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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전북 주요 뉴스 (2018/11/13)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8.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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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 (2018/11/13)

 

1. ()자광은 전라북도와 정말 사전 협의를 마친 것일까요? 자광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주시에 지구단위계획서를 제출하고 전라북도와 대한방직 공유지와 관련해 사전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언론사도 이를 인용해 사전협의 완료라고 보도한 가운데 프레시안은 이에 대해 전북도는 자광 측의 발표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입니다. 기자는 전북도 관계자와 가진 전화통화해서 "자광 측에서 만나자고 해서 절차대로 응해줬는데, 사전 협의를 완료한 것처럼 발표해서 난처하다""전북도는 소유 공유지에 대해 자광과 사전 협의를 완료한 적이 없다"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고 보도했습니다.

 

2. 전북대 총장 선거에서 발생했던 경찰의 내사 관련 교수 접촉 SNS가 해당 경찰관이 자신이 보낸 메시지가 맞다는 JTV 보도가 나왔습니다. 교수회 측에서 주장했던 내사설이 사실 무근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보도의 관점이 경찰의 총장선거 개입에만 머무른다는 것입니다. 전북일보는 경찰이 접촉한 4명 중 3명이 총장 선거 후보자였다는 점, 이남호 후보자를 조사하면서 전북대 총장 선거 출마 사실을 몰랐다는 점 등이 의문이라고 보도했으며 JTV경찰 개입 논란이라는 내용으로 연속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3. 이남호 총장의 대학비리 제보로 인해 발생된 내사인 만큼 학생들과 구성원들에게 알권리와 후보검증 차원에서라도 공개가 필요했다는 교수회의 입장과 이로 인해 발생했던 대학본부의 총장선거 개입 등은 거론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경찰이 총장선거 시기에 내사를 진행함으로써 이남호 총장이 결국 낙마하는데 영향을 미쳤다는 논리로 귀결되고 있어서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 주의 깊게 봐야할 것 같습니다.

 

4. 사립유치원 비리 논란으로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전국의 모든 교육청이 유치원 감사 결과를 기관명까지 전부 공개했습니다. 이에 주간해피데이는 전북교육청에 초··고등학교와 교육지원청 등의 감사 결과도 기관명을 공개할 것인지 묻는 공개 질의를 했고 전북교육청은 국민 알권리 차원에서 향후 기관들의 문제와 기관명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답변했습니다.

 

5. 순창군 축산진흥센터 운영업체로 낙찰된 1순위, 2순위 업체가 결국 운영 의사를 포기했습니다. 순창군은 재공고를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처음부터 제대로 된 검토 없이 사업을 진행해 수십억 원의 예산만 낭비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열린순창은 제대로 운영되어도 원래 목적인 순창 축산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할지도 의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군의원들은 마땅한 대안이 보이지 않는다며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봐야겠다고 밝혔는데요, 시급한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6. 전라북도, 전라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임실-전주-인천공항 시외버스 운행 중단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전라북도의 안일한 대응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대형 법률회사의 변호사를 상대로 전문가가 아닌 담당 공무원들로만 대응해 허술한 대처로 도민들에게 피해를 줬다는 것입니다.

세계태권도 문화엑스포의 특정 업체에 대한 몰아주기 예산 집행이 있었음에도 지금까지 관련 감사를 한 적이 없다는 것도 문제가 됐습니다. KBS전주총국은 지난 2007년부터 10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이 쓰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라북도는 행정의 잘못을 인정하면서 시외버스는 파기 환송이 된 만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세계태권도 문화엑스포 관련 예산을 감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보도

 

1. [전북도민일보] 자광, 전주시에 지구단위계획안접수 (1, 이종호 기자)

[전라일보] 좌광, 143층 타워 개발 지구단위계획 접수 (5, 권순재 기자)

[KBS전주총국] 자광, 전주시에 '대한방직 터' 상업용지 변경 신청 (1112일 보도)

[전주MBC] 고층타워 개발, 전북도와 사전협의 완료 (1112일 보도)

[JTV] 자광, 전주시에 지구단위계획 제출 (1112일 보도)

[프레시안] 자광, '대한방직 공유지' 관련 전북도와 사전협의 확대해석 논란 (1112일 보도, 이태영 기자)

 

2-3. [전북일보] 전북대 총장 선거 경찰 개입 논란 (1, 김보현 기자)

[JTV] 경찰 "선거 몰랐고, 영향 안 컸다" (1112일 보도, 정원익 기자)

[한겨레] 전북대 총장선거 경찰 개입논란 (13, 박임근, 정환봉 기자)

선관위 전북대 총장 수사자료선거 이틀 뒤 경찰 통보 (13, 박임근 기자)

 

4. [주간해피데이] “초중고 감사결과도 실명 공개하겠다” (118일 보도, 1, 김동훈 기자)

 

5. [열린순창] 축산진흥센터 낙찰단체 운영 포기’ (118일 보도, 1, 조재웅 기자)

 

6.

[전북일보] “태권도엑스포 사업비 집행 부적절”, “농민소득보장제도 실효성 높여야” (3, 은수정 기자)

두세훈 도의원 전북도 태만, 인천공항 버스노선 소송 패소” (3, 은수정 기자)

[전북도민일보] 세계태권도 문화엑스포 짬짜미의혹 논란 (2, 한훈 기자)

임실~인천공항 버스 소송 전북도 태만” (3, 김경섭 기자)

브레인 역할 기획조정실 소관업무 부실” (3, 김경섭 기자)

[전라일보] 세계태권도 문화엑스포 특정업체 독식 (2, 김대연 기자)

직무태만 도민 피해 불가피맹질타 (3, 장병운 기자)

[KBS전주총국] 전라북도 소송·예산 관리'총체적 부실' (1112일 보도, 안태성 기자)

[전주MBC] 안일한 행정.. 결국 피해는 도민에게 (1112일 보도, 강동엽 기자)

[JTV] "리무진 소송, 안일한 대처가 패소 불러" (1112일 보도, 이승환 기자)

[전북CBS] '인천공항버스 소송' 전라북도 허술한 대처가 패소의 한 원인 (1112일 보도, 도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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