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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이달의좋은기사

2025년 5월의 좋은 기사를 뽑아주세요!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5. 6. 5.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매달 좋은 기사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이달의 좋은 기사 심사위원회>와 회원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이 뽑은 좋은 기사 상’을 수여합니다. 지역의 좋은 기사를 적극적으로 시민께 알리고 지역 언론이 타성에 젖은 기사, 시민과 유리된 기사를 쓰지 않도록 감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시민들이 지역 언론에 관심을 갖는 만큼 지역 언론도 더욱 좋은 기사를 쓸 거라고 기대합니다. ^^

 

○ 모니터링 대상:

지역 일간지: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지역 방송: 전주MBC 뉴스데스크, KBS전주총국 뉴스9, JTV 8뉴스, LG헬로비전 전북방송, SK브로드밴드 전주방송

지역 주간지: 김제시민의신문, 부안독립신문, 열린순창, 주간해피데이, 진안신문, 무주신문, 완주신문

인터넷신문: 노컷뉴스전북, 전북의소리

 

○ 모니터링 기간:

2025년 5월 1일 ~ 5월 31일

 

○ 투표 방법: 아래 링크를 눌러 투표에 참여해 주세요.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v6CsySrcuRfXBtPOLVDqXy856-hR2w44RYJXx853dc4S0yw/viewform?usp=dialog

 

2025년 전북 지역 5월의 좋은 기사를 선정해 주세요.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매달 좋은 기사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이달의 좋은 기사 심사위원회>와 회원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이 뽑은 좋은 기사 상’을 수여합니다. 지역의 좋은 기

docs.google.com

 


 

후보 1. 용담호 수상태양광 추진, 지역 주민 아닌 발전사업 업체 이익 가능성 지적

5월 2일 자 진안신문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2017년 진안군과 한국수자원공사가 협약을 맺고 추진한 용담호 수상태양광 개발, 그러나 2019년 전라북도가 주민들의 불안감을 이유로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혀 한동안 사업이 보류됐는데요. 해당 사업이 다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습니다.

진안신문은 4월 24일 진행된 용담호 수상태양광 설치 계획 주민설명회 내용을 취재해 주민들의 찬반 입장을 같이 전달하는 한편, 사회적 합의를 위한 공론화 요구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무엇보다 용담호 수상태양광 계획으로 인해 증설된 20MW 전력은 사업이 무산된다고 해도 그대로 남아 자칫 용량 허가 문제로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다른 발전사업 업체들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을 주요 문제점으로 언급했습니다.

지역 주민들과 전북자치도의 우려로 용담호 수상태양광 사업이 중단됐지만 결국 지역 주민들의 이익이 아니라 육상태양광 등 다른 발전사업 업체의 이익이 커질 것이란 우려를 다루고 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결국 웃는 건 육상태양광업자들(5/5, 1면, 류영우 취재기자)

2. K-Water, ‘환경안전성’과 ‘지역주민 사업참여’ 강조(5/5, 2면, 류영우 취재기자)

 

※ 투표 기간동안만 기사를 볼 수 있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 보도 기자

진안신문 류영우 취재기자

 

후보 2. 무주군 아동 복지 정책의 부족한 점 연속 보도

5월 9일 자 무주신문 홈페이지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무주신문은 무주군이 전국에서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 중 한 곳이라며, 무주군 행정과 예산 운용이 노인 복지에 집중되어 있고 아동 복지 정책은 상대적으로 소홀한 문제를 연속 보도하고 있습니다.

노인 복지 예산 155억 원, 아동 복지 예산 43억 원 등 예산 규모의 차이는 물론, 대부분 현금성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노인 복지 정책과 달리, 아동 복지는 아동급식비,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아동수당 지급 등 간접적 지원에 그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아이들을 위한 병원과 놀이‧문화시설 확대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지원 정책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노인을 위한 복지 자체는 문제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노인 복지를 위한 정책에 집중되면서 무주군에서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에는 소홀하다는 지적,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무주군이 아동친화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전달하고 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아이 키우기 힘든 무주... 어린이를 위한 복지 예산‧정책 아쉬워(5/12, 1면, 2면, 이진경 취재기자)

2. 노인은 현금 지원, 아이는 간접 지원... 예산도 정책도 6배 격차(5/19, 1면, 2면, 이진경 취재기자)

3. 조례로 본 복지의 시선... ‘노인’은 체계, ‘아동’은 흩어진 조항들(5/26, 1면, 2면, 이진경 취재기자)

 

