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주요 뉴스 (20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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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 (2018/11/08)

 

1. 뇌물 혐의로 기소되었지만 8년 동안 잠적했던 최규호 전 교육감의 체포 소식! 지역 언론들 모두 톱뉴스로 보도했습니다. 관건은 8년의 도피를 도운 조력자들을 밝혀내는 것이며 특히 최 전 교육감의 친동생인 최규성 농어촌공사 사장과의 관련성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입니다.

이를 계기로 교육계 적폐 청산의 계기로 삼아야 하고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KBS전주총국은 2007년에 받은 뇌물은 공소시효가 지났고 교육감 재임 당시 인사와 납품 비리 의혹 등에 대한 수사는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나 제대로 이뤄질지 미지수라고 보도했습니다.

 

2.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방침에도 불구하고 전라북도는 신청할만한 대형 사업이 새만금 국제공항 1건에 그쳐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지역별로 2개 씩 신청을 받는데 전라북도는 새만금 국제공항과 함께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 전기상용차 자율주행 전진기지 사업을 거론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 전북도민일보는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은 대구와의 공동 사업이고 전북보다는 경북지역에 더 편중되어 있어 지역사업으로 추진하기는 아쉽다는 평가를 하고 있고, KBS전주총국은 전기상용차 자율주행 전진기지 사업은 군산 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가 속도를 내라고 주문한 만큼 정치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시각이 만만치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라북도가 그동안 대형 사업 발굴에 소홀했다는 지적도 덧붙였습니다.

 

3. 올해 전주한옥마을의 외국인 관광객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2%, 약 1만 3000명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반면 내국인 관광객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작년 대비 5.9%, 약 9만 8천여 명이 줄어들었습니다. 즉 외국인 관광객은 늘고 내국인은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는 7만 명 정도의 관광객이 감소했습니다.

그런데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전북CBS는 내국인 관광객 회복세만 거론하고 있습니다. 전주시에서 발표한 보도자료 <전주한옥마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늘었다!>와 전체적으로 유사합니다. 전주한옥마을 관광객 감소에 대한 우려와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상황의 일부만을 부각하는 보도보다는 전체적인 맥락을 짚어주는 보도가 우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4. 한편 현대자동차가 수소상용차 전진기지로 완주 봉동에 있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검토하고 있고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북도민일보는 전라북도가 수소상용차 사업 선점에 나서기 위해 수소충전소 설치, 관련 연구시설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시민들의 안전성 인식 개선과 높은 가격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장기적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가까운 광주광역시도 수소전기차 및 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수소에너지 기반의 수소전기차 연계산업 중심도시 구축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어떤 차별화된 계획을 전라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지 눈여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5.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민주노총 소속 전주 시내버스 기사들이 부분 파업을 진행했습니다. 주 52시간제와 1일 2교대제 시행을 앞두고 임금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입니다. 16.2%의 임금 인상과 무사고 수당 증액 등을 요구하고 지난 7월부터 12차례에 걸쳐 교섭을 했지만 회사 측은 추가 인력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와 적자를 이유로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KBS전주총국, 전주MBC는 한국노총도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이 결려되면 파업에 나설 방침이라며 이번 시내버스 파업이 전면 파업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6. 전북일보는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파급효과에 대한 여러 전문가들의 분석 의견을 보도했습니다. 정부는 건설과정에서 연간 200만 명(연인원 개념 적용, 10명이 10일동안 완성했다면 연인원은 100명), 조성 후 일자리는 10년 간 10만 개(한국은행 고용유발계수 적용) 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은 “독일은 해상풍력 집중투자로 3000개의 상시 일자리가 생겼다”, 양오봉 전북대 교수는 “재생에너지 대기업이 들어오면 관련 협력업체도 따라 들어온다”라며 충분히 가능하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노동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줄이려고 하는 민간투자가 대부분인 건설인력에 연인원 개념을 적용할 수 없다”라며 과장해서 발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습니다. 정부가 적용한 한국은행 고용유발계수는 미국의 통계방식을 따온 것이기 때문에 전북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관련 보도

 

1. [전북일보] 최규호 전 교육감 검거 (1면, 백세종 기자)

인천 단골 식당서 ‘혼밥’ 중 검거... 도피 조력자에 관심 (4면, 백세종 기자)

“죄송하다”... 현직 때보다 살 조금 올라 (4면, 백세종 기자)

“교육적폐 청산 계기로 삼아야” (4면, 최명국 기자)

