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2023년~2024년 전북 지역 방송사 시사토론 프로그램 패널 분석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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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2024년 전북 지역 방송사

시사토론 프로그램 패널 분석 보고서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2023년~2024년 전북 지역 방송 3사의 시사토론 프로그램의 출연자 분석을 진행했다. 출연자의 성별, 직업별 다양성 및 양성평등 지수를 확인하기 위한 분석이다. 출연자란 고정 진행자를 제외하고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 사람을 지칭하며 동일인이 반복 출연한 경우에도 횟수를 누적해서 집계했다.

 

 

1. 프로그램 현황

KBS전주총국 <생방송 심층토론>, 전주MBC <더 체크>, JTV전주방송 <시사토크> 총 3개의 시사토론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출연한 패널들의 성별 및 직업, 토론 주제를 분석했다. 각 사 홈페이지에 업로드 된 프로그램 다시보기 영상을 기준으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방영 횟수를 확인해 이전 조사 자료와 합쳐 분석하였다.

 

○조사 대상 및 기간:

KBS전주총국 <생방송 심층토론> (2023.01.~2024.12.)

전주MBC <더 체크> (2023.01.~2024.12.)

JTV전주방송 <시사토크> (2023.01.~2024.12.)

 

표1. 전북 지역 방송 3사 시사토론 프로그램 방영 횟수(2021~2024년)

프로그램명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합계
KBS전주총국 <생방송 심층토론>	48	38	44	43	173
전주MBC <더 체크>	47	47	47	49	190
JTV전주방송 <시사토크>	38	40	35	38	151
합계	133	125	126	130	514

 

 

2. 출연자 성별 쏠림 9:1에서 8:2로

2022년 하반기-2023년 상반기 남녀 출연 비중은 88.3% : 11.7%로 약 9:1 쏠림현상을 보였다. 남성 출연자의 높은 비중은 2024년에도 여전했으나 일부 완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2024년에는 남성 출연자는 82.2%, 여성 출연자는 17.8%로 일부 완화된 경향을 보였다.

 

표2. 전북 지역 방송 3사 시사토론 프로그램 출연자 성별 현황(2021~2024년 / 단위: 명, %)

프로그램명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남성 출연자	여성 출연자	남성 출연자	여성 출연자	남성 출연자	여성 출연자	남성 출연자	여성 출연자
KBS전주총국 <생방송 심층토론>	97 (89,0%)	12 (11.0%)	91 (86.7%)	14 (13.3%)	117 (90.0%)	13 (10.0%)	104 (80.0%)	26 (20.0%)
전주MBC <더 체크>	115 (86.5%)	18 (13.5%)	98 (86.7%)	15 (13.3%)	116 (86.6%)	18 (13.4%)	115 (83.9%)	22 (16.1%)
JTV전주방송 <시사토크>	69 (84.1%)	13 (15.9%)	89 (87.3%)	13 (12.7%)	80 (80.8%)	19 (19.2%)	94 (82.5%)	20 (17.5%)
합계	281 (86.7%)	43 (13.3%)	278 (86.9%)	42 (13.1%)	313 (86.2%)	50 (13.8%)	313 (82.2%)	68 (17.8%)

 

(단위: 명 / 1년동안 출연자 수)

 

KBS전주총국 <생방송 심층토론>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474명이 출연했으며 남성 409명(86.3%), 여성 65명(13.7%)으로 남성 출연자의 비율이 세 방송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에는 남성 출연자의 비율이 89.0%로 가장 높았으며, 2022년에는 여성 출연자가 2.3% 증가해 다른 방송사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2023년에는 다시 3.3% 감소해 세 방송사 중 여성 출연자의 비율이 가장 낮았다. 다만 2024년에는 여성 출연자의 비율이 10% 증가해 세 방송사 중 여성 출연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두 방송사와 달리 주 프로그램 진행자가 여성이다.

