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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전북에 효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백신은 공급되지 않아(뉴스 피클 2020.10.08.)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0. 10. 8.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지난 10월 6일 뉴스 피클에서 상온 노출 백신에 대한 안전성 우려와 이로 인한 피해, 지자체의 관리 부실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뤘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조사 결과 전북에는 상온 노출로 효력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돼 수거하기로 한 백신은 전북에 공급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0월 7일 자 KBS전주총국 뉴스9, JTV전주방송 8뉴스

 

조사 결과 백신 안전성은 문제가 없었지만...

10월 6일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안전처는 문제의 백신을 조사한 결과 안정성에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2일부터 무료 접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다만 안전성 여부와는 별개로 예방 차원에서 상온에 노출된 백신을 모두 수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7일과 8일 전라일보, KBS전주총국, JTV의 관련 보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KBS전주총국 “질병관리청이 0도 미만 온도에 노출되거나 온도 확인이 어려워 효력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백신 48만 명분을 수거할 예정인 가운데 전북에 공급된 독감 백신은 문제가 없어 수거 대상에 빠졌습니다.”

 

JTV "질병관리청 등 방역당국이 전북에서 330명이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독감백신을 맞았다고 밝혀온 것과 달리 해당 백신은 모두 상온에 노출된 백신이 아니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라북도는 질병관리청 등이 상온 노출로 효력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해 수거하기로 한 48만 명 분의 백신 가운데 전북에 공급됐던 백신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호남 일부 지역에서 백신 상·하차 작업이 야외에서 이루어지면서, 백신이 바닥에 일시 적재되었던 물량(17만 도즈), 적정 온도(2~8℃) 이탈시간이 비정상적으로 길게 배송된 물량(800분, 2천 도즈), 개별 운송되어 운송 과정에 온도 확인이 되지 않은 물량(3만 도즈) 등 총 48만 도즈에 대해서 조속히 수거하여, 접종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전북일보] ‘상온 노출독감 백신, 안전성에 문제 없다(10/7, 5, 엄승현, 송승욱)

[전북도민일보] 독감 무료접종 12일부터 재개(2, 김혜지)

[전라일보] 상온 노출 의심 독감백신 전북지역 수거 물량 ‘0’(2, 박은)

[KBS전주총국] 전북 독감 백신 정상 유통12일부터 접종 재개(10/7)

[전주MBC] 백신 소동 컸는데.. 지자체 대응이 자초(10/6, 한범수)

[JTV] "전북에 '상온 노출' 백신 들어온 적 없어"(10/7)

[뉴시스] 정은경 "상온노출 독감백신 공급, 국민께 송구개선안 마련"(10/7, 강지은)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인플루엔자 백신 유통조사 및 품질평가 결과(10/6)

 


 

70년 만에 복원, 전라감영 복원 기념식

조선시대 호남과 제주도까지 관리했던 전라감영이 70년 만에 복원됐습니다. 이에 7일 전라북도와 전주시, 전라감영복원재창조위원회는 복원 기념식을 개최해, 전라북도의 위상 회복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외부 공개는 아직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역 언론들 모두 전라감영 복원 기념식을 주요 의제로 다뤘는데요, KBS전주총국과 전주MBC는 복원된 전라감영에서 뉴스 생방송을 진행하며 그 의미를 알리고, 전라감영 내부 모습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전달했습니다.

 

행정의 홍보성 보도자료 못 벗어난 지역 신문들

오늘 자 지역 신문과 전북CBS의 관련 보도는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보도 자료로 밝힌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질 못했습니다. 지역 신문의 경우 기념식과 기념식에 참석한 인물들, 복원의 의미와 복원 과정의 어려움, 송하진 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의 인터뷰 내용까지 내용 구성도 비슷합니다. 복원된 전라감영이 어떤 모습인지, 문화적 가치는 무엇인지 알 수 없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전라감영, 복원만 하면 끝일까?

앞으로 남은 과제로 지역 언론들은 1단계 복원 사업을 넘어 서쪽과 남쪽 부지까지 확장하는 2단계, 3단계 복원 사업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전라일보와 JTV는 남쪽 부지의 경우 전주완산경찰서가 있고, 일부 사유지도 포함되어 있어 막대한 복원 비용과 도로교통 문제가 숙제라고 언급했습니다.

건물만 만들어 놓고 의미를 못 찾으면 안 되겠죠? KBS전주총국은 “빈 건물은 의미가 없겠죠. 한옥마을과 풍남문, 객사로 이어지는 관광 자원과 연계할 수 있도록 볼거리를 채우는 것이 과제”라고 보도했습니다. 전주MBC는 “앞서 복원이 진행된 강원이나 경상감영 등은 여전히 '박제된 공간'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라며 어떻게 주변 관광 자원과의 연계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북일보] 전라감영 위풍당당재창조 복원 기념식(1, 김보현)

[전북일보] 호남의 수부 전라감영, 과거·현재·미래를 잇다(5, 최정규)

[전북일보] 송하진 전북도지사 복원 위한 사회적 합의 과정 뜻 깊어”(5, 김윤정)

[전북일보] 김승수 전주시장 전라감영에 담김 정신·가치 재창조”(5, 김진만)

[전북도민일보] 전라도 심장 부활... 전북 대도약 닻 올렸다(1, 권순재)

[전북도민일보] 70년만에 전주의 역사·자존심 되찾다(2, 권순재)

[전북도민일보] “전북자존시대 여는 출발점 되길”(2, 김혜지)

[전북도민일보] “외형뿐 아닌 정신·가치 재창조”(2, 권순재)

[전북도민일보] ‘전라감영 복원전북 자존시대를 열자(13, 사설)

[전라일보] 전북 자존심 전라감영옛 위용 위풍당당(1, 김장천)

[전라일보] “전북 위상 회복 상징적 의미 커”(1, 박은)

[전라일보] 전주·전북 자긍심 되찾는 계기 되기를(5, 김장천)

[전라일보] 전라감영,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15, 사설)

[KBS전주총국] 천년 전라도 상징 전라감영 공개(10/7, 진유민)

[KBS전주총국] 다시 선 전라감영앞으로의 '천년'(10/7, 오정현)

[전주MBC] 전라감영 70년 만에 복원(10/7)

[전주MBC] 공개된 전라감영은? "최고 관청 위용 그대로"(10/7, 김아연)

[전주MBC] 전라감영 활용은? "박제된 공간 우려 씻어야"(10/7, 한범수)

[전주MBC] 전라감영 복원 기념 송하진 도지사 인터뷰(10/7, 목서윤)

[JTV] 천년 전라도 '전라감영', 70년 만에 복원(10/7, 김진형)

[JTV] 일부만 복원나머지는 언제쯤?(10/7, 송창용)

[전북CBS] 전라감영 동편 복원 기념식 개최개방은 향후 결정(10/7, 남승현)

[전라북도 보도자료] 조선 500년 호남 구심점 전라감영 복원(10/7)

[전라북도 보도자료] 전라감영 복원 대장정 마친 송하진 지사 인터뷰(10/7)

[전주시 보도자료] 조선왕조 500년 역사 되살아나(10/7)

[전주시 보도자료] 전라감영, 전주의 자긍심이자 전주의 미래(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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