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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전북 주요 뉴스(2020/06/25)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0. 6. 25.

※ 이전 전 주요 뉴스는 홈페이지 오른쪽 주황색 바탕의 '전북의 주요 뉴스를 매일 오전 전해드립니다'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lharamalhara.tistory.com/)


전북 주요 뉴스(2020/06/25)

 

1. 임기 반환점을 맞은 지자체장과 의회에 대한 평가 보도가 시작되었죠. 우선 지역 신문사는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 임기 2주년 기자회견을 압도적인 비중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전북일보와 전북도민일보는 지사 발언을 그대로 옮긴 따옴표 제목으로 다음과 같이 지사 발언을 강조했습니다. “경제 활력·도민 자존감 높이기 주력”(전북일보), “현 코로나 위기로 사회 패러다임 전환, 전북 대도약 기회” (전북일보), “5대 정책과제 추진 전북 대도약 이끈다” (전북도민일보). 이 정도면 평가는 생략되고 업적만 강조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전북도의회도 언론 보도의 대상입니다. 역시 기획기사로 전환점을 평가하는 내용들이 지역신문에 주요하게 등장했지만 내용은 대동소이합니다. 반면 지역방송사의 평가가 무섭습니다. KBS전주총국과 전북CBS는 외형적인 성과와 달리 조례 발의 건수와 도정질문이 줄어들고, 송성환 도의장의 뇌물수수 혐의 등을 제 식구 감싸기 형태로 넘어간 것이 아쉽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전주MBC는 이전에 보도한 조례 베끼기 실태와 연결지어 베낀 조례가 의정 활동 실적으로 포장돼 상까지 주고받는 도의회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반면 전북도민일보는 16면 전면을 할애해 홍보성 내용으로 전북도의회의 성과를 보도했습니다.

 

3. 고창군이 삼양사 염전 부지 매입 건으로 350억 원 군비를 추경에 상정했습니다. 그러나 주간해피데이는 염전 어민들의 생계대책 요구, 개발업자들의 태양광 발전 추진, 삼양사 측의 재촉이 맞물려 급박하게 이루어지는 추경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공유재산관리계획과 다른 계약, 부지매입비 과다지출, 예산투입 대비 경제성 문제를 지적하면서 공청회 등을 통한 의견수렴 등 절차를 천천히 기다릴 수는 없는지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4. 부안군이 100년의 역사가 담긴 무송병원을 철거하겠다면서 230억 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군청 앞 ‘수소에너지공원’. 부안독립신문은 공원 효용성에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이미 인근에 서림공원 등 넓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공원의 테마인 ‘수소’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시설은 한 곳밖에 없어 끼워넣기식 테마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공원은 이미 충분하다는 군민들의 여론도 전달하고 있습니다.

 

5. 진안군이 공무원 정원 20명을 늘리는 조례안을 발의했지만, 진안군의회는 문제점이 많다면서 조례안 통과를 보류했습니다. 진안군의회는 280억 원 지방세·세외수입에 비해 공무원 인건비만 600억 원이 넘고, 조례에는 일반직으로 명시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 전부 행정직이라며 조례안 보완을 요구했습니다.

 

6. 무주신문은 무주군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으로 인해 예고 없는 단수 등 주민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주민들의 피해 사례를 정리해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기자는 행정 또한 난처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업 주체는 무주군 맑은물사업소가 아닌 한국환경공단이지만 이를 잘 모르는 주민들의 민원이 맑은물사업소로 몰린다는 것입니다. 기자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했던 함양군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무주군과 한국환경공단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보도

 

1. [전북일보] “경제 활력·도민 자존감 높이기 주력” (1면, 김윤정 기자)

“현 코로나 위기로 사회 패러다임 전환, 전북 대도약 기회” (3면, 천경석 기자)

[전북도민일보] “5대 정책과제 추진 전북 대도약 이끈다” (1면, 김혜지 기자)

공공의대법 통과·감염병硏 유치 시급 (2면, 설정욱 기자)

“방역·경제 균형점 유지 온 힘... 한국판 뉴딜 선점 역량 집중” (16면, 설정욱 기자)

[전라일보] 새만금 국제공항 하늘길 개척, 탄소산업 미래 세계화 발돋음 (6월 24일 보도, 1면, 박은 기자)

“포스트 코로나-전북 대도약 시대 열것” (1면, 박은 기자)

“경제활력·균형발전 역점 정책 완성도 높여 나갈 것” (2면, 박은 기자)

“5대 정책 ‘포스트 코로나’ 선도... 공공 안전망 강화” (3면, 김대연 기자)

[KBS전주총국] 민선 7기 반환점…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6월 24일 보도, 한주연 기자)

[전주MBC] 반환점에 선 송하진호, 중·후반기 성과 낼까 (6월 24일 보도, 강동엽 기자)

[JTV] 임기 반환점… "생태문명 전환에 대비" (6월 24일 보도, 하원호 기자)

[전북CBS] 송하진 전북지사 "경제 활력화·산업생태계 조성 온 힘" (6월 24일 보도, 최명국 기자)

 

2. [전북도민일보] 지역현안 해법·정책 대안 제시... 도민 대변인 역할 충실 (6월 24일 보도, 16면, 이방희 기자)

[KBS전주총국] 11대 도의회 전반기 폐회… 2년간의 '공과' (6월 24일 보도, 이종완 기자)

[전주MBC] 조례 잘 베끼면 상도 주는 도의회 (6월 24일 보도, 정태후 기자)

[전북CBS] 전북도의회 11대 전반기 의정 마무리 (6월 24일 보도, 김용완 기자)

 

3. [주간해피데이] 삼양사 염전부지 매입... 350억원 추경 상정 (6월 18일 보도, 1면, 3면, 김동훈 기자)

 

4. [부안독립신문] 230억 원짜리 군청 앞 ‘수소에너지공원’... 제값 할까 (6월 19일 보도, 1면, 김정민 기자)

 

5. [진안신문] 정원 20명 늘리려는 진안군 (6월 22일 보도, 1면, 류영우 기자)

 

6. [무주신문]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피해 속출, 난처한 행정 (6월 22일 보도, 3면, 하정주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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