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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전북 주요 뉴스 (2019/07/08)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9. 7. 8.

※ 이전 전북 주요 뉴스는 홈페이지 오른쪽 주황색 바탕의 '전북의 주요 뉴스를 매일 오전 전해드립니다'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lharamalhara.tistory.com/)


전북 주요 뉴스 (2019/07/08)

 

1. 주한미군이 군산 지역에 불법으로 매설한 송유관 보상에 대해 대립이 팽팽하다는 전북일보의 보도입니다. 국방부가 국가재정법에 따라 최근 5, 송유관 주변 일부 토지만 매입, 일방적 개별 통지 등의 피해보상 기준을 제시하면서 주민들에게 사과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주민들은 주민공청회를 통한 공개 사과와 보상 기준 협의를 원하고 있습니다. 또 일부만 팔고 남은 토지는 송유관과 탄약고 사이에 갇혀 쓸모없는 땅이 된다며 일부 매입은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 도민들의 식수원으로 사용되는 용담호에 수상태양광 시설이 추진되고 있어 수질 오염이 우려된다는 전북일보의 보도입니다. 지난 2015년 수상태양광 시설이 설치된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지마 저수지에서 대형 녹조가 발생하는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기자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햇빛을 차단하면 식물성 플라크톤이 더 번성한다는 일본 연구진의 연구 내용을 소개하며, 태양광시설을 건립할 경우 식수 공급인 주목적인 용담호에는 수질정화시설이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3. 역대 장수군수들이 관사를 편법으로 사용했다는 KBS전주총국의 보도가 있었죠. 도지사와 교육감도 관사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후속 보도를 통해 시대 흐름에 맞게 관사를 점차 없애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송하진 도지사는 서울에 아파트를 갖고 있지만 전북에 따로 거주할 곳이 없고, 교육감 관사는 전주가 아닌 타 시·군에서도 당선될 수 있다는 것이 관사를 유지하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기자는 도지사 관사는 해마다 1000만 원, 교육감 관사는 해마다 500만 원이 넘는 관리비가 세금으로 나가고 있다며 도민 눈높이에 맞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4. 전주기전대가 학생들이 낸 등록금으로 골드바()를 구입해 학교 이사들에게 나눠주고도 회계 장부에 기록을 남기지 않은 사실이 교육부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 외에 추가로 10건이 넘는 회계부정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대부분 등록금을 잘못 사용한 것입니다. 전주MBC는 학교 예산을 쌈짓돈으로 여기는 실태가 드러나 사립대 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5.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면 노후차량의 운행을 제한할 수 있는 조례가 지난 6일부터 시행됐습니다. 어길 경우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전주MBC는 제대로 단속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환경부와 전라북도, 각 시·군을 통합해 관리하는 서버가 아직 구축되지 않았고, 관련 예산을 담은 추경안 처리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속을 하려고 해도 예산이 없어 단속을 못하는 상황. 기자는 당장 가을부터 미세먼지가 극심해질 수 있어 빨리 대처가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6. 만경강과 동진강 하천 정비 사업에 약 5400억 원의 예산이 들어갔는데요, JTV는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지만 하천 관리가 제대로 안 되어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축구장에는 잔디가 아닌 잡초가 무성하고, 산책로에 심어놓은 나무는 대부분 말라 죽고, 주차장에는 무단 투기된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는 등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익산국토청은 정비 사업이 끝난 하천구간의 관리를 각 시·군에 맡겼지만 5개 시·군에 걸쳐 있고 워낙 면적이 넓어 관리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선임활동가는 하천의 생태적, 공간적 특성을 반영하지 않고 일반 공원을 만드는 것처럼 조경수를 식재하고, 수변에 잘 살지 못하는 식물들을 식재해 생태적으로 황폐화되고 사람들도 찾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관련 보도

 

1. [전북일보] 군산 미군 송유관 배상 대립 팽팽’ (1, 군산=문정곤 기자)

 

2. [전북일보] 용담호 수상태양광 추진 도민 식수원 오염 불안’ (1, 2, 최정규, 박태랑, 조현욱 기자)

 

3. [KBS전주총국] 관선 상징 관사도지사, 교육감 언제까지? (75일 보도, 유진휘 기자)

 

4. [전주MBC] 등록금으로 '골드바', "장부 기록엔 없어" (75일 보도, 조수영 기자)

 

5. [전주MBC] 노후차량 단속 "근거는 있는데 예산이 발목" (75일 보도, 강동엽 기자)

 

6. [JTV] 5천억 원 들인 하천 정비효과는? (77일 보도, 하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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