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주요 뉴스(2020/05/26)

※ 이전 전 주요 뉴스는 홈페이지 오른쪽 주황색 바탕의 '전북의 주요 뉴스를 매일 오전 전해드립니다'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lharamalhara.tistory.com/)

전북 주요 뉴스(2020/05/26)

 

1.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전북CBS 등 일부 지역 언론들이 송하진 도지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도 평가(2019년 12월 기준)에서 목표달성 분야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라북도도 보도자료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매니페스토 자료를 보면, 전라북도는 목표달성 분야를 제외한 나머지 분야와 종합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지역 언론들의 보도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구분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처럼 표현하고 있어 문제로 남습니다.

 

2. 순창군의회가 지난 18일 상반기 실태조사와 조례안 심사를 위한 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그런데 열린순창은 군수가 의장에게 보낸 실태조사 관련 문서로 황숙주 순창군수와 군의회의 갈등이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문서 내용 중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제출을 요구하며 ‘우리 군에서 평가하여 특별하지 않은 이유에 해당한 사업에 대해서는 조사에 응하지 않을 계획’이라는 문구를 두고 정해준 사업장만 둘러보라는 것이라는 반발이 나왔습니다. 결국 군의회는 6월까지 자체 점검 및 전문가 자문을 구해 군수가 요구한 행정사무조사 계획서를 제출하겠다면서, ‘법대로’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3. 주간해피데이는 5월 14일자 지면에 고창군 수의계약 문제와 관련해 계약금액 기준으로 1순위부터 100위까지 표를 실었습니다. 5월 21일자 지면에는 101위부터 223위까지 공개하면서 비교를 위해 1위~10위도 같이 실었습니다. 기자는 63건의 수의계약을 받은 업체도 있지만 5건 이하, 1건 이하를 받은 업체가 수두룩하다면서, 고창군이 공식적으로 해명한 모든 업체에 잘 배분하고 있다는 말을 믿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고창군이 제공한 자료에는 업체가 아니라 개인이 받은 것으로 표기되어 있는 공사가 3건 있다며, 만약 개인이 받은 것이라면 수의계약을 개인이 받을 수 있는지도 군청에 질의한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4. 제작비 1억 3천만 원, 연간 유지비 1200만 원이 들어가는 부안군이 만든 정보 전달 앱 <부안톡>을 알고 계시나요? 부안 군정을 알리는 것은 물론, 군청 조직도 및 전화번호, 부안 주변지역 정보 등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부안독립신문은 한 달에 겨우 10회만 사용되고, 구동 자체가 되지 않는 오류를 부안군이 1년이 넘도록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개발 업체 관계자는 가입자가 780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기자는 사실이라면 오히려 부안군도 이 모양인데, 전국적으로 세금이 줄줄 세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관련 보도

 

1. [전북일보] 송하진 지사, 공약이행도 목표 달성 ‘최우수’ (2면, 천경석 기자)

[전북도민일보] 宋지사 공약이행도 평가 ‘최우수’ (2면, 설정욱 기자)

[전라일보] 송하진 지사, 도민과의 약속 잘 지켰다 (2면, 김대연 기자)

[전북CBS] 송하진 전북지사, 공약이행도 목표달성 '최우수' (5월 25일 보도, 최명국 기자)

[전라북도청 보도자료] 전라북도지사, 공약이행도 평가 목표달성분야 ’최우수(SA)’ (5월 25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2020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 공약이행평가 결과발표 (5월 25일)

http://manifesto.or.kr/?p=7487

 

2. [열린순창] 군수·의회 갈등... 의회 실태조사 ‘보류’ (5월 21일 보도, 1면, 조재웅 기자)

 

3. [주간해피데이] 수의계약 권력이다 (5월 21일 보도, 2면, 김동훈 기자)

 

4. [부안독립신문] 부안톡, ‘실효성 논란’ 거세... 유지비만 매년 1200만 원 (5월 22일 보도, 3면, 김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