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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개/활동 보고

2021 전북마을공동체미디어 발전 방향 토론회 현장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1. 12. 17.

2021 전라북도 마을공동체미디어 발전방향 정책 토론회 개최

 


 

2021년 전북마을공동체미디어 축제의 시작을 연 <2021 전라북도 마을공동체미디어 발전방향 정책 토론회>는 11월 25일 옥성문화센터에서 국주영은 전북도의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전라북도 마을공동체미디어 단체의 공동 비전 및 목표 설정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도시 및 농촌 지역의 마을공동체미디어 단체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정보 및 인적 교류와 다양한 미디어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토론회입니다. 

해당 토론회는 두 분의 발제자와, 다섯 분의 외부, 내부 전문가를 모시고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토론회 관련 자료와 영상, 그리고 토론자의 발언을 확인해 보세요^^

 

 

동영상은 아래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1편: https://youtu.be/mjjLpDxUsFU        2편: https://youtu.be/4vYx1WpUQF0

 

발제 자료 보기

  ① 최성은 (전주시민미디어센터장)   “전라북도 마을공동체미디어의 현황 그리고 성과와 과제”

발제문) 전국마을공동체미디어현황과 정책적 과제_최성은(발표자료).pptx
2.85MB

  박 민 (전라북도 마을공동체미디어위원)   “2022년 전라북도 마을미디어 활성화 정책 방향 설명”

발제문) 2022전북마을미디어지원계획(박민).pptx
0.15MB

 

 주제발표

 

 이주봉 (군산대 교수/ 전북마을공동체미디어위원)

<전북마을미디어위원 관점에서의 전라북도 발전 방향 방향성에 대한 제언>

"마을미디어에서 중요한 게 미디어 운영과 콘텐츠 제작이 핵심인데 사실 운영은 플랫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까 박민 소장님께서 이제 유통이라는 걸 굉장히 강조했잖아요. 유통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사실 플랫폼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플랫폼의 하나로 중요한 것이 중간 조직이라고 생각을 해요. 아까 박민 소장님이 중간 조직의 중요성에 대해서 여러 번 언급했기 때문에 제가 따로 말씀을 드리지 않는데 중간 조직을 경유해서 다양한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중간 조직을 통해서 다양한 어떤 미디어 콘텐츠가 생산될 수 있도록 같이 협력하고 공동체가 구현되는 공간이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창림 (마을미디어활동가, 남원 산내면 마을잡지 고사리)

<전북 시군 단위의 마을미디어 공적 지원에 대한 필요성 및 방향성 제언>

"공적 지원을 할 때에는 진짜 자율성이나 독립성들을 해치지 않는 그리고 쓰는 데 편하도록 했으면 좋겠다. 이거는 사실은 엄청난 일인데 신뢰에 기반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일 것 같아요."

"중간 지원조직을 통해서 지원하는 거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를 하셨는데 이게 시군 단위의 중간 지원 조직들이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곳이 얼마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대부분 자치단체가 훨씬 더 많은 영향력을 갖고 있고 거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매체의 독립성을 위해서 시군 단위의 중간 조직을 통해서 하는 것을 이야기했는데 얼마나 담보될 수 있을까 자율성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까, 이거는 우리가 풀어야 될 숙제가 아닐까 싶고요 그런 것들을 도 차원에서 가이드를 좀 주거나 지침을 주면서 하면 오히려 좋겠다. 지역 매체들이 더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지원을 하는 방식들의 가이드라인을 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허 경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정책이사)

<외부 전문가 관점의 전국마을미디어 흐름 속 전북 신규 사업에 대한 제언>

"광역에서 이 정도 규모를 갖고 있는 데는 없다고 봐야 되죠. 그런데 저는 이제 여기서 드리고 싶은 말씀이 서울시에 비해 저는 강점이라고 보여지는 것이 도비와 시비를 매칭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정에 따라서 도에서 정책적인 변경이나 이런 게 생길 수도 있고 도의 예산을 투여하는 것이 시비의 매칭을 촉진하고 혹시 도비가 없더라도 시에서는 시군에서는 기초에서는 그걸 계속 이어가기 위한 동기 부여 계기가 되지 않을까"

"내년에 시작할 이 사업 안에 공동체 라디오 방송에 대한 어떤 명확한 목표나 배경은 정확히 표현되어 있지 않은 것 같은데 이를테면 저는 전북은 지금 미디어 센터, 마을공동체미디어, 공동체라디오 방송국도 있고 농촌활력센터, 마을만들기센터 이런 데하고 다 연계하고 있어서 처음으로 전북에서 만들어지게 되는 공동체 라디오 방송이 어떻게 잘 성공 사례를 만들고 그리고 이제 각 자치단체에서도 또 주파수를 받아서 그 지역의 라디오 방송국을 만들게 할 거냐 이거에 대한 고민도 내년 사업 중에 같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 그게 저는 다음 예산 때는 별도의 항목이 있어도 좋겠다"

"전북도의 과제 역할, 기초의 역할, 민간의 역할 그리고 중앙 정부가 뭘 해야 되는지에 대한 역할 이런 것들이 일년 동안의 과정 속에서 도출됐으면 좋겠습니다."

