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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전북주요뉴스 '피클'

2036년 하계 올림픽 전북 유치 두고 서로 다른 언론 보도 이어져(뉴스 피클 2025.02.06.)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5. 2. 6.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전북 각계각층에서 2036년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를 기원하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일보와 전라일보에서는 2월 5일부터 유치 배경과 당위성, 경제성 등을 살펴보는 연속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전주MBC는 국제 행사의 경제 효과 분석 결과를 전면 신뢰하기 어렵다는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 참고.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여론 띄우는 전북자치도와 전북체육회, 냉정한 현실 분석 필요하다는 지적도(뉴스 피클 2025.01.31.)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여론 띄우는 전북자치도와 전북체육회, 냉정한 현실 분석 필요하다는 지적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김관영 도지사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후로 전북자치도와 전북체육회를 비롯해 도내 각 계에서 유치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도민들이 열

www.malhara.or.kr

 

#대규모 행사 유치 근거되는 부풀려진 경제 효과, 검증할 방법과 근거가 없다는 지적

전주MBC는 지난 2월 3일 보도에서 생산 유발효과만 40조 원에 달한다는 전북연구원의 분석 결과에 대해 ‘현실성이 있나?’라는 질문을 던진 데 이어 2월 5일 보도에서도 ‘경제 효과 분석을 믿을 수 있나?’라며 비판적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새만금 잼버리 대회와 아태마스터스대회 등을 유치할 때마다 장밋빛 전망치들이 제시됐지만 대회 후 실제 결과를 분석한 자료도 미비하고, 가장 공식적이라 할 수 있는 통계청의 경제 동향에도 효과를 체감할 만한 변화가 없었다는 겁니다.

이어 기존 전북의 국제 행사 결과를 분석했는데요. 지난해 10월 전북대학교에서 사흘 간 진행된 한인비즈니스 대회 관련 전주MBC는 “전북도는 전북연구원의 분석을 토대로 모두 60억 원이 넘는 파급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방문객 유입(하루에 1만 명씩, 총 3만 명)을 통한 경제 효과만 34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실제 행사를 치러보니 방문객을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대할 수 있는 최대치를 산정해 경제 효과가 부풀려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태마스터스대회도 “당초 경제 전망은 581억 원이었지만, 71개 나라의 선수 8,600명이 참여해 자체 정산 결과 그 효과는 65% 수준인 380억 원에 그쳤다.”라고 보도했고, 새만금 잼버리 대회는 “인프라와 시설 구축을 통해 6조 4천억 원, 대회 운영으로 860억 원대의 경제 효과를 예상했지만 2년이 다 되도록 실제 효과는 분석조차 못하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2월 5일 자 전주MBC 뉴스데스크 보도 화면 편집

또 “연구 기관의 설명대로라면 최근 국제 행사 유치로 전북도가 벌써 수조 원대의 경제 효과를 봤어야 하지만 통계로 나타난 생산 추이나 고용 효과에 유의미한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지적했습니다. 40조의 올림픽 유치 기대 효과에 대한 전북연구원의 경제전망 수치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주MBC] 유치할 때 수백 억 효과라더니... 경제 효과 분석 믿을 수 있나(2/5, 전재웅)

 

#유치 당위성과 기대 효과 관련 연속 보도 이어간 전북일보, 전라일보

2월 5일 전북일보는 전북자치도가 올림픽 유치에 도전하는 배경에 대해 “지난 2023년부터 준비해왔다.”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속가능성과 비용 효율성, 사회적 영향을 핵심 가치로 기존 시설 활용과 분산 개최 및 지역 연대, 지속가능성과 환경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전북도 ‘저비용‧고효율‧비수도권 연대’를 내세우고 도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대륙별 올림픽 개최 현황을 봤을 때 2036년 하계 올림픽이 아시아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같은 날 전라일보도 전북일보 보도 내용과 비슷하게 국제올림픽위원회의 기조와 전북이 추진하고 있는 내용이 부합한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자 보도에서도 두 신문은 기대효과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전북이 내세우고 있는 가장 큰 핵심은 지역 균형발전이다. 올림픽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각종 인프라를 비수도권으로 확산하자는 것”이라며, “전북은 스포츠 도시라는 도시 브랜드 설정도 가능하다.”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는 관광산업 활성화와 사회적 통합에 기여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과거 전북에서 열린 국제 스포츠 대회 행사의 경제효과도 예시로 들었는데요. 1997년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생산유발효과 8,248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3,905원이었고, 2017년 무주 세계태권도선수대회 경제적 파급효과는 1,679억 원, 2023년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 대회 생산유발효과는 426억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는 겁니다.

