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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8/03/08)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8. 3. 8.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8/03/08)

 

1. 군산, 김제시의회, 부안, 순창군의회, 의석 줄이는 선거구 획정 시안에 반발

어제 전라북도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군산, 김제, 부안, 순창 의석을 1석씩 줄이고 대신 전주시 4석을 늘리는 획정 시안을 발표했는데요, 의석이 줄어든 각 지역 의회의 반발이 거셉니다. 이들은 농촌지역 주민 대표성과 시민들의 참정권을 훼손하고 지도와 인구수만 보고 결정한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시안을 철회하고 현행 그대로를 유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사퇴까지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의견 수렴을 진행 중이라고 할 뿐 특별한 해명은 하지 않았는데요,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전북일보] “선거구 획정안, 공론화 과정 없이 졸속 진행” (3, 은수정 기자)

지역 대표성·균형 발전에 역행” (7, 군산=문정곤 기자)

전주시의원 수 줄이고 농촌 대표성 반영하라 (15, 사설)

[전북도민일보] “농촌지역 주민 대표성 무시 선거구 획정안 재검토 마땅” (3, 정재근 기자)

기초의원 정수 감소 절대 안될 말” (7, 김제=조원영 기자)

[전라일보] “인구 줄어든 전주 확대, 증가한 완주 그대로” (3, 장병운 기자)

시의원 감축은 시민 참정권 훼손” (7, 군산=강경창 기자)

[전주MBC] 농촌 줄여 전주시 늘리기, “왜 농촌만 줄이나” (37일 보도, 유 룡 기자)

전주시 기초의원 4인 선거구 유지 가능 전망 (37일 보도)

[KBS전주총국] “전북 기초의원 정수 조정안, 대표성 훼손” (37일 보도)

[JTV] “농촌 주민 대표성 훼손하는 획정안 반대” (37일 보도)

[전북CBS] 군산 김제 부안 순창군의회 의석수 축소에 반발 (37일 보도, 도상진 기자)

 

2.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전북 방문, 지역 현안은 외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어제 전라북도교육청을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 전교조 전임자 인정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원론적인 답변을 하면서 지역 현안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김승환 교육감은 정부의 교육 개혁 정책이 아직 교육부에서 나타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김 부총리는 교원평가제 폐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 날 전교조 전북지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이 피켓 시위를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전교조 문제에 대해서는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려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또 교육부가 반대해서 무산된 것으로 알려진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에 대해서도 일반 대학에서 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에 법리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 외에 서남대 폐교 후 공공 의대 설립 주장에 대해서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변했습니다.

지역 현안에 대해 아직 결정한 입장이 없는 것인데요, 적어도 도민들이 궁금한 것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네요.

 

[전북일보]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 법리 검토 필요” (1, 김윤정 기자)

김상곤 부총리, ‘교원평가제 폐지 수용시사 (5, 최명국 기자)

[전북도민일보] 김상곤 부총리 전북 방문 교원평가제 폐지 당장 실시” (4, 김혜지 기자)

[전라일보] “연기금 전문대학원 전북 설립 유보적” (1, 이수화 기자)

[전주MBC] 전북 교육 현안 무관심, 교육부도 전북 홀대? (37일 보도, 이경희 기자)

[KBS전주총국] 김상곤 장관 방문... 전북 현안 외면’ (37일 보도, 서승신 기자)

[JTV] 교육부장관... 지역 현안 외면’ (37일 보도, 조창현 기자)

[전북CBS] "정부표 개혁, 교육부에는 없다" 부총리 방문에 교육감 언급 (37일 보도, 임상훈 기자)

[참소리] "문재인 정부의 개혁정책, 교육부에서 안 보여 아쉽다" (37일 보도, 문주현 기자)

 

3.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김윤덕 위원장 골프 회동 논란, 관계자는 안희정 성폭행 파문에 성상납 글 논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달 24, 김윤덕 위원장과 일부 단체장 후보, 최근 성폭행 문제를 일으킨 안희정 전 충남지사 캠프 관계자들이 군산에서 골프 회동을 가졌다는 건데요,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은 GM군산공장 폐쇄 문제에 관심이 전혀 없는 것 아니냐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골프 약속은 도당위원장이 되기 전 이루어진 것이고 대선후보 경선 당시 안 전 지사 캠프에서 고생한 사람들을 초청한 자리였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소속 관계자는 안 전 지사 성폭행 파문에 대해 성상납이라며 피해자를 비하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인데요, 전북도당 측은 민주당의 입장과 전혀 다른 내용이라고 해명하고 글을 올린 당사자가 사퇴서를 제출해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러 논란이 나오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여당인 만큼 좀 더 신중한 행동이 필요해 보이네요.

