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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전북 주요 뉴스(2020/02/06)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0. 2. 6.

 이전 전 주요 뉴스는 홈페이지 오른쪽 주황색 바탕의 '전북의 주요 뉴스를 매일 오전 전해드립니다'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lharamalhara.tistory.com/)

 

전북 주요 뉴스(2020/02/06)

 

1. 2년 전 동료와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폭로가 나온 전주대학교 박병도 교수에게 전주지법은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박병도 교수는 특정 세력의 모함이라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법원은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과 학과장, 입학처장 지위의 위계를 인정해 강제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주MBC는 전주대학교가 직위해제 조치만 취해 소극적 태도로 피해자에게 고통을 줬다고 비판했는데요, 판결 이후 전주대 측은 박병도 교수를 파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한국기자협회와 여성가족부가 마련한 성폭력 사건 보도 가이드라인에는 언론은 성폭력 범죄의 범행 수법을 자세하게 묘사하는 것을 지양해야 하고, 특히 피해자를 범죄 피해자가 아닌 성적 행위의 대상으로 인식하게 할 수 있는 선정적 묘사를 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지역 언론들은 이 가이드라인을 얼마나 잘 지키고 있을까요? 박병도 교수 판결과 관련해 각 지역 언론이 보도한 추행 묘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북일보 - 자신의 차 안에서 동료 교수의 허벅지를 만지고 강제로 키스, 자신의 사무실에서 제자에게 어깨를 주물러달라라고 하는 등 추행

 

전북도민일보 - 자신의 차 안에서 동료 교수의 허벅지를 만지고 강제로 키스, 자신의 사무실에서 제자에게 어깨를 주물러달라라고 하는 등 추행

 

전라일보 - 자신의 차 안에서 동료 교수의 허벅지를 만지고 강제로 키스, 자신의 사무실에서 제자에게 어깨를 주물러달라라고 하는 등 추행

 

KBS전주총국 - 같은 대학 여강사를 차에서 추행하고, 연구실에 여제자를 불러 신체 일부를 주무름

 

전주MBC - 강제추행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JTV

[A / '미투' 고백 학생, 지난 2018]

"왜냐하면 제가 옷을 얇게 입고 있었으니까 피부에 곧바로 뽀뽀를 했겠죠. 오른쪽 쇄골 피부에 곧바로 뽀뽀를 했으니까...“

 

전북CBS - 차에 탄 여대생을 강제로 입맞춤하거나 신체를 더듬고 또 자신의 사무실에서 학생들에게 "어깨를 주물러 달라"고 요구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KBS전주총국, 전북CBS는 묘사가 똑같고, 그나마 KBS전주총국은 구체적인 묘사를 뺐습니다. JTV는 피해자의 진술이긴 하지만 추행 내용을 그대로 보도했습니다. 반면 전주MBC는 자세한 묘사 없이 강제추행’, ‘위력에 의한 추행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묘사가 없어도 충분한 의미전달이 가능한 만큼 지역 언론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설립자가 공금을 횡령하고, 내부 교직원 절반 넘게 징계를 받은 완산학원 비리. 한 기간제 교사의 공익 제보가 있었기에 비리를 밝혀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주MBC는 공익 제보자가 여전히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제보 이후 주변의 따가운 시선은 물론 학교에서 떠나야 했고, 이직한 학교에서도 계약 연장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학교 측은 불이익과 따돌림이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전주MBC는 공익 제보자가 인정받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이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보건당국이 노력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미흡한 대처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라일보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아닌 중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다른 질병 환자에 대한 안내 및 대응 지침이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JTV는 사이판 여행을 다녀온 뒤 폐렴 진단을 받았지만 중국 여행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보건소에서 진료조차 받지 못한 환자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진단 대상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전주MBC는 중국이 아닌 타국에서 온 국내 입국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해외 방문 사실을 알리는 등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관련 보도

 

1-2. [전북일보] 문화계 성폭력 가해자 잇단 실형 (4, 최정규 기자)

[전북도민일보] ‘제자·동료교수 추행사립대교수 징역 1(5, 김기주 기자)

[전라일보] 도내 교육계 미투가해자 2년 만에 형사처벌 (4, 권순재 기자)

[KBS전주총국] '제자 성추행' 사립대 교수 법정구속 (25일 보도, 진유민 기자)

[전주MBC] 동료·제자 성추행 교사.. 2년 만에 법정 구속 (25일 보도, 허현호 기자)

[JTV] '미투' 2제자 성추행 혐의 교수 '법정구속' (25일 보도, 오정현 기자)

[전북CBS] 전북지역 '미투 교수'에 징역 1년 선고 (25일 보도, 남승현 기자)

 

3. [전주MBC] "시간을 되돌린다면.. 공익제보 못할 것 같다" (25일 보도, 한범수 기자)

 

4. [전라일보] 병원서 내보낸 만성질환자, 선별진료소, 받고도 난감’ (4, 김수현 수습기자)

[전주MBC] "중국 외 입국자도 신종 코로나 검사 실시" (25일 보도, 강동엽 기자)

[JTV] 해외 다녀와 폐렴"중국 아니면 검사 못 해" (25일 보도, 하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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