 

한편 두 신문의 보도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비슷한 문장과 내용이 반복되며 사실상 동일한 내용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전북자치도가 올림픽 유치 도전 여론을 결집하고 있는 상황에 나온 기사라는 점을 감안하고 보시길 바랍니다.

 

[전북일보] 변화된 선정 기준... 전북도 가능성 충분(2/5, 16면, 이강모)

[전북일보] 스포츠도시 브랜드 정립‧경제적 도약(11면, 이강모)

[전라일보] 지방 연대‧인프라 활용 ‘IOC 기조’ 부합(2/5, 10면, 김장천)

[전라일보] 변방서 국제 스포츠 메카로 도약 기회(2/6, 10면, 김장천)

 

※ 별첨. 전북일보, 전라일보 올림픽 유치 도전 연속 보도 비교(비슷한 부분 표시)

① 2월 5일 자 보도

전북일보 전라일보
‘결전의 달(月)’이 열렸다.
대한체육회의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17일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사회에는 투표권이 있는 종목별 단체 회장들이 참여하며, 28일 올림픽 종목단체 대의원들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국내 개최도시가 전북이 될지, 서울이 될지가 결정된다.


전북은 올림픽 컨셉과 목적, 유치 당위성. 재정계획, 문화프로그램, 경기장 활용, 숙박시설 운용 계획, 선수촌 조성, 환경, 의료서비스, 레거시(유산) 계획 등 만반의 준비를 끝냈고, 후보도시로 최종 선정 돼 실행에 옮기면 된다.


이미 서울시는 1988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뤄낸 바 있는 등 두 번 연속 올림픽 개최도시 도전은 ‘과욕’이 아니냐는 비판도 받고 있다.


전북은 국가균형발전의 첫 걸음이라는 명목 아래 비수도권 연대를 내세우며 지구촌 최대 축제인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유치 배경
전북도와 전북체육회는 공식 발표가 늦어졌을 뿐, 실제 2036 올림픽 유치 도전을 지난 2023년부터 준비해왔다.


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변화된 올림픽 개최 도시 선정 기준으로 봤을 때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이 불가능한 도전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 IOC는 지속가능성과 비용 효율성, 사회적 영향을 핵심 가치로 기존 시설 활용과 분산 개최 및 지역 연대, 지속가능성과 환경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2032년 올림픽은 호주 브리즈번으로 결정됐다.


브리즈번 도시는 캔버라 같은 정치·행정수도도 아니며 시드니 같은 경제중심지나 최대 도시가 아니다. 브리즈번이라는 도시가 IOC 권고사항을 충실하게 준비했기 때문이다.

이에 전북도도 저비용·고효율, 비수도권 연대를 내세우고 도전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2036 하계 올림픽일까. 대륙별 올림픽 개최 현황을 봤을 때 2036년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에서 개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실제 2024 올림픽은 유럽(프랑스 파리)에서 2028 올림픽은 북아메리카(미국 LA), 2032 올림픽은 오세아니아(호주 브리즈번)이며 인도와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아시아 국가들도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비전과 목적
공식적인 대회 명칭은 ‘제36회 2036 전주 하계 올림픽’이며 세계 각국의 화합과 도약을 이끌고자 슬로건은 ‘모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조화’로 정했다.


올림픽 핵심 개념(컨셉)3S(스마트 디지털·지속가능성·사회적 화합)4Ware(하드웨어·소프트웨어·스마트웨어·휴먼웨어).


먼저 3S를 살펴보면 Smart Digital(스마트 디지털)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스마트 올림픽이 담겨져 있다. 역사적 유산과 미래로 나아가는 비전을 제시하고 천년의 문화와 자연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의 출발점이 내포 돼 있다. AI 스포츠와 가상공간 스포츠가 결합 돼 미래지향적인 올림픽의 청사진을 제시하게 된다.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은 지속가능과 환경, 사회를 우선하는 올림픽이다.자연과 전통이 빚어낸 글로벌 축제, 그리고 미래기술 융합이다. 환경을 구심점으로 문화, 평화, 경제 목표를 제시하는 한편 저탄소, 그린, 지속가능성 올림픽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또 세계 평화와 상호 이해를 도모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이 담겨져 있다.


