잘못 꺼냈거지”라고 둘러대고 있네요.

방석호 사장만큼 뻔뻔한 언론이 또 있습니다. 바로 KBS 한국방송이예요. 이 사안을 KBS기자가 뉴스타파에 와서 자료제공을 받고 출처를 밝힌다고 해놓고 9시뉴스에 자신들의 취재와 리포트인 것처럼 보도했다고 하네요. 이에 최경영 기자는 “양아치들이 하는 짓”이라고 비난을 가하고 있네요. KBS, 누가 누굴 비판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음.

[KBS한국방송]아리랑TV 사장, 한끼 식사 100만 원 이상 ‘펑펑’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225641

*링크를 누르시면 해당 기사 출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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