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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이달의좋은기사

2024년 7월의 좋은 기사를 선정해 주세요!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4. 8. 6.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매달 좋은 기사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이달의 좋은 기사 심사위원회>와 회원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이 뽑은 좋은 기사 상’을 수여합니다. 지역의 좋은 기사를 적극적으로 시민께 알리고 지역 언론이 타성에 젖은 기사, 시민과 유리된 기사를 쓰지 않도록 감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시민들이 지역 언론에 관심을 갖는 만큼 지역 언론도 더욱 좋은 기사를 쓸 거라고 기대합니다. ^^

 

○ 모니터링 대상:

지역 일간지: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지역 방송: 전주MBC 뉴스데스크, KBS전주총국 뉴스9, JTV 8뉴스

지역 주간지: 김제시민의신문, 부안독립신문, 열린순창, 주간해피데이, 진안신문, 무주신문

인터넷신문: 노컷뉴스전북, 전북의소리

 

○ 모니터링 기간:

2024년 7월 1일 ~ 7월 31일

 

○ 투표 방법: 아래 링크를 눌러 투표에 참여해 주세요!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57qw0xfuZeJBQ41hZ2Rp8vse976-veAL6Rkxzj0EZPv0FUw/viewform?usp=sf_link

 

2024년 전북 지역 7월의 좋은 기사를 선정해 주세요.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매달 좋은 기사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이달의 좋은 기사 심사위원회>와 회원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이 뽑은 좋은 기사 상’을 수여합니다. 지역의 좋은 기

docs.google.com

 


 

후보 1. 사학비리 겪었던 완산학원, 다시 과거로? 인사위원회 권한 축소 논란

7월 15일 자 전주MBC 뉴스데스크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2019년 횡령 등의 혐의로 설립자가 구속돼 징역형을 받고, 채용 비리와 관련된 교직원 40여 명이 중징계를 받았던 완산학원. 이후 완산학원에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파견한 관선 이사들이 5년 째 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채용 비리를 막기 위해 인사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운영하도록 규정을 신설했는데요.

7월 15일 전주MBC는 서거석 교육감 취임 이후 새로 선임된 임시 이사회가 인사위원회의 권한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규정 개정을 추진하면서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보도했습니다.

이후 7월 16일 후속 보도에서 이사회 회의록을 입수해 분석하며 인사 규정을 바꾸려 하는 이유가 필기 전형 없이 면접만으로 누군가를 직원으로 뽑으려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개정안을 추진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는데요. 보도 이후 완산학원 측은 인사 규정을 현행 유지하는 게 어떻냐는 의견이 나왔다며 개정안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사회 회의록 내용을 바탕으로 인사규정 개정 이유가 석연치 않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인사규정 개정 추진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는데요. 이에 7월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공금 횡령해도 "배제 안해".. 사학 비리 '도돌이표?'(7/15, 허현호 취재기자, 강미이 영상기자)

2. 전교조 "완산학원 정상화 외면 임시이사 해임해야"(7/16)

3. "채용에서 필기 빼자" 집요한 요구.. 회의록 살펴보니(7/16, 허현호 취재기자, 강미이 영상기자)

4. 완산학원, "비리 연루자도 임명 가능" 개정안 재검토(7/24)

 

○ 보도 기자

전주MBC 허현호 취재기자, 강미이 영상기자

 

 

후보 2. 무주 곳곳 폭우 피해, 산사태 취약 지역 점검 보도

7월 22일 자 무주신문 1면

○ 추천 이유

지난 7월 9일과 10일 사이 무주에도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7월 15일 무주신문은 무주군 곳곳에서 발생한 피해 상황을 보도한 데 이어 7월 22일에는 무주군내 산사태 취약지역 관리 실태를 취재해 보도했습니다.

2023년 12월 기준 무주군이 지정한 산사태 취약지역은 총 180개인데요. 무주신문은 취재 결과 산사태 취약지역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대부분 고령이라는 점,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사실을 대부분의 주민들이 알지 못한다는 점, 산사태 위험 징후 발생 시 대피 안내가 부족하다는 점, 최근 5년간 벌어진 산사태는 산사태 취약지역이 아닌 곳에서 발생했다는 점 등을 들어 산사태 취약 지역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지역을 대상으로 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푹우 피해가 발생한 후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곳을 직접 살펴보며 재난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쓸려나가고 뽑혀나가고 뻥 뚫린 하늘에 무주 곳곳 피해 속출(7/15, 1면, 3면, 이진경 취재기자)

2. 관내 산사태 취약지역 180개소, 현장에 가보니...(7/22, 1면, 3면, 이진경 취재기자)

 

○ 보도 기자

무주신문 이진경 취재기자

 

 

후보 3. 전주시의 대한드론축구협회 관리‧감독 부실, 드론 축구 실적 부풀리기 등 문제 지적

7월 11일 자 전북의소리 홈페이지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대한드론축구협회의 회계 관리 문제에 대해 전주시가 조사를 시작한 가운데, 7월 11일 전북의소리는 전주시가 홍보했던 드론 축구공 5만 개 수출 계약이 부풀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수출 계약 사실을 홍보한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확인해보니 실제로는 성인용 10개, 유소년용 248개 등 258개의 수출 실적만 올렸을 뿐이라는 겁니다.

전주시가 대한드론축구협회를 대상으로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지원한 출연금을 점검한 결과 증빙자료 분실 미첨부 89건, 계약서 미작성 48건, 부적정 3건 등이 드러났지만, 7월 25일 전북의소리는 “사무국장 개인통장으로 공금을 받거나 드론축구공 수출 계약 부풀리기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조사나 진상 규명이 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후 7월 30일 전북의소리는 대한드론축구협회가 5월에 열린 국제드론축구제전 당시 드론축구장 임대‧시설 설치에 참여한 업체에 결제 대금을 미뤘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전주시는 관여할 사항이 아니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또 다른 문제점을 보도했습니다. 이후 8월 초까지 이어진 후속 보도를 통해 보도와 민원 제기 이후 대금 결제가 이뤄졌지만 사과나 해명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드론축구월드컵을 전주에서 열겠다고 전주시가 밝힌 상황에서, 전주시가 지원하는 대한드론축구협회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감독 부실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전주시 '드론 축구공 5만개 수출 홍보'는 ‘뻥튀기’...거짓 자랑에 언론들 '무더기 오보', 책임은 아무도 안 져(7/11, 박주현 취재기자)

2. 전주시, '대한드론축구협회 비리' 한 달간 조사한다더니...‘드론축구공 5만개 수출 뻥튀기 홍보’, ‘사업비 개인 통장 입금 의혹’ 등 명확히 규명 못해 ‘빈축’(7/25, 박주현 취재기자)

3. 대한드론축구협회 ‘최대 규모 국제 드론축구대회’ 마친지 2개월 지났지만 참여 업체 결제 대금 미뤄 '민원 야기' 논란...전주시, 책임 떠넘기기 ‘빈축’(7/30, 박주현 취재기자)

 

※ 모니터링 기간 외

1. "대한드론축구협회, 하청업체에 계약서 날조·날인 강요, 대금 미지급 등 갑질"...국민신문고 민원 제기 '논란'(8/1, 박주현 취재기자)

2. 대한드론축구협회, ’하청업체 갑질 민원‘...전북의소리 보도·국민신문고 민원 신청 이후에야 ’미지급 대금‘ 입금 조치, '사과'는 없어(8/1, 박주현 취재기자)

 

○ 보도 기자

전북의소리 박주현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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