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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분기 전북 방송 3사 시군 의제 보도 실태 보고서> 11개 시·군 지역 의제 보도량은 점점 감소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1. 10. 12.

<2021년 3분기 전북 방송 3사 시군 의제 보도 실태 보고서>

- 전북, 전주, 익산, 군산 지역 의제 보도량 비율은 점점 증가,

  나머지 11개 시·군 지역 의제 보도량은 점점 감소

 

○ 분석대상: KBS전주총국 뉴스9, 전주MBC 뉴스데스크, JTV 8뉴스

○ 보도 일 수 합계:

2021년 1월 - 31일, 2021년 2월 - 28일, 2021년 3월 – 31일

2021년 4월 - 30일, 2021년 5월 - 31일, 2021년 6월 – 30일

2021년 7월 - 31일, 2021년 8월 - 31일, 2021년 9월 - 30일

 

(1) 2021년 9월 전북 지역방송 3사 보도량

2021년 9월 전북 지역방송 3사 보도량은 리포트 기사 305개(31.7%), 단신 기사 657개(68.3%)로 총 962건이다. 각 방송사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 2021년 3분기 전북 지역방송 3사 보도량 비교

KBS전주총국과 JTV전주방송의 경우 7월에서 9월로 갈수록 리포트 기사 비율이 줄어들고, 단신 기사 비율이 조금씩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전주MBC는 8월에 리포트 기사 비율이 줄어들고, 단신 기사 비율이 늘어났지만 9월에는 다시 리포트 기사 비율이 조금 늘어나고 단신 기사 비율이 줄어들었다. 다만 전체 보도량은 9월이 283건으로 3개월 동안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3) 2021년 9월 방송사별 지역 의제 보도량 비교(리포트 기사 개수로 비교)

각 방송사가 다루고 있는 2021년 9월 15개 지역(지역 광역 + 기초) 의제 보도량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9월 리포트 기사 지역 의제 보도량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보도량은 각자 다르지만 세 방송사의 각 지역별 비중 격차와 비율이 3:2 정도 비율의 비슷한 수치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그동안 각 방송사마다 비율이 들쭉날쭉하며 큰 차이를 보였다는 점과 비교하면 특이한 점이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상대적으로 각 지역별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KBS전주총국과 JTV전주방송과 달리 전주MBC의 11개 시·군 지역 의제 비율은 12건 중 9건(75%)가 장수군 관련 보도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실군 관련 리포트 보도는 9월 한 달 동안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주MBC의 장수군 관련 보도는 그동안 소외되어 있던 지역인 장수군과 관련되어 있고, 장영수 장수군수와 관련된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는 의미 있는 보도였다. 이처럼 한 달 동안 각 지역별 소식을 균형 있게 다루는 것도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소외된 한 두 지역의 현안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는 보도도 대안으로 생각해볼만 하다.

 

2021년 3분기 전북 지역 방송 3사의 리포트 기사 지역 의제 보도량은 총 362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북, 전주, 익산, 군산 지역 의제 보도량은 234건(64.6%)으로 나머지 11개 시·군 128건(35.4%)와 큰 차이를 보였으며, 1, 2분기 보도량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 2022년 3월 15일, 수치가 잘못되어 다음과 같이 내용과 표를 수정하였습니다.

(수정 전)또한 표를 통해 살펴보면 1분기에서 3분기에 이르는 동안 전북, 전주, 익산, 군산 지역 의제 보도량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나머지 11개 시·군 지역 의제 보도량은 점점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수정 후)또한 표를 통해 살펴보면 1분기와 달리 2분기에서 11개 시·군 지역 의제 보도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나, 3분기에서는 전북, 전주, 익산, 군산 지역 의제 보도량이 소폭 증가하고, 11개 11개 시·군 지역 의제 보도량은 소폭 감소하였다.

(표 수정 전)

(표 수정 후)

2021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세 방송사 통틀어 보도량이 가장 낮은 지역은 임실군(3건), 완주군(6건), 남원시(7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완주군의 경우 2분기 보도량이 22건이었는데, 3분기 보도량은 급격히 줄어드는 등 각 지역별 비율에 기준이나 규칙성 없이 급격히 차이가 나는 점은 여전했다.

KBS전주총국과 JTV전주방송은 2021년 3분기 3개월 동안 장수군 관련 리포트 기사가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주MBC는 3개월 동안 보도가 없는 지역이 정읍시, 고창군, 진안군, 임실군 네 곳으로 나타났다. 특이하게도 각 방송사가 리포트 기사로 보도하지 않은 지역을 다른 방송사들은 한 건 이상 다룬 것으로 나타나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매일매일 쏟아지는 뉴스 보도는 지역사회에서만도 수천 건을 상회한다. 전북민언련은 지역방송 3사의 뉴스 아이템을 매월 단위로 분석해 각 언론사의 중요한 미디어 이슈는 무엇이었는지 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해당 보고서는 2021년 7월 1일~9월 30일까지 전북 방송 3사 메인 뉴스는 각각 어떤 지역 미디어 이슈를 보도했는지 분석했다.


문의_ 전북민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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