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 최정호 익산시장의 부적절한 '폴리널리스트' 인사 강행을 규탄한다!
최정호 익산시장이 민선 9기 첫 정기인사에서 인수위원회 위원 출신인 문성용 전 전북중앙신문 기자를 4급 대외협력보좌관으로 임명하였다.
해당 인물은 인수위 합류 직전인 2026년 5월 말까지 익산 주재 기자로서 지방선거 관련 기사를 작성했던 현직 언론인이었다. 선거 보도를 하던 기자가 최소한의 유예기간도 없이 지자체의 대외 소통과 정책 공조를 총괄하는 핵심 직책으로 직행한 것은 명백한 이해충돌이자 언론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행위이다.
민선 9기 첫 인사는 최정호 시장의 향후 시정 방향성과 철학을 확인하는 중요한 사안이다. 그럼에도 선거 직전까지 활동한 언론인을 고위직으로 발탁한 것은 권력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존중하기보다는, 행정의 편의주의를 우선시하는 부적절한 언론관이 반영된 결과다. 이는 결과적으로 폴리널리스트 임명에 동의하는 것을 넘어, 행정 권력과 언론의 유착을 용인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게다가 신임 문성용 대외협력보좌관은 과거 공무원 폭행 논란의 당사자이기도 하다. 공직 사회와의 원활한 소통과 정책 공조를 이끌어내야 할 자리에 공무원을 상대로 물의를 일으킨 인물을 임명한 것은 행정의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모순적인 인사이다. 이는 익산시 인사 시스템의 검증 기준에 심각한 결함이 있음을 보여주며, 시민들의 상식과 윤리적 기준에도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
최근 전주시장과 익산시장의 인사 단행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되는 현직 언론인의 공직 직행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이는 언론 윤리를 저버린 폴리널리스트 문제, 선거캠프 출신 인사에 대한 고위직 보은 인사, 그리고 임용 대상자의 부적절한 과거 행적에 대한 검증 실패가 한데 얽힌 구조적 문제다. 지방 권력의 이러한 행태는 언론의 공적 책임을 훼손하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의 민주적 통제 장치를 무력화시킨다는 점에서 더 심각하다.
우리는 이번 사태를 통해 드러난 최정호 시장의 부적절한 언론관을 강력히 비판한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행정 권력에 대한 시민의 불신을 초래하고 지역 공론장의 건강성을 해치는 폴리널리스트 기용을 즉각 철회하라!
2026년 7월 29일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김병직·박민·정무영
* 참고
[전북민언련 성명] 전북중앙신문 익산주재기자의 폭력사건을 보며 (2011. 5. 25.)
[성명] 전북중앙신문 익산주재기자의 폭력사건을 보며
참담하고 부끄럽다 -전북중앙신문 익산주재기자의 폭력사건을 보며- 지역신문 기자가 공무원을 폭행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2008년 4월 25일 오후 1시 30분경 익산시청에 출입하는 전
www.malhara.or.kr
* 문성용 전 기자는 5월 28일까지 직접 기사를 작성한 것으로 확인된다.

'자료 > 성명·논평·기자회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기자회견문] ‘새만금 200조 투자 유치’의 실체는 도박장이었나! 이원택 지사는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유치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0) | 2026.07.21 |
|---|---|
| [성명] 언론의 권력 감시 기능을 부정하는 순창군의 언론 통제를 중단하라! (0) | 2026.07.15 |
| [공동 성명] 감사관 자체 감사 종결에 따른 밀라노 올림픽 출장 논란, 천호성 교육감의 ‘특별감찰위원회’를 통해 전면 재조사하라! (0) | 2026.07.13 |
| [지역민언련 네트워크 공동논평] 진정한 공영방송 정상화, ‘지역성’을 대변할 이사 선임이 필수다! (1) | 2026.06.15 |
| [성명] 권력자의 입으로 직행한 기자와 이를 방조한 당선인을 규탄한다! (0) | 2026.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