[전북도민일보] 최규호 전 교육감 인천에서 검거 ‘8년 도피행각 끝’ 행적 초미 관심 (1면, 김기주 기자)

대포카드·휴대폰 사용... 검거 당시 수억대 아파트 거주 (5면, 김혜지 기자)

[전라일보] 최규호 전 교육감 도피 8년만에 검거 (1면, 권순재 기자)

골프장 확장 인허가 대가 3억 챙겨 검찰 ‘자진 출두’ 믿었다 ‘뒤통수’ (4면, 권순재 기자)

도내 교육단체 “최규호 전 교육감 철저히 조사해 교육적폐 털어야” (5면, 이수화 기자)

최 전 교육감 검거, 청렴 다지는 계기돼야 (15면, 사설)

[KBS전주총국] 최규호 前 전북교육감 잠적 8년 만에 검거 (11월 7일 보도, 유진휘 기자)

(생중계) 검찰, 도피 행적·숨은 조력자 파악 주력 (11월 7일 보도, 이화진 기자)

초동 수사 부실… 용두사미로 끝나나? (11월 7일 보도, 안태성 기자)

[전주MBC] '최규호 전 교육감', 잠적 8년 만에 검거 (11월 7일 보도, 박연선 기자)

8년 도피 어떻게 가능했나? "주변에서 도왔다" (11월 7일 보도, 한범수 기자)

[JTV] 최규호 전 교육감… 8년 만에 잡았다 (11월 7일 보도, 오정현 기자)

장기간 도피… 누가 도왔나? (11월 7일 보도, 하원호 기자)

골프장 비리 '몸통'… 세간 '떠들썩' (11월 7일 보도, 정원익 기자)

[전북CBS] '뇌물수수혐의' 최규호 전 전북도교육감 도주 8년만에 검거(종합) (11월 7일 보도, 김민성 기자)

'잠적 8년만에 검거' 최규호 전 전북도교육감…'조력자 많았을 것'(종합 2보) (11월 7일 보도, 김민성 기자)

 

2. [전북일보] 새만금공항·미래상용차 예타 면제 신청 (1면, 2면, 은수정 기자)

[전북도민일보] 무주~대구 고속도, 전기차 자율주행 추가 예타면제 각축 (1면, 설정욱 기자)

[KBS전주총국] 예비타당성 면제 기회… 전북은 '대형 사업 부족' (11월 7일 보도, 조경모 기자)

 

3. [전북일보] 전주한옥마을 방문객, 외국인 늘고 내국인 줄었다 (5면, 최명국 기자)

[전북도민일보] 한옥마을 올 외국인 방문객 16.2% 증가 (4면, 장정철 기자)

[전라일보] 한옥마을 외국인 관광객 늘어 1년전 보다 1만 3753명 16.2%↑ (5면, 김선흥 기자)

[전북CBS] 전주한옥마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늘어! (11월 7일 보도, 김진경 기자)

[전주시 보도자료] 전주한옥마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늘었다! (11월 7일)

http://www.jeonju.go.kr/planweb/board/view.9is?dataUid=9be517a76619c16a0166ed4865d251b3&page=1&boardUid=9be517a74f8dee91014f90e99b360624&contentUid=9be517a74f8dee91014f91958d1a0bfb&layoutUid=&searchType=&keyword=&categoryUid1=&categoryUid2=&cateogryUid3=

 

4. [전북도민일보] 현대차, 수소상용차 전진기지로 전북 선택 (1면, 한훈 기자)

전북 국내 수소상용차 산업 선점 나선다 (2면, 한훈 기자)

[전라일보] 전북 수소전기차 전진기지 구축 (1면, 김대연 기자)

 

5. [전북일보] 민노총 소속 전주시내버스 기사들 추가 파업 촉각 (4면, 최명국 기자)

[전북도민일보] 전주 시내버스 ‘임금교섭 결렬’ 176대 부분 파업 (5면, 장정철 기자)

[전라일보] 전주시내버스 또 부분파업 (4면, 김용 기자)

[KBS전주총국] 석 달 만에 전주 시내버스 파업… 확대 우려 (11월 7일 보도, 이지현 기자)

[전주MBC] 임금협상 난항, 버스 모두 멈출 가능성 (11월 7일 보도, 이경희 기자)

[JTV] 석 달 만에 또 파업… 시내버스 176대 결행 (11월 7일 보도, 나금동 기자)

 

6. [전북일보] “클러스터 조성, 고용창출 견인” (1면, 2면, 김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