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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지역 언론 모니터

현대자동차 노사갈등을 보는 지역언론의 시선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1. 5. 26.

<현대자동차 노사갈등과 관련한 지역언론의 시선>

기간 , 대상 : 12월 전북일보, 새전북신문


전북일보
  현대자동차 노사갈등과 관련한 지방정부 개입에 대해 이를 비판하기는 커녕, 지자체의 입장을 충실히 전달하고 있음. 해당사안과 관련해서는 매번 주요기사로 처리하고 있는데,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공정성을 상실하고 있다는 점. 사실상 지역경제에 대한 타격을 우려하며 노조의 양보를 촉구하는 내용이 주류라는 점에서 그렇다.
 
1) 12/5 1면 머리4단(사진기사 포함) <“현대차 노사 타협하라”-‘2교대 전환’ 양측 갈등 지역경제 타격, 김지사.시민단체.협력업체 화합 촉구>
   &문제점 : 사실상 노조에 대한 일방적 양보촉구. 노사문제에 대한 관건개입적 요소. 여론몰이
  &12/5 1면 하단광고 <전북지역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일동 “호소문”>
  “현대자동차는 본 노조에서 이미 2009년까지 주,야 각 10시간 씩 2교대를 하기로 사측과 타협이 끝났는데, 전주지역노조만이 8시간씩의 구간교대작업을 하겠다는 것은 억지이며, 백 번 양보해서 사측이 그렇게 하고 싶다 하더라도, 타지역 공장과의 형평성 문제와 임금인상효과를 상쇄할 방법이 없습니다”

2) 12/6 1면 우하2단  <현대차 노사갈등 해결 ‘압박’-도민운동본부 발족 오늘 대규모촛불집회>
3) 12/6 3면 머리박스4단 <현대차 노사갈등 해결 지역사회 왜 나섰나-더이상 방치땐 지역경제 ‘휘청’>-경영난 호소 협력업체 시위 명분제공
3) 12/16 사설 <현대차 노사, 계속 이럴 셈인가>
4) 12/7 1면 머리(기획연재) 3단박스 <현대차 해법을 찾자 1) 전북경제 휘청 “7개월째 노사갈등 손실비용 ‘눈덩이’”>
: “이처럼 들끓는 여론에, 사실상 해결의 실마리를 쥔 현대차 전주공장 노조가 어떻게 반응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하단 관련 전라북도 광고 <현대차 노사여러분! 취직을 위해 영혼이라도 팔겠다는 전북의 아들, 딸들을 생각해 주십시오>  
5) 12/8 1면 머리 3단박스 <현대차 해법을 찾자 2) 노사갈등 배경과 쟁점 “노사 ”생산증대 공감 교대 근무형태 이견>
6) 12/14 3면 머리 5단기사 <전주공장노조 단독협상 ‘촉각’>-구체적 입장 언급 꺼려...극적타결 가능성도



새전북신문

  현대자동차 관련한 보도에서 공정보도의 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음. 특히 노사간 합의를 주문하는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회사의 입장을 두둔하거나, 지방정부인 전라북도의 개입을 정당화하는 보도가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 있음.

  회사의 입장을 대변하는 뉴스프레임으로는 이번 노사갈등과 관련 <지역경제피해 강조><신규인련채용중단><공장이전설> 등이었으며,
  지자체의 개입을 정당화시키는 뉴스프레임으로는
  <노사정합의 약속지키기><지역사회의 무관심 극복>등이었음.

  <보도사례>
  12월 5일 1면 머리3단 <“현대차 파국은 막아야 한다”-김지사-도의장-상의 회장등 노사에 2교대 갈등 타협 호소>
            3면 머리3단 <2교대 전환이냐, 상용자단지 백지화냐 이번주가 중대 고비>
            6면 머리4단 <“조속타협을” 출근길 노사에 촉구>
  
  12월 6일 3면 머리4단 <상용차단지 무산땐 전략산업 흔들-김완주 도정 현대차 노사문제 개입 왜하나>
  : 전라북도의 현대차 노사개입을 “기업과 지역이 소통의 창구를 새롭게 마련하는 과정의 진통”이라고 주장.
  뿐만아니라 “기업 내부의 문제를 지역 전체의 문제로 올려놓고 각 주체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는 구조를 만들어낸 것도 의미”라고 주장. “시험대 위에 오른 김완주 도정의 노동정책과 중재력이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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