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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전북 주요 뉴스(2019/12/12)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9.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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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2019/12/12)

 

1. 지난 1118, 고창군노인복지회관 준공식이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송하진 도지사, 유기상 고창군수, 조규철 고창군의장 등이 신축에 애써준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주간해피데이는 군수가 지역 단체로부터 상을 받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래도 노인회니까 지적에 그치지 예산을 지원한 건물이 준공됐다고 현직 군수가 상을 받는다면 김영란법저촉 여부가 다퉈지고, 둘 사이의 밀월 관계 의심, 지원 예산이 증액될 경우 불화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2. 노조 탄압 의혹이 있는 자동차 휠 생산 업체인 ASA 전주공장, 이번에는 업체 측 현장 책임자가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성희롱·성추행을 했다는 의혹과 사측이 이를 묵살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피해를 주장하는 전 직원은 3명으로 사측에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징계 등의 조치는 없었습니다. 민주노총과 여성단체들은 피해 사실을 모으고 업체 측에 진상조사와 처벌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사실무근이며 증거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의혹의 대상인 현장 책임자도 그러한 사실이 없다라고 밝히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3. 익산 장점마을과 비슷한 도내 피해 마을이 또 드러났습니다. 군산시 서수면 신장마을 주민들은 인근 폐비닐 재생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데요, 최근 5년 사이 암으로 사망하거나 발병한 사람이 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산시는 업체가 1231일까지 이전하겠다고 약속해 다른 조치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밝혔지만 전북일보는 그동안 수많은 민원에도 불구하고 군산시가 복합악취검사와 토양오염조사만 실시했을 뿐 대기오염물질 검사는 하지 않는 등 소극적인 행정을 보여 주민들의 불만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4.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사고 가해운전자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민식이법이 논란 끝에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시행까지는 3개월이 남았습니다.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663개에 내년부터 신호등과 과속단속장비가 반드시 설치되어야 하는데요, 전라북도 관계자는 조사하는 데 한 달, 다시 취합하면 한 달이 걸린다며 시간이 촉박하다고 밝혔습니다. 전주MBC는 취재 중 어린이보호구역 안에서 과속하는 차량이 많았다며, 전라북도뿐만 아니라 운전자들의 운전습관까지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5. 전주시가 서부신시가지를 개발할 때 비워놓은 교육용지는 학생수요가 예상보다 적고, 인근에 다른 초등학교가 들어서면서 학교 신설 계획이 취소됐는데요, 전주시가 부지의 3분의 1을 주차장과 공원 등으로 만들고 나머지를 주택용지로 바꿔 팔겠다고 밝혀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조성 취지에 맞게 전체 부지를 청소년 문화시설이나 도서관 등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개발방안에 대해 주민들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지만 JTV는 입장차이가 커 조율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6. 정읍시가 20억 원을 들여 지난 2012년에 건립한 농경문화체험교육관이 1년 넘게 비어 있다는 JTV의 보도입니다. 운영이 잘 안되자 임산물 6차 산업단지로 활용하기로 결정한 것인데요, 30억 원을 들여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그 옆에 별도의 건물까지 지을 계획입니다. 기자는 완주의 역참문화전시관과 비슷한 처지라며 빛 좋은 개살구식 문화공간에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7. 부안군이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에 위탁해 끝난 사업들이 2년이 넘도록 정산이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났다는 부안독립신문의 보도입니다. 100억 원이 소요된 진서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경우 농어촌공사의 실수로 사업비가 초과되면서 부안군과 농어촌공사의 입장 갈등으로 정산이 늦어졌습니다. 70억이 소요된 줄포면 종합정비사업은 도로에 식재한 나무가 비료를 뿌린 뒤 고사하면서 조경업체와 책임공방이 생겨 정산이 늦어졌습니다. 두 사안 모두 문제가 해결돼 올해 안에 정산이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기자는 농어촌공사의 경우 자신들의 실수로 초과된 돈을 부안군이 정산해줄거라 희망하면서 정산을 미뤄 온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보도

 

1. [주간해피데이] 고창에서도 상 받는 고창군수 (125일 보도, 1, 김동훈 기자)

 

2. [전북일보] "성희롱·성추행 의혹 ASA 전주공장 현장 책임자 규탄“ (4, 엄승현 기자)

[전북도민일보] 전북여성단체연합 등 5개 단체 ASA 전주공장 성범죄 폭로 (5, 양병웅 기자)

[전라일보] “ASA전주공장 책임자, 여직원 상습 성폭력” (4, 김용 기자)

[KBS전주총국] 노사 갈등에, 간부 '성추행' 논란 (1211일 보도, 한희조 기자)

[전주MBC] ASA 노무관리자 성비위 의혹, 사측 "증거 없어" (1211일 보도)

[JTV] "수년간 성폭력회사는 '묵살'" (1211일 보도, 주혜인 기자)

[전북CBS] 노조탄압에 이어 성희롱 의혹까지 불거진 ASA공장 (1211일 보도, 송승민 기자)

 

3. [전북일보] “비닐 타는 냄새 때문에... 두통 시달려” (4, 엄승현 기자)

 

4. [전주MBC] '민식이법' 시행까지 3개월"발등에 불" (1211일 보도, 조수영 기자)

 

5. [JTV] 학교 대신 주택?... 주민 반발 (1211일 보도, 송창용 기자)

 

6. [JTV] 농경문화체험관 문 닫고또 돈 들이고 (1211일 보도, 오정현 기자)

 

7. [부안독립신문] 농어촌공사 부안지사, 면 정비사업 끝났는데 2년간 정산 미룬 까닭은? (126일 보도, 3, 김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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