Society Together(사회적 화합)은 모두가 함께하는 하나의 올림픽이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디지털 체육 조화를 이루고 하나 된 스포츠, 하나 된 축제로서의 올림픽을 구현하게 된다.


4SHardWare(하드웨어)는 미래도시 인프라 조성이다. SoftWare(소프트웨어)는 지역에 특화된 전통과 역사 관련 콘텐츠를 활용하는 것이다. HumanWare(휴먼웨어)는 굿 거버넌스 중심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다문화 지원시설 등 모든 방문객이 차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2036 하계 올림픽’ 전북 유치를 판가름 하는 대한체육회의 발표가 오는 28일 예고하고 있다.

전북은 올림픽 유치 당위성. 재정계획, 문화프로그램, 경기장 활용, 숙박시설 운용 계획을 비롯해 선수촌 조성, 환경, 의료서비스, 레거시(유산) 계획 등 만반의 준비를 마무리하고 후보도시로 최종 선정을 기다리고 있다.


전북은 서울시와 후보도시 선정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북은 국가균형발전의 첫 걸음이라는 명목 아래 비수도권 연대를 내세우며 지구촌 최대 축제인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전북의 2036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변화된 올림픽 개최 도시 선정 기준이 배경이 됐다.

IOC는 지속가능성과 비용 효율성, 사회적 영향을 핵심 가치로 기존 시설 활용과 분산 개최 및 지역 연대, 지속가능성과 환경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2032년 올림픽은 호주 브리즈번으로 결정됐다.

브리즈번 도시는 캔버라 같은 정치·행정수도도 아니며 시드니 같은 경제중심지나 최대 도시도 아니다.

전북도도 저비용·고효율, 비수도권 연대를 내세우고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에 대륙별 올림픽 개최 현황을 고려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에서 개최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한몫했다.

2024 올림픽은 유럽(프랑스 파리)에서 치러졌고, 2028 올림픽은 북아메리카(미국 LA), 2032 올림픽은 오세아니아(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다.


전북은 이번 올림픽 유치를 도전하면서 ‘모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조화’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그리고 올림픽 핵심 개념(컨셉)으로는 3S(스마트 디지털·지속가능성·사회적 화합)4Ware(하드웨어·소프트웨어·스마트웨어·휴먼웨어)를 계획하고 있다.


먼저, 3S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스마트 올림픽이 담겨져 있다. 역사적 유산과 미래로 나아가는 비전을 제시하고 천년의 문화와 자연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의 출발점이 내포 돼 있다. AI 스포츠와 가상공간 스포츠가 결합 돼 미래지향적인 올림픽의 청사진을 제시하게 된다.

4Ware(하드웨어·소프트웨어·스마트웨어·휴먼웨어)는 미래도시 인프라 조성과 지역에 특화된 전통과 역사 관련 콘텐츠(K-POP과 전통음악의 융합, K-댄스공연과 국악관현악단 퍼포먼스 등) 역동적인 전북 문화를 선보인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이번 2036 하계 올림픽 도전은 쉽게 찾아오지 않는 전북의 기회”라며 “모든 도민의 열정적인 성원이 있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② 2월 6일 자 보도

전북일보 전라일보
전북특별자치도가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도전장을 낸 가운데 이제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올림픽 컨셉과 목적, 유치 당위성. 재정계획, 문화프로그램, 경기장 활용, 숙박시설 운용 계획, 선수촌 조성, 환경, 의료서비스, 레거시(유산) 계획 등 만발의 준비를 끝냈고, 후보도시로 최종 선정 돼 실행에 옮기면 된다. 대한체육회의 최종 국내후보도시 선정 발표만 남은 가운데 전북은 현재 서울시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북은 ‘국가균형발전의 첫 걸음’이라는 명목 아래 ‘비수도권 연대’를 내세우며 지구촌 최대 축제인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올림픽은 단순히 스포츠 경기를 넘어 도시의 미래를 보여주는 혁신의 장이다. 올림픽 유치 도전장을 낸 전북은 이전 올림픽과 차별화 된, 더욱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올림픽을 만들기 위한 혁신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전북이 내세우고 있는 가장 큰 핵심은 바로 지역 균형발전이다. 올림픽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각종 인프라를 비수도권으로도 확산하자는 것.

