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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 (2018/09/07)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8. 9. 7.

전북 주요 뉴스 (2018/09/07)

 

1. 전라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전시컨벤션센터 부지 용역 결과 전주종합경기장이 최적지로 꼽혔습니다. 2순위는 대한방직 부지, 3위는 완주군 이서면 농생명 컨벤션센터, 4위는 이서 모표장 등입니다. 문제는 전라북도와 전주시의 개발 방향 차이입니다. 전주시는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컨벤션센터, 호텔 설립은 협의할 수 있지만 대형 복합쇼핑몰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지역 언론들은 양 쪽의 입장 차이가 커 개발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전북CBS 이균형 기자는 이런 개발 방향 차이 때문에 2순위인 대한방직 부지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자광이 발표한 대한방직 부지 개발 계획이 롯데 개입설 등 여러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2. 익산시도 유명 관광지역을 위주로 하는 해외연수를 떠나 논란입니다. 장소가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 유명 관광지역이고 세부 일정도 남기지 않아 언제 돌아오는지 조차 알 수 없다고 하는데요, 개인당 비용도 정해진 경비보다 많은 300만 원을 책정했습니다. 해외연수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익산시의회도 논란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3. 한 전주시의원의 가족이 일부 공용 차량의 보험 가입을 몇 해 동안 맡아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해당 의원의 부인이 보험 설계사로 있는 한 보험사에 계약이 몰렸기 때문인데요, KBS전주총국은 현행법상 지방의회 의원은 지자체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계약을 체결할 수 없도록 하고 있어 명백한 지방자치법과 지방계약법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의원은 압력 의혹을 부인하며 수수료도 1%만 받았다고 해명했지만 보험업계는 1%만 받고 일을 할 수가 없고 공무원들은 보험 좀 들어달라는 시의원의 말 자체가 갑질이라고 증언했습니다. 해당 의원의 갑질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4. 반딧불이로 유명한 무주, 반딧불축제가 천연기념물인 반딧불이를 위해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해마다 열리고 있지만 정작 문화재청이 지정한 반딧불이 보호구역의 관리는 제대로 안 되고 있다고 합니다.

보호구역 안내판을 무시한 채 낚시와 다슬기 채취를 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관리감독 주체인 무주군은 해당 보호구역 외에는 계도만 할 수 있다며 법적으로 제제할 방법이 없고 주민들의 협조 없이는 적극적인 감시가 어렵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매년 축제에 막대한 예산을 사용하면서 보호 구역 관리를 위한 예산 지원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이라도 무주군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관련 보도

 

1. [전북일보] “전시컨벤션센터, 전주종합경기장 최적” (1, 강정원 기자)

최적지 소유권·개발방향 달라 난항 예상 (2, 강정원 기자)

[전북도민일보] “마이스산업 최적지 전주종합경기장” (1, 2, 한훈 기자)

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산업 추진 산 넘어 산’ (3, 한훈 기자)

[전라일보] 전북마이스산업 전주종합경기장최적 (1, 유승훈 기자)

시군 협의 적극 추진” vs 전주시 복합쇼핑몰 반대” (2, 유승훈 기자)

[KBS전주총국] '종합경기장 터'에 컨벤션센터 건립 추진 (96일 보도, 조경모 기자)

[전주MBC] 종합경기장에 컨벤션 들어서나 (96일 보도, 강동엽 기자)

[JTV] "종합경기장이 최적지" (96일 보도, 권대성 기자)

[전북CBS] 전북형 전시컨벤션센터 부지, 전주 종합경기장 1순위 (96일 보도, 이균형 기자)

 

2. [전북일보] 외유성 비난에도... 익산시의원들 줄줄이 해외연수 (4, 익산=김진만 기자)

 

3. [KBS전주총국] (심층 리포트) 지방의원 가족의 '수상한 보험 계약' (96일 보도, 김진희 기자)

 

4. [무주신문] 뭣이 중헌디? 반딧불이 보호구역 관리 허술’ (93일 보도, 1, 2, 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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