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8/02/07)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8. 2. 7.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8/02/07)

 

1. 새만금호 수질 논란, 환경단체 주장은 새만금 사업 원점으로 되돌리라는 말과 똑같다는 전라일보. 논지 흐리지 말고 정확한 정보 전달 필요해

어제 전북녹색연합과 전라북도의 새만금호 수질 논란에 대해 전해드렸는데요, 지역 언론사들이 관련 논란을 보도하지 않았고 그나마 보도한 KBS전주총국은 짧게 단신으로, 전라일보는 양측의 주장을 같이 보도했지만 전라북도의 반박 인터뷰를 강조해서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전라일보는 오늘 자 사설에서 환경단체는 새만금 사업을 처음부터 반대했다며 수질을 문제 삼아서 담수화 반대와 해수 유통을 주장하는 것은 새만금 사업을 원점으로 되돌리라는 주장에 다름 아니고 새만금은 이미 불가역적 단계이기 때문에 이런 주장은 소모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논쟁과 별개로 만경강과 동진강의 오염원을 정화하는 수질 개선 사업은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서라도 시행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새만금호와 서해바다 해수 정화는 결과물로 따라온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전북녹색연합의 주장은 전라북도가 약속한 수질개선 사업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것이며 전라북도가 2020년까지 수질을 개선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것 같다고 비판한 것인데 전라일보는 갑자기 새만금 사업을 중단하라는 주장으로 바꿔 논리를 완전히 비약시키고 있습니다. 반면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서라도 해야 한다고 주장한 수질 개선 사업에 대한 정보는 전혀 전달해주지 않았습니다. 언론사라면 정확한 정보를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전라일보] 소모적 새만금호 수질논란 이제 그만 (15, 사설)

 

2. 국민의당 탈당파, 민주평화당 공식 창당

26, 민주평화당 중앙당 창당 대회가 열렸습니다. 초대 당 대표는 조배숙 의원, 원내대표는 장병완 의원으로 선출됐습니다. 민생정치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히고 민심 그대로 선거제도와 지방 분권 개헌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정말로 더불어민주당과 1:1구도를 만들 수 있을지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는 의문인데요, 분당 과정에서 이미 큰 상처를 입었고 호남 지역당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저번에 전북도당 창당 소식을 전해드리면서도 언급했지만 무엇보다 자유한국당처럼 당 이름만 바꾸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데요, 힘들게 창당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전북일보] “민주 넘어라”... 야권, 인재 영입에 지선 명운건다 (3, 서울=박영민 기자)

              “민생정치 실천 제일목표”... 민주평화당 공식 출범 (3, 서울=박영민 기자)

[전북도민일보] 민주평화당 공식 출범 당대표에 조배숙 선출 (3, 전형남 기자)

                    地選 이끌 수장 키워드 중립·개혁성’ (3, 서울=전형남 기자)

                    전북정치권 전주-익산양대축 형성 (3, 서울=전형남 기자)

                    국민의당 전북도당 탈당 러시 주춤’ (3, 정재근 기자)

[전라일보] 민주평화당 창당... 조배숙 당 대표 (1, 서울=김형민 기자)

              광역·기초의원 대거 민평당 합류 (3, 장병운 기자)

              “이제부턴 지선모드 전환 후보 영입 총력” (3, 서울=김형민 기자)

[전주MBC] 민주평화당 출범 지방선거 역할 주목 (26일 보도)

[KBS전주총국] 국민의당 탈당파, 가칭 민주평화당 창당 (26일 보도)

[JTV] 민주평화당 공식 출범... 조배숙 대표 체제 (26일 보도)

[전북CBS]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국회의원 5명 지방의원 32명으로 출범 (26일 보도, 도상진 기자)

[경향신문] 닻 올린 민주평화당 4당 체제(6, 이효상 기자)

[한겨레] 닻올린 민평당 햇볕정책 계승하고 촛불혁명 완성” (6, 송경화 기자)

           스타트업부터 우회상장까지... 현란한 창당의 기술’ (8, 김남일 기자)

           몸은 미래당, 마음은 민평당... ‘유체이탈비례의원 생기는 까닭은 (8, 이승준 기자)

 

3. 새만금 송전탑 지원금 갈등, 보상 제대로 한 거 맞나? 반대 주민들 차별 의혹

지역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에도 준공한 새만금 송전탑, 한국전력은 군산시에 160억 원의 보상금을 출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는 보상금이 제대로 지급됐는지도 의문이라고 합니다. 협조한 주민들에게는 우선 보상을 해주고 반대했던 주민들을 한전과 군산시가 차별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정작 송전탑에서 가까운 마을은 소외되고 군산시는 설상가상 160억 원 중 78억 원은 지역 주민과 전혀 관련이 없는 군산시의 건설 사업에 쓴다는 계획입니다. 그나마 차별적으로 이루어진 보상도 보상으로 지급한 농기계를 특정 개인의 명의로 줬는데 일찍 동의를 해준 마을의 대표들에게 집중돼 특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종합해보면 송전탑과 가장 가까워 피해를 직접적으로 받는 주민들은 단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진 마을만 그것도 특정 개인들만 보상을 받은 것입니다. 한전 측은 협상의 일원이었고 협상단이 한꺼번에 같이 가야한다고 요구를 해서 먼저 보상을 해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그 보상이 공평하게 지급되지 않아서 문제인데요, 공공기관이 그야말로 뒤끝의 끝을 보여주고 있네요.

 

[전주MBC] 새만금 송전탑 지원금 갈등’ (129일 보도, 박연선 기자)

               피해마을 보상 소외돼 갈등’ (130일 보도, 박연선 기자)

               마을 보상이 개인에게?... 송전탑 보상 특혜 논란 (22일 보도, 박연선 기자)

               일부와 협의하고 공사 강행, 협상 동원했나? (26일 보도, 박연선 기자)

 

4. 순창터미널 공용화장실 너무 더러워, 깨끗한 순창 운동 전에 첫인상부터 관리 필요해

순창터미널에 있는 공용화장실이 도저히 이용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더럽다고 합니다. 냄새는 물론이고 곳곳에 얼룩진 곳도 많다고 하는데요, 한파로 인해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다는 안내문까지 붙었지만 언제까지 수리할 것인지 대신 어느 곳을 이용해야 하는지 알려주지도 않았습니다. 아무리 민원을 넣어도 소용이 없다고 합니다.

순창군은 깨끗한 순창 운동을 진행하면서 강천산 여성전용화장실이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에서 동상을 받았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정작 순창군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터미널의 화장실은 전혀 관리를 안 하고 있는데요, 터미널부터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깨끗한 순창을 위한 첫걸음이 아닐까요?

 

[열린순창] “순창터미널 정말 이래도 되나” (21일 보도, 1, 3, 서보연 기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