 

 허광윤 (풀뿌리마을미디어활성화사업 실무추진위원장, 도안마을신문대표)

<전북마을미디어 신규 사업에 대한 조언 및 대전 사례 비교 평가”>

"지원 형식과 방법 이것은 작은 부분인데 지금 행정적 서류가 회계 처리를 하는 데 있어서 지나치게 인력이 많이 들어간다. 이런 말씀을 다 하셨습니다. 그럼 그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이건 현실론이어서 제 생각으로는 가치 평가에 따른 포괄 지원을 하면 어떨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지금은 공모 사업을 해서 이를 테면 신문을 발행하는 인쇄비에 얼마 교육비에 얼마 식비 얼마 이렇게 책정을 하고 있는데 그렇게 하지 말고 마을 미디어가 전년도에 창출한 가치를 가치 평가표에 담아서 제출하게 하고 그러고 나서 올해는 전년도에 활동했던 것을 인정하고 총액으로 지원하면 어떨까 인건비 사업비 운영비를 통으로 묶어가지고 지원을 하고요 그리고 올해 연말이 되면 다시 또 평가를 하는 겁니다.

가치 평가표는 기준을 만들 수 있어요. 정량적인 평가도 가능하고 정성적인 평가도 가능합니다. 이를테면 기사가 몇 개 만들어 생산됐는지 영상이나 라디오라면 콘텐츠를 몇 개 했는지를 알 수 있고요 조회 수도 다 체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를테면 중학교를 설립하게 했다거나 이런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잖아요. 그 공론 과정들은 다 눈에 보이는 게 아니거든요. 이런 것들도 평가가 근데 가능하잖아요.

저희가 이렇게 평가를 해서 지원했던 돈보다 못 했다 그러면 그다음 연도에는 삭감하면 되지 않습니까 이렇게 좀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저는 이것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지금 현재 있는 행정 체제 내에서도 가능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이렇게 되려면 공무원들께서 직접 이것을 돈을 주는 것은 아까도 말씀이 나왔지만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책임을 져야 되니까 그래서 우리가 이제 중간지원 조직 이런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러면 중간지원 조직을 당사자인 마을 미디어 네트워크나 아니면 마을 미디어의 네트워크와 그간의 지역에서 언론 활동을 했던 이를테면 민언련과 같은 공동으로 해서 컨소시엄을 구성해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지숙 (장수지역활력센터 사무국장)

<전라북도 마을미디어 신규 사업의 의미 및 중간지원조직에 필요한 사업적 방향 제언>

"이 신규 사업을 들여다봤을 때 반성을 하기 위한 가장 큰 자각을 하게 한 것은 사업 대상 설계 부분이었어요. 그동안은 중간지원조직이 직접 사업을 받아서 우리가 기획하고 수행하면 됐었는데 이 사업은 설계 자체를 보니까 마을의 주민들 두세 명의 주민들의 모임 그리고 크고 작은 단체들이 하고 있는 활동들과 같이 컨소시엄을 이루어서 하라고 이렇게 설계 자체가 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들여다보면서 우리가 그동안 너무 이분들을 정말 대상화시켜서 우리 일 잘하자고 이분들을 참여시켰구나라는 반성을 다시 다시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한테는 이 사업을 그런 측면에서 좀 받아들이게 되었구요. 만약에 마을 미디어 신규 사업을 받아들여서 이제 잘하고 싶은데 어디에 있을까 하고 이렇게 들여다보면서 고민했을 때 지역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마을 미디어 환경을 만드는 일, 그다음에 중요한 건 유통구조의 플랫폼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또 하나는 전문가 그러니까 미디어 전문가 이거는 아까도 말씀하셨듯이 굉장히 전문적인 일이에요. 그런데 갑자기 지역 주민들이랑 같이 이것을 해봐라 했을 때는 안 되는 일이잖아요."

 

토론자 토론문은 아래 자료집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료집] 2021 전북마을미디어발전방향 토론회 자료집(최종).pdf
1.7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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