전주MBC <더 체크>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517명이 출연했으며 남성 444명(85.9%), 여성 73명(14.1%)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남녀 성비의 큰 변화가 없었으나 2024년 남성 83.9%, 여성 16.1%로 여성 출연자의 비율이 2.7% 증가했다. 그러나 여성 출연자의 비율이 증가했음에도 2024년 기준 여성 출연자의 비율이 가장 낮은 방송사로 나타났다.

JTV전주방송 <시사토크>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397명이 출연했으며, 남성 332명(83.6%), 여성 65명(16.4%)으로 세 방송사 중 여성 출연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에 여성 출연자의 비율이 15.9%로 세 방송사 중 가장 높았으나 2022년에는 여성 출연자의 비율이 12.7%로 감소해 세 방송사 중 가장 낮았다. 이후 2023년 여성 출연자의 비율이 6.5% 증가해 다시 가장 높아졌고, 2024년에는 다시 1.7% 감소했다.

 

 

3. 2023년 행정 주제 집중, 2024년에는 총선 영향으로 정치 주제 많아져

2023년 세 방송사는 행정 주제에 집중했다. KBS전주총국과 JTV전주방송은 행정 주제를 다룬 횟수가 가장 많았고, 전주MBC는 경제 주제를 다룬 횟수가 가장 많았으나 2위인 행정 주제와 큰 차이는 없었다. 이후 KBS전주총국은 행정-사회-정치 순서에 이어 상대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골고루 다룬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MBC는 경제-행정-사회-정치-교육 순으로 나타났으나 다른 주제를 다룬 횟수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JTV전주방송은 행정-사회-교육-경제-정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역시 다른 주제를 다룬 횟수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2024년에는 세 방송사 모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영향으로 정치 주제의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KBS전주총국은 정치 주제 비율이 39.5%로 세 방송사 중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후 정치-경제-행정-사회 순으로 2023년과 달리 다른 분야 토론은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MBC도 정치 주제의 비율이 24.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후 정치-경제-사회-행정-교육 순으로 나타났다. 2023년과 달리 문화 주제도 두 건 다루었다. JTV전주방송은 선거가 있었지만 정치 주제가 아닌 행정 주제의 비율이 28.9%로 가장 높았다. 행정-정치-경제-사회-문화 순으로 나타나 다른 방송사와 비교해 문화 주제 토론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3. 전북 방송 3사 시사토론 프로그램 주제 분야(2023년 / 단위: 건, %)

2023년	정치	경제	사회	행정	교육	복지	환경	언론	문화	교통	합계
KBS전주총국	5	4	8	11	4	4	4	1	2	1	44
	11.4%	9.1%	18.2%	25.0%	9.1%	9.1%	9.1%	2.3%	4.5%	2.3%	100%
전주MBC	7	11	8	10	7	1	3	0	0	0	47
	14.9%	23.4%	17.0%	21.3%	14.9%	2.1%	6.4%	0.0%	0.0%	0.0%	100%
JTV전주방송	3	4	6	12	6	2	1	0	1	0	35
	8.6%	11.4%	17.1%	34.3%	17.1%	5.7%	2.9%	0.0%	2.9%	0.0%	100%

 

표4. 전북 방송 3사 시사토론 프로그램 주제 분야(2024년 / 단위: 건, %)

2024년	정치	경제	사회	행정	교육	복지	환경	언론	문화	교통	합계
KBS전주총국	17	9	6	8	1	2	0	0	0	0	43
	39.5%	20.9%	14.0%	18.6%	2.3%	4.7%	0.0%	0.0%	0.0%	0.0%	100%
전주MBC	12	10	10	7	4	2	2	0	2	0	49
	24.5%	20.4%	20.4%	14.3%	8.2%	4.1%	4.1%	0.0%	4.1%	0.0%	100%
JTV전주방송	7	6	5	11	3	1	1	0	4	0	38
	18.4%	15.8%	13.2%	28.9%	7.9%	2.6%	2.6%	0.0%	10.5%	0.0%	100%

 

 

4. 교수 출연 비율 여전히 높은 가운데, 방송사마다 뚜렷한 차이 보여

전라북도 지상파 방송 3사 시사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인물들은 교수, 국회의원, 공무원, 시민사회단체, 지방의회의원 위주로 섭외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방송사별로 차이를 보였다.