※ 모니터링 기간 외

1. 무주 노인만 풍요로운 복지지도 아이들은 어디서 놀아요?(6/4, 이진경 취재기자)

 

○ 보도 기자

무주신문 이진경 취재기자

 

후보 3. 여야 모두 완주‧전주 통합 대선 공약? 팩트체크

5월 15일 자 완주신문 홈페이지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해 찬성과 반대 입장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대통령 선거를 맞아 관련 공약이 나올지 주목을 받았는데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공식적으로 완주‧전주 통합을 대선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5월 14일 전북일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완주‧전주 통합 지원을 공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완주신문은 이재명 후보도 완주‧전주 통합 지원 공약을 한 것이 맞는지 확인해 전북일보의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보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완주지역위원회와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모두 완주‧전주 통합을 대선 공약으로 발표하지 않았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전북일보는 경위 설명이나 사과 없이 홈페이지 기사 내용을 조용히 수정했지만, 전북일보 보도에 대한 완주전주통합반대대책위원회의 언론중재위원회 정정보도 신청과 미디어오늘 등의 관련 보도가 이어진 후 5월 28일 2주 만에 뒤늦게 정정 보도를 냈습니다.

대통령 선거와 엮이면서 자칫 지역 내 갈등이 더 커질 수 있는 사안에 대해 명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잘못 전달된 내용을 바로잡는데 기여해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국힘, 완주·전주 통합 대선공약으로 발표(5/12, 유범수 취재기자)

2. 민주당도 완주·전주 통합 공약 걸었나?(5/15, 유범수 취재기자)

3. 통반위, ‘통합 대선 공약’ 보도 언중위 제소(5/19, 유범수 취재기자)

4. "정정도 사과도 없이 기사만 수정?"(5/26, 유범수 취재기자)

 

○ 보도 기자

완주신문 유범수 취재기자

 

후보 4. 전북 다문화 가정 지원, 해결해야 할 과제는?

5월 6일 자 전북도민일보 홈페이지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전북도민일보는 전북 지역 외국인 주민 수가 4만 명을 넘는 등 외국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의 정착과 지원, 추가 유치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문 인력보다는 결혼이주여성과 자녀에 한정된 초기 정착 지원에 그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참여와 기회를 보장하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이 외에도 전북 지역만의 맞춤형 전략이 부족하고 국가사업 의존도가 높다는 점, 단순한 복지 형태의 지원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 등을 지적하며 외국인을 전북 지역의 재생과 산업을 이끌 동반자로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이 요구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빠르게 증가하는 다문화 가정을 단순한 지원과 혜택 제공의 대상이 아니라 지역 사회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지역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지적을 하고 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외국인 빠른 증가 4만명대, 지원책은 더뎌(5/7, 4면, 최창환 취재기자)

2. 다문화가족 정착 위한 지원 강화해야(5/8, 9면, 사설)

3. 정부사업 의존... 전북형 사회통합 전략 시급(5/12, 4면, 최창환 취재기자)

4. “내‧외국인 공존 ‘동반자’ 인식전환 급선무”(5/13, 4면, 최창환 취재기자)

 

○ 보도 기자

전북도민일보 최창환 취재기자

 

후보 5. 전북자치도 2대 감사위원장 임명에 결격 사유 문제 지적

5월 13일 자 전주MBC 뉴스데스크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김관영 도지사가 제2대 감사위원장으로 전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을 임명했습니다. 그러나 전주MBC는 완전한 외부 인사가 아닌 기존 감사위원회에서 일을 하던 사무국장을 사실상 내부 승진시킨 형태여서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북자치도 감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서 결격 사유로 정한 ‘감사의 대상이 되는 기관의 공무원 또는 임직원으로 퇴직한 후 2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는데, 충분한 법률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외부 인사로 이루어진 감사위원 인사 추천 기구를 구성하고, 심의 절차를 거치도록 한 제주특별차지도의 사례와 비교해 같은 제도지만 운영 방식이 달라졌다는 비판을 하기도 했습니다.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을 강조하며, 감사위원회 운영과 감사위원장 임명 절차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김관영 도정 감시’ 감사위원장.. ‘결격 임명’ 논란(5/13, 조수영 취재기자, 서정희 영상기자)

2. ‘감사 독립성’ 위한 ‘내부인사’?.. “법률 검토도 빠뜨려”(5/14, 조수영 취재기자, 서정희 영상기자)

3. “똑같은 감사위, 다른 운영”.. ‘제주는 추천위 도입’(5/15, 조수영 취재기자, 서정희 영상기자)

 

○ 보도 기자

전주MBC 조수영 취재기자 / 서정희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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