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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2020/03/02)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0.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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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2020/03/02)

 

1. 한국기자협회는 지난 21일 코로나19 보도 준칙을 제정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명칭 사용’, ‘취재 기자 안전 장비 지급’, ‘관련 허위 조작 정보의 재인용 보도와 인권 침해, 사회적 혐오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자극적 보도를 자제할 것등이 그 내용입니다. 또 한국기자협회가 발표한 재난보도준칙 제16(감정적 표현 자제)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간 즉흥적인 보도나 논평은 하지 않으며 냉정하고 침착한 보도 태도를 유지한다.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용어, 공포심이나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는다.”라고 되어있습니다.

 

지역 언론들은 어떨까요? 전라일보는 오늘 자 기사 제목에 불안’, 내용에는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다등 자극적인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북도민일보는 송하진 도지사의 전시상황비유를 제목으로 선정했습니다. 전북일보도 지난 24공포의 주말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등 지역 언론들의 개선 노력이 필요합니다.

 

2. 전북일보는 더불어민주당 진안군수 예비후보 경선 결과가 안호영 의원의 의중, 이른바 안심에 달려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진안군수 선거 정당 공천도 여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국회의원의 의중이 결정적으로 작용해 왔기 때문이라며, “예비후보 3명 중 한명은 거물급 윗선을 접촉하기 위해 나섰다는 말이 제법 설득력 있게 나돌고 있다”, “또 다른 후보 측은 유희태 예비후보의 지지 세력이 오히려 결속력이 강하다고 보고 유심을 등에 업고 활용하려 한다는 말이 나온다등의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전북도민일보는 진안군수 선거에 정책이 실종되었다면서 전춘성 예비후보는 L전 군수 라인, 정종옥 예비후보는 S전 군수 라인으로 불리며 구시대 정치세력 간 경쟁이 모든 현안을 빨아들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두 기사 내용의 출처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전북도민일보는 진안군수 선거에 정책이 실종됐다고 비판하면서도 정책 전달 없이 오히려 두 전 군수 세력의 승부가 첫 번째 관전포인트라고 보도하며 선거를 과거 정치 세력 간 승부라는 흥미·재미 위주 프레임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대상만 다를 뿐 전북일보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역 유권자들에게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보다 후보에 대한 검증과 정책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요?

 

3. 송상준 전주시의원 자녀 피감기관 채용 논란과 관련해 전주시의회가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윤리교육을 실시했습니다. 그러나 KBS전주총국은 정작 해당 의원에 대한 징계 없이 윤리강령을 묵살했다는 비판이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미 시간이 많이 흘러 실효성이 없고, 상임위원회 이해관계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만 배제하겠다는 게 전주시의회의 입장입니다. 기자는 동료 의원들도 비판하고 있다며, 제 식구 감싸기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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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북일보] ‘코로나 19’전방위 확산... 전북 공포의 주말’ (1, 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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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진안군수 선거 정책 실종... 계보싸움 전락 (3, 이방희, 진안=김성봉 기자)

 

3. [KBS전주총국] 전체 의원 윤리교육'윤리강령은 끝내 묵살' (228일 보도, 서승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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