 

[전북도민일보] “GM군산공장 사태 불구 골프모임 웬말” (3, 정재근 기자)

[전라일보] 민주당 중앙당·도당 악재 겹쳐 곤혹 (3, 서울=김형민 기자)

민주당 도당 관계자 구설수 또 고개 숙인 민주당’ (3, 서울=김형민 기자)

[전주MBC] “김윤덕 위원장, 총리 방문 당시 군산에서 골프 회동” (37일 보도)

[전북CBS] 민주당 간부, 김지은 정무비서 겨냥한 듯 "성상납 한 거 아냐" (37일 보도, 김민성 기자)

 

4. 하이트 전주공장 매각설 철회, 설비·고용 늘리기로 결정

지난해 매각설이 나왔던 하이트 전주공장이 공장 매각 공시 내용을 완전히 철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60억 원 규모의 공장 설비를 증설하고 40여 명 신규 고용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GM군산공장 폐쇄로 암울한 지역 경제 상황에 오랜만에 희소식이 전해져 다행이라는 평가인데요, 군산시도 이런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북일보] 하이트진로 전주공장 160억 규모 증설 (1, 완주=권순택 기자)

[전북도민일보] 하이트진로 전주공장 매각설 종식 (1, 한훈 기자, 완주=배종갑 기자)

[전라일보] 하이트 전주공장 맥주 설비증설 (1, 양승수 기자)

[전주MBC] 하이트전주공장 매각대신 증설’ (37일 보도, 이창익 기자)

[KBS전주총국] 하이트진로 맥주 공장 매각 검토 중단” (37일 보도)

[JTV] 하이트 매각철회... 설비 늘리기로 (37일 보도, 하원호 기자)

[전북CBS] 하이트진로 전주공장 매각설 일소, 증설투자 확정 (37일 보도, 이균형 기자)

 

5. 공사비 과다청구 의혹 대림산업, 전라북도 감사 결과 의혹 인정

익산 3산업단지 진입로 공사를 담당했던 대림산업이 공사비를 부풀려서 청구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라북도의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과적으로 과다청구가 인정되어 익산시는 60억 원 환수 조치에 들어갔고 담당 공무원 5명은 중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익산시는 환수와 함께 공사 재개도 요구할 계획인데요, 대림산업이 반발할 경우 계약해지와 함께 부정당업체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대림 측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는데요, 부당한 요구가 사실로 드러난 만큼 순순히 인정하는 것이 어떨까요?

 

[전북일보] 진입로 공사비 과다청구 대림산업에 60억 환수 조치 (8, 익산=김진만 기자)

 

6. 진안신문, 지역 청년들 목소리 듣는 기획 보도 시작

진안신문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도록 인터뷰를 하는 기획 보도를 시작했습니다. 첫 대상자는 10년 전 귀농을 한 진안 성수면에 거주하는 전동선 씨인데요,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재단에서 지원해주는 곳이 많다며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고령화가 점점 심해지는 농촌 지역에 청년들의 유입이 필요한데요, 진안신문의 이번 기획 보도가 농촌 지역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진안신문] 귀농·귀촌 청년들의 새로운 꿈에 용기 전달 (35일 보도, 1, 김은하 기자)

 

7. 부안군 물의 거리 조성 논란 후, 여전히 관리 소홀해

부안독립신문이 뉴스 A/S’라는 이름으로 보도 이후 해당 사안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후속 보도를 하는 지면을 마련했습니다. 그 첫 번째는 지난해 1211일 보도되었던 부안군 물의 거리 사업 논란입니다. 당시 조명이 너무 밝고 주차 공간도 부족하다고 지적했었는데요, 보도 이후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직접 확인해보니 당시 설치한 조명은 여전히 작동도 하지 않고 주변 공원은 여러 시설들이 부서진 채 방치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볼거리를 만든다고 예산을 투입했지만 정작 관리는 소홀한 것인데요, 부안군 관계자는 다른 사업을 추진하느라 신경을 쓰지 못했다면서 담당자가 한 명뿐이라서 애로사항이 많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으로 좀 더 신경 쓰겠다는 부안군, 기껏 만든 시설이 예산 낭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주길 바랍니다.

 

[부안독립신문] 물의 거리, 고보조명 작동 중단... 관리 소홀도 여전해 (2, 이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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