먼저 KBS전주총국은 2023년 교수 출연 비율이 16.9%, 공무원 출연 비율이 13.8%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으나, 2024년에는 두 직업군 모두 5위권 밖으로 나타났고, 지방의회의원 출연 비율이 13.1%, 시민사회단체 출연 비율이 12.3%로 1,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출직 공무원이 아닌 정당 소속 인물들의 출연 비율도 9.2%로 늘어났는데 2024년 정치 분야 토론이 가장 많았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주MBC는 2023년 교수 출연 비율이 24.6%로 가장 높았고, 2024년에도 23.4%로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 2년 연속 시민사회단체 출연 비율이 2위로 교수 다음 가는 비중을 차지했다.

JTV전주방송은 2023년 공무원 출연 비율이 31.3%, 교수 출연 비율이 12.1%로 다른 두 방송사와 비교해 공무원 출연 비율이 눈에 띄게 높았다. 그러나 2024년에는 다시 교수 출연 비율이 22.8%로 가장 높아졌으며, 공무원 출연 비율이 14.0%로 순위가 바뀌었다.

 

표5. 전북 지역 방송 3사 시사토론 프로그램 출연자 직업별 현황(2023년 / 단위: 명, %)

	KBS전주총국		전주MBC		JTV전주방송
	직업	비율	직업	비율	직업	비율
1순위	교수	22(16.9%)	교수	33(24.6%)	공무원	31(31.3%)
2순위	공무원	18(13.8%)	공무원 / 시민사회단체	16(11.9%)	교수	12(12.1%)
3순위	시민사회단체	16(12.3%)	국회의원	14(10.4%)	지방의회의원 /시민사회단체	9(9.1%)
4순위	국회의원 / 단체, 협회	15(11.5%)	기자, 언론인	11(8.2%)	연구원 / 기자, 언론인	6(6.1%)
5순위	지방의회의원 / 공공기관	9(6.9%)	지방의회의원	9(6.7%)	국회의원 / 단체, 협회	4(4.0%)

 

표6. 전북 지역 방송 3사 시사토론 프로그램 출연자 직업별 현황(2024년 / 단위: 명, %)

	KBS전주총국		전주MBC		JTV전주방송
	직업	비중	직업	비중	직업	비중
1순위	지방의회의원	17(13.1%)	교수	32(23.4%)	교수	26(22.8%)
2순위	시민사회단체	16(12.3%)	시민사회단체	19(13.9%)	공무원	16(14.0%)
3순위	국회의원	15(11.5%)	단체,협회	14(10.2%)	단체, 협회	11(9.6%)
4순위	정당인	12(9.2%)	공무원	13(9.5%)	지방의회의원 /공공기관	8(7.0%)
5순위	기자, 언론인	11(8.5%)	국회의원	9(6.6%)	국회의원 / 시민사회단체	7(6.1%)

 

참고 사항:

1. 각 방송 회마다 패널 수를 분석하여 같은 인물이라도 각 회차마다 출연한 별도의 인물로 포함해 통계에 반영하였습니다.

2. 프로그램 진행자는 통계에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3. 여러 직책을 가진 인물의 경우 직업 분류는 각 방송사가 자막으로 명시한 가장 첫 번째 직업으로 분류하였습니다.

4. JTV전주방송 토론 프로그램 명칭과 구성이 2021년부터 <시사진단>에서 <시사토크>로 변경되었습니다.

5. 아래 자료를 바탕으로 위 보고서를 작성하였습니다.

 

2023~2024 전북 방송사 패널 조사.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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