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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전북 주요 뉴스(2020/06/10)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0. 6. 10.

※ 이전 전 주요 뉴스는 홈페이지 오른쪽 주황색 바탕의 '전북의 주요 뉴스를 매일 오전 전해드립니다'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lharamalhara.tistory.com/)


전북 주요 뉴스(2020/06/10)

 

1. 오늘 자 전북일보가 1면과 2면에 걸쳐 제주항공과 인수합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스타항공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북에 기반을 두고 있고, 지역인재 채용 등 지역 발전에 기여, 새만금 국제공항 개항 대비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예시로 강원도 지역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에 대한 강원도 차원의 지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6개월 된 신생 항공사인 플라이강원과 이스타항공의 상황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할 수 있는지, 임금체불 등 직원들의 고통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던 전북일보가 말하는 지원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누구를 위해 작성한 기사인지 의문입니다.

 

2. 오늘 자 전북일보 6면 <지역 기반 항공사 존폐 여부 곧 판가름> 기사에서는 ‘인수합병의 실질적인 걸림돌은 이스타항공의 체불임금’이라고 언급하거나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의 두 자녀가 이스타홀딩스 지분 100%를 보유한 만큼 이상직 의원 측에도 책임 있다는 주장이 노조에서 나오지만, 이상직 의원 측은 별 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라는 눈에 띄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기사는 전북일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3. 과거 전북일보를 비롯한 많은 신문사에서는 이스타항공의 지역인재할당에 상당히 많은 의미부여를 했지만 현재 겪고 있는 고통을 살펴본 보도를 찾기 어렵습니다. 2014년 10월 15일 전북일보 <이스타항공, 지역인재 채용 앞장>, 2017년 4월 5일 전라일보 <이스타항공, 채용인원 34% 지역할당제를 통해 도내 인재 채용> 등 지역 일간지들은 이스타항공의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이 높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왔습니다. 또한 2019년 12월 20일 전북일보 <이스타항공 지역인재 채용·노선 감축 없어야> 사설에 따르면 전라북도는 매년 착륙료 2억 8000여만 원, 여행사 승객유치 지원금 7000만 원, 증편 운항 손실보전금 3억 1000여만 원 등 이스타항공에 이미 많은 지원을 해온 것으로 나타납니다.

 

4. 2년 전 일어난 전북대학교 총장 선거 개입 사건, 당시 한 교수가 이남호 총장이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했다는 것이었죠. 이에 해당 교수는 벌금 800만 원을 선고 받았고, 공범으로 기소된 전직 교수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에 고발인인 전북대 교수 40인은 판결 결과를 환영하지만, 진실 규명이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전주MBC는 이번 사건에 대해 가장 비판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수사기관의 대대적인 수사와 달리, 증거확보에도 실패하고, 교수사회의 볼썽사나운 편가르기만 드러낸 채 물음표만 남겼다”라고 지적했습니다.

 

5. 전라북도가 포스트 코로나19 전북 경제 활력화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하면서, 골목상권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전북도민일보, KBS전주총국, 전주MBC는 여러 과제가 남아있다고 다음과 같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전북도민일보 - 기존에 추진한 사업 대부분, 실제 지역 상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의문이라는 평가

 

KBS전주총국

① 실직자를 위한 희망 근로 지원사업 확대, 정보통신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청년 인건비 지원책 - 단기적인 처방에 그칠 수 있어

 

② 새만금에 유턴 기업 전용 임대단지를 조성, 이전 비용을 추가 지원 - 정부 지원과 법 개정 필요

 

③ 공공 배달 앱을 확대한 소상공인 통합 앱을 개발 - 시간이 오래 걸림

 

전주MBC - 자동차, 화학 등 기간 산업 침체를 타개할 대책은 상대적으로 허술

 

6. 전북일보가 6월 9일 전주시의회 2년의 활동을 분석한 결과 시정질문, 조례 발의, 5분 발언 횟수 등 양적 평가에 대한 분석 결과를 보도했었죠. 오늘은 내용적 측면에서도 평가가 엇갈린다고 보도했습니다. 지역구 민원이나 선거 표심을 위한 단발성 정책 제안에 대한 비판도 있지만, 일부 긍정적인 의원들의 활동도 있었다는 겁니다. 전북일보는 예시로 백영규 의원의 시책일몰제 운영 조레, 김남규 의원의 전통한지 복원·장인 육성 제안, 양영환 의원의 전주시 폐기물 정책 질의, 서윤근 의원의 녹색기본소득 도입 제안, 서난이 의원의 소상공인을 위한 각 가정 도서관 책 배달 서비스 등을 언급했습니다.

 

관련 보도

 

1-3. [전북일보] 전북 기반 이스타항공 지원 절실 (1면, 2면, 이종호 기자)

지역 기반 항공사 존폐 여부 곧 판가름 (6면, 이종호 기자)

이스타항공, 지역인재 채용 앞장 (2014년 10월 15일 보도, 강현규 기자)

이스타항공 지역인재 채용·노선 감축 없어야 (2019년 12월 20일, 사설)

 

4. [전북일보] 총장 선거 개입 교수 ‘벌금 800만원’ (4면, 강인 기자)

[전북도민일보] 전북대 총장선거 개입 교수 벌금형 (5면, 김기주 기자)

[전라일보] 총장 선거 개입 전북대 교수 벌금형 (4면, 김용 기자)

[KBS전주총국] '총장 선거 개입 의혹'… 전북대 교수 벌금형 (6월 9일 보도, 진유민 기자)

[전주MBC] '총장선거 개입사건' 수사는 떠들썩 의혹은 그대로 (6월 9일 보도, 조수영 기자)

[JTV] 전북대 총장선거 개입 혐의 교수 '벌금형' (6월 9일 보도, 정원익 기자)

[전북CBS] '전북대 총장선거 개입 의혹' 현직 교수 벌금 800만원 (6월 9일 보도, 남승현 기자)

 

5. [전북일보] ‘골목상권 디지털 플랫폼 구축’ 전북경제 위기 극복한다 (1면, 김윤정 기자)

비대면 경제·일자리 대책에 ‘방점’ (6면, 김윤정 기자)

[전북도민일보] “현장에 맞는 실질적 지원 필요” (2면, 김혜지 기자)

[전라일보] 전북도 일자리 지키기-만들기 온 힘 (1면, 박은 기자)

포스트 코로나19 전북 경제 활력화 비대위 개최 (2면, 사진=전북도 제공, 장태엽 기자)

[KBS전주총국] (심층) "위기 딛고 디지털 경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6월 9일 보도, 한주연 기자)

(심층) 추가 지원 요구 잇따라… "사각지대 살펴야" (6월 9일 보도, 김진희 기자)

[전주MBC] 코로나19 극복 비상경제대책 추진.. "실효성 의문" (6월 9일 보도, 유룡 기자)

[JTV] '일자리' 지키고 '디지털'로 경제 혁신 (6월 9일 보도, 하원호 기자)

[전북CBS] 전북도 "디지털 골목상권 전환·일자리 지키기" (6월 9일 보도, 최명국 기자)

 

6. [전북일보] 소지역주의 탈피... 시정 꿰뚫는 의정활동 필요 (3면, 청와대=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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