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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 (2019/05/23)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9. 5. 23.

※ 이전 전북 주요 뉴스는 홈페이지 오른쪽 주황색 바탕의 '전북의 주요 뉴스를 매일 오전 전해드립니다'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lharamalhara.tistory.com/)


전북 주요 뉴스 (2019/05/23)

 

1.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이 대한방직 부지 개발과 관련해 공론화위원회가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전주시의 대처를 촉구했죠. 이에 전북일보는 사설을 통해 김승수 전주시장이 질책을 받았다고 표현했습니다. “전주시는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진척된 게 아무것도 없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방기해 지역구 국회의원한테 질책을 들은 김승수 전주시장은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전북환경운동연합은 도심 난개발과 용도 변경에 따른 특혜에 대한 입장 표명도 없이 공론화하라는 것은 시장의 권한을 침해하는 월권행위”, “전주시의 종합경기장 개발 계획을 고려하지 않은 노골적인 자광 편들기라며 정 의원의 행동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 전주시에는 지역 상권 영향과 개발로 인한 환경적 압력을 검증하는 시민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2. 조합 선거에 대한 비리 소식이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남원의 한 조합장 등 3명이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추가로 전주MBC는 조합장뿐만 아니라 지역 농협 대의원 선거에서도 금권선거 문화가 여전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대의원 선거를 앞두고 식사 접대가 이루어져 한 조합원이 농협 측에 이들의 입후보 자격을 박탈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농협 측은 경미한 사안이라며 넘어간 것입니다. 결국 해당 후보들은 문제없이 당선됐는데요, 조합원들은 당선이 무효화되지 않을 경우 법적 고발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지난 430일 주요 뉴스에서 김제시가 김제공항 부지에 항공클러스터 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지만, 주민들과 농민단체는 종자산업 단지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는 내용을 전달했었죠. 지난 59일에는 김제발전시민연대 산하 항공클러스터 유치추진위원회가 기자회견을 통해 항공클러스터 유치를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김제시민의신문은 박준배 김제시장이 항공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용역 지시를 철회하며 사실상 계획이 폐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민들과 시의회의 반대 여론이 높았기 때문인데요, 남성훈 기자는 시민들이 세부적인 데이터 없는 주장을 신뢰하지 않았다. 김제발전시민연대 구성원 중 상당수가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박 시장의 지지자로 알려져 박 시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결정과 별개로 김제발전시민연대는 21일 공식 창립 기념식을 열고 항공클러스터 유치 노력을 다시 선언했습니다.

 

4. 지난 15일 무주군이 주최한 장애인학생체전 기념 및 자원봉사자를 위한 찾아가는 문화공연이 진행됐는데요, 25명의 출연자가 공연을 했지만 관객은 최대 70여 명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체전에 출전하는 선수와 자원봉사자가 없어 공연의 취지도 살리지 못했는데요, 공연이 열린 시점이 한창 체전이 진행되고 있는 기간이었기 때문입니다. 무주신문 이진경 기자는 지역에서 열리는 알맹이 없는 행사들의 구조조정이 필요한 시점”, “2017년 무주군 행사 및 축제 총 집행사업비는 75억 원이지만 수익금은 38억 원에 그쳤다라고 지적했습니다.

 

5. 마이산케이블카저지위원회 등 12개 시민사회단체가 마이산 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진안군의 행정소송이 행정력과 예산 낭비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진안군이 제시한 사업계획 변경 후 재협의 요청과 남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대안사업에 대해서도 비판했는데요, “노선 자체가 이미 환경과 경관을 훼손하는 것”, “남부와 북부 연결은 국토부의 지역개발계획으로 채택되기 위해 억지로 만든 논리였을 뿐”, “북부주차장과 남부주차장을 연결해주는 셔틀버스 도입이 필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6. 부안 계화면 주민들이 새만금 공사현장에서 나오는 먼지 피해를 호소하며 시위에 나섰다는 부안독립신문의 보도입니다. 김종철 기자는 매립토로 사용하고 있는 새만금호 바닥 갯벌의 질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새만금 시민생태조사단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준설 갯벌은 건강한 갯벌에 비해 악취를 풍기고, 먹물처럼 검은색으로 썩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오염된 갯벌과 먼지에 대한 성분조사,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무시하고 밀어붙이기식 성과위주의 공사를 진행한다라며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관련 보도

 

1. [전북일보] ‘대한방직 좌고우면질책 받은 김승수 전주시장 (15, 사설)

[전북환경운동연합 논평] 속 보이는 자광 편들기, 정운천 국회의원의 부적절한 행동 (522)

 

2. [전북일보] 조합원에 금품 돌린 혐의 남원지역 조합장 검찰 송치 (4, 엄승현 기자)

[전북도민일보] 금품 살포 남원지역 농협 조합장 등 3명 구속 (5, 양병웅 기자)

[전라일보] 마을 주민에 금품 제공 조합장 구속 검찰 송치 (4, 송종하 기자)

[전주MBC] 농협 대의원 선거 혼탁, 금권선거 만연 (522일 보도, 박연선 기자)

유권자 금품 살포·접대한 모 농협 조합장 구속 (522일 보도)

[JTV] 조합원에 금품 살포한 남원 모 조합장 구속 (522일 보도)

[전북CBS] 선거 앞두고 금품 살포한 남원 한 농협조합장 구속 (522일 보도)

 

3. [김제시민의신문] 항공클러스터, 또 다시 폐기’ (520일 보도, 3, 남성훈 기자)

[전북일보] 김제발전시민연대 창립 풍요의 고장 명성 되찾자” (7, 김제=박은식 기자)

[전라일보] 김제발전시민연대 창립’ (8, 김제=최창용 기자)

 

4. [무주신문] 텅빈 객석 민망’, 누구를 위한 문화공연인가? (520일 보도, 4, 이진경 기자)

 

5. [진안신문] 행정소송 청구는 행정력과 예산 낭비 (520일 보도, 3, 류영우 기자)

 

6. [부안독립신문] “새만금 뻘먼지 더 이상 못 참겠다계화주민들 농사 접고 아스팔트로 (520일 보도, 1, 김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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