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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 (2018/11/07)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8.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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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 (2018/11/07)

 

1. 정부의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에 대해 야당 정치권의 반대 목소리가 높죠. 전북일보는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이 월성 1호기를 지금이라도 가동하면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을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반대 배경에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의구심이 지역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북도민일보는 지역 이기주의와 총선을 의식한 다툼을 원인으로 분석했고 전주MBC는 정치적 논란으로 향후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2. 전라일보의 새만금 신재생클러스터에 대한 사설 논조가 달라졌습니다. 1031<재생에너지 새만금 훼손 없다분명해야>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경제성 타당성 의문과 환경파괴 논란이 심각한 재생에너지 단지에 대한 의문이 크다며 환황해권 경제거점 건설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 117<송지사 재생에너지 반대 극복 나서야> 사설에서는 새만금 개발에 대한 본질 훼손 우려를 염려하지만 전북도가 비판 여론 설득에 전력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 외 사설 내용과 달리 전라일보는 기사에서는 지속적으로 경제권 형성 목표에 변함이 없다는 정치인들의 발언을 중점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3. 한편 원전에 대한 신뢰도는 여전히 낮은 상황입니다. 한빛원전 건물에서 다수의 구멍이 발견되는 등 여러 구조적 결함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주간해피데이는 민관 합동조사단이 콘크리트 속 윤활유 누출을 근거로 일부 균열 가능성이 있어 전수조사를 요구한 상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원전 측은 우선 4호기 증기발생기를 교체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교체 기간 3개월 동안은 조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는 또 내부에서 망치 등 이물질이 발견돼 제거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요구에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던 원전 측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요구하자 제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4.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해 부안독립신문은 각 계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며 부안군과 군민들의 반응을 보도했습니다. 부안군은 해당 부지가 군내에 없다며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부안군민들은 주민 소통 부족과 대기업만 배불릴 수 있다며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 군민은 한 곳에 대규모로 조성하는 것이 과연 친환경적인 것인지 의문이라고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5. 환경오염 논란은 새만금뿐만이 아니죠. 최근 전주시 팔복동 폐기물 처리시설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MBC는 팔복동 산업단지에 비슷한 소각시설이 7곳이고 현재 가동 중인 시설은 감시를 강화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어 도심 오염시설 논란이 더 거세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군산에서는 지역 시민단체들이 환경오염을 이유로 화력발전소의 신규 건설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업체는 중앙정부의 사전 인허가 절차를 적법하게 밟았다고 밝혔지만 시민단체는 당초 고형폐기물연료를 사용하려다가 반대 때문에 목재펠릿으로 변경했고 목재펠릿은 고비용으로 경제성이 낮다며 사업 백지화를 주장했습니다. 건설 이후 사용연료를 변경해도 막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6. 전라북도의 감사 결과 진안 가위박물관의 부적정 운영으로 2명은 경징계, 9명은 훈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내용을 보면 단순 추정치로 관람객을 합산해 발표한 타당성 조사결과를 근거가 부족한데도 그대로 인정했고 사전타당성 평가를 받고 그 결과를 토대로 국비를 신청하라는 문체부와의 협의를 어겨 군비를 추가 부담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감정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아 가위도 실거래 가격보다 2~18배 비싸게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주민감사를 청구한 지역 시민단체는 솜방망이 처벌로 앞으로도 군민들의 세금이 낭비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항로 진안군수의 책임도 지적했습니다.

 

관련 보도

 

1. [전북일보] 정부 탈원전 정책 원천봉쇄 노림수 (3, 서울=박영민 기자)

[전북도민일보] 타 지자체 지역 이기주의에 공격 (3, 서울=전형남 기자)

도내 정치권 공방전 가열 (3, 김경섭 기자)

[전라일보]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논평전쟁’ (3, 장병운 기자)

[전주MBC] 국회에서도 논란 (116일 보도, 김한광 기자)

 

2. [전라일보] “새만금 태양과 바람이 대한민국 발전 동력 될 것” (1031일 보도, 1, 청와대, 군산=최홍은 기자)

재생에너지 새만금 훼손 없다분명해야 (1031일 보도, 15, 사설)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 면제 기대” (112일 보도, 1, 김대연 기자)

신재생에너지단지, 새만금 개발 촉진제” (115일 보도, 1, 김대연 기자)

새만금, 발전소만 아닌 클러스터 돼야 (115, 15, 사설)

공무원, 새만금재생에너지 정확한 사업내용 숙지해야” (116일 보도, 유승훈 기자)

송지사 재생에너지 반대 극복 나서야” (15, 사설)

 

3. [주간해피데이] 핵발전소 건물 구멍보다 더 큰 문제는 균열 여부 (111일 보도, 김동훈 기자)

 

4. [부안독립신문] 새만금에 대규모 수상태양광... ‘논란거세질 듯 (112일 보도, 우병길 기자)

 

5. [KBS전주총국] 군산시민단체 "화력발전소 2곳 신규 건설 반대" (116일 보도)

[전주MBC] 도심 속 소각시설 골치 (116일 보도, 박연선 기자)

군산 화력발전소 반대 (116일 보도, 임홍진 기자)

[JTV] 군산 환경단체, 바이오 발전소 건립 취소 촉구 (116일 보도)

 

6. [진안신문] 가위박물관, 행정·신분상 무더기 징계 (115일 보도, 1, 2, 류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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