올림픽이 치러질 경우 각종 경기장 시설이 개·보수 돼 체육 환경이 개선되고 국제스포츠 관광지로 도약 및 자리매김 할 수 있다. 또 국내·외 투자자의 인식 전환을 이끄는 계기가 되는 데 투자자들에게 성장가능성과 안전성을 갖춘 투자처로 인식, 지역 경제 및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는 요소로 작용된다.


올림픽 개최 이후에는 전북은 스포츠 도시라는 브랜드 설정도 가능하다. 스포츠 도시는 대규모 국제 스포츠 이벤트와 밀접하다.


지역에서 국제스포츠대회가 개최될 경우 지역 인지도 제고, 대중적 관심 촉진, 소비증대, 지역사회 결속력 강화 등의 효과가 나타난다.


스포츠를 경제성장 동력으로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현재 스포츠 도시 조성을 기획하는 지방자치단체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한 대구는 육상의 도시,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개최한 광주는 수영의 도시, 2018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평창과 강릉은 동계스포츠 메카로 도시브랜드를 정립했다.


전북이 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올림픽 도시 메카뿐 아니라 스포츠 도시 브랜드로 설정할 수 있다.


단기적 경제 효과는 관광객 유입, 건설 투자, 중계권 수입 등의 효과가 나타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전북과 국가 이미지 제고,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스포츠산업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관광산업의 경우 국제스포츠이벤트의 최대 수혜산업으로 꼽힐 수 있다.

국제스포츠 자체가 하나의 관광상품이 돼 도시발전정책과 산업정책 등을 연계, 도시관광사업을 육성하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다.

올림픽 자체만으로도 경제적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 과거 전북도에서 열린 국제스포츠 이벤트의 경제적 효과를 살펴보면 1997년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생산유발효과는 8248억원이 발생했으며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3905억원으로 나타났다.


2017년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1679억원으로 나타났고, 2023년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 대회에서의 생산유발효과는 426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사회적 통합에도 크게 기여한다. 경제적 파급효과, 개최지 도시재생 효과, 도시이미지 상승효과 등을 통한 지역 주민의 자부심과 애향심 고취 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사회기반시설 개선으로 인해 이미지가 개선되고 올림픽 기간 전 세계 매체의 주목을 받게 돼 세계 속에 전북특별자치도를 알려 글로벌 인지도를 상승시킬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2036 하계 올림픽’ 유치는 스포츠도시로써의 브랜드 정립과 경제적 도약의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히 스포츠 경기를 넘어 도시의 미래를 보여주는 혁신의 장으로 일컫는 올림픽 유치는 전북에게 절호의 기회일 것이다.

전북은 올림픽 유치에 나서며 지역균형발전을 가장 큰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다. 올림픽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각종 인프라를 비수도권으로 확산하자는 취지다.

올림픽이 치러질 경우 각종 경기장 시설이 개보수돼 체육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국제스포츠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 또 국내외 투자자의 인식 전환을 이끄는 계기가 돼 지역경제 및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는 요소로 작용된다.


만약 올림픽 유치에 성공한다면, 전북은 스포츠 도시라는 브랜드 설정도 가능하다.

이로 인한 지역 인지도 제고, 대중적 관심 촉진, 소비증대, 지역사회 결속력 강화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실제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한 대구는 육상의 도시,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개최한 광주는 수영의 도시, 2018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평창과 강릉은 동계스포츠 메카로 도시브랜드를 정립했다.


경제적 도약도 빼놓을 수 없다.

단기적으로는 관광객 유입, 건설 투자, 중계권 수입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전북과 국가 이미지 제고,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스포츠산업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올림픽 자체만으로 경제적 효과도 상당하다. 과거 전북도에서 열린 국제스포츠 이벤트의 경제적 효과를 살펴보면 1997년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생산유발효과는 8248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3905억원으로 추산됐다.

2017년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건대회에서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1,679억원, 2023년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 대회에서의 생산유발효과는 426억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적 통합에도 크게 기여한다. 경제적 파급효과, 개최지도시재생 효과, 도시이미지 상승효과 등을 통한 지역 주민의 자부심과 애향심 고취 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사회기반시설 개선으로 인한 이미지 개선과 올림픽 기간 전 세계 매체의 주목을 받게 되면서 세계 속 전북특별자치도 글로벌 인지도를 상승시킬 수 있다.

도내 체육계 관계자는 “올림픽 유치로 인한 전북의 이미지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질 것”이라며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전북만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데다 국제 문화교류도 활성화 돼 K-문화를 더욱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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