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활동소개/이달의 좋은기사

2023년의 첫 좋은 기사 후보, 1월의 좋은 기사를 뽑아주세요!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3. 2. 8.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매달 좋은 기사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이달의 좋은 기사 심사위원회>와 회원 및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이 뽑은 좋은 기사 상'을 수여합니다. 지역의 좋은 기사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역 언론이 타성에 젖은 기사, 시민과 멀리 떨어진 기사를 쓰지 않도록 감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시민들이 지역 언론에 관심을 갖는 만큼 지역 언론도 더욱 좋은 기사를 쓸 것으로 기대합니다. ^^

 

○ 투표 방법: 아래 링크를 통해 투표에 참여해 주세요!

 

2023년의 첫 좋은 기사 후보, 1월의 좋은 기사를 선정해 주세요!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매달 좋은 기사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이달의 좋은 기사 심사위원회>와 회원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이 뽑은 좋은 기사 상’을 수여합니다. 지역의 좋은 기

docs.google.com

 

후보 1. 군산조선소 재가동 전라북도, 군산시 지원, 외지 업체가 더 혜택?

1월 5일 자 KBS전주총국 뉴스9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지난해 10월 완전한 재가동은 아니지만 선박 블록을 만드는 형태로 군산조선소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KBS전주총국은 이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이 컸다는 사실을 강조했는데요, 선박 블록을 울산조선소로 옮기는 비용의 60%(약 140억 원 중 80억 원 예상)도 전라북도와 군산시가 부담합니다. 이처럼 막대한 예산 지원의 근거는 지역 경제 활성화였지만 정작 현대중공업이 선정한 운송 업체는 서울에 본사를 둔 업체로, 지역 업체 두 곳은 입찰에 참여했음에도 탈락했습니다.

운송 업체 선정은 현대중공업이 결정하지만 KBS전주총국은 “블록 운송에 거액의 지자체 예산을 들이는 만큼 처음부터 지원 협약 조건으로 지역 업체 할당을 논의했어야 한다는 지적”이라고 비판했는데요, 이후 전라북도와 군산시가 군산 지역 업체 선박을 하도급 형태로 참여시키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지만, “선단 구성은 계약을 따낸 운송 업체 몫인 만큼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아예 배제될 가능성도 있다.”라며, 불확실한 대책이라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막대한 세금으로 현대중공업을 지원하고 있음에도 정작 그 혜택이 지역 경제에는 제한적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조선소 살리자” 세금 지원 지역 밖으로 ‘줄줄’(1/5, 오정현 취재기자, 안광석 영상기자)

2. ‘조선소 지원금’ 유출 논란…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 논의(1/6, 오정현 취재기자, 안광석 영상기자)

 

○ 보도 기자

KBS전주총국 오정현 취재기자, 안광석 영상기자

 

 

후보 2. 또 무력화된 전라북도 긴급 재난방송 실태 보도

1월 3일 자 전북CBS 노컷뉴스 홈페이지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일부 지역에서 전라북도 재난 방송을 듣지 못할뿐만 아니라 관리 업체의 독점‧불공정 거래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전라북도는 재난 방송 시스템을 새로 바꿨습니다. 그런데 바꾼 재난 방송 시스템도 일부 지역에서 들을 수 없다는 전북CBS의 연속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일부 장치에서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인증 시스템이 작동해 호환이 되지 않았던 것인데요, 전북CBS는 재난 방송 시스템의 비밀번호 설정이 과업지시서에 없었던 점, 장비 납품 및 검수 과정에서 문제를 걸러내지 못한 행정의 잘못, 업체에 책임을 묻기보다 오히려 비용을 지불하고 사태를 수습하려 했다는 점 등 후속 대응까지 부족했다고 연속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전라북도 긴급 재난 방송의 문제를 연속 취재해 개선을 이끌어내고, 개선 후에도 바뀐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문제점은 없는지 확인해 보도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도깨비 비밀번호, 폭설·한파 전북도 긴급 재난방송 무력화(1/3, 김용완 취재기자, 최명국 취재기자)

2. 비밀스런 재난방송 비밀번호, 과업지시서에 없었다!(1/5, 김용완 취재기자, 최명국 취재기자)

3. 몰래 심은 재난방송 비밀번호, 해제에 왠 비용…"행정이 호구냐?"(1/5, 김용완 취재기자, 최명국 취재기자)

4. 재난방송 비밀번호 해제 '수수께끼', 원격 제어?(1/6, 김용완 취재기자, 최명국 취재기자)

5. 전북도 재난방송 불방, '행정의 무지 · 직무유기' 한 몫(1/9, 김용완 취재기자, 최명국 취재기자)

6. 몰래 심겨진 재난방송 비밀번호, 법조계의 시각은?(1/11, 김용완 취재기자)

 

○ 보도 기자

전북CBS 김용완 취재기자, 최명국 취재기자

 

후보 3. 착공 신고 없었던 (주)자광의 대한방직 부지 폐공장 철거공사, 절차 무시 지적

1월 9일 자 KBS전주총국 뉴스9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지난해 12월 21일, (주)자광은 대한방직 부지 폐공장 철거 착공식 및 경제 비전 선포식을 진행하고, 철거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KBS전주총국 취재 결과 반드시 해야 하는 철거 공사 전 착공 신고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완산구청은 (주)자광을 건축물관리법 위반으로 고발한 상태입니다.

KBS전주총국은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2년 전 착공 신고 의무화가 도입됐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지방자치단체와 대규모 개발을 앞세운 시행사가 이를 외면한 셈이라고 비판했는데요, (주)자광 측은 착공 신고 준비 중에 시공사가 멋대로 공사를 시작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KBS전주총국은 ‘책임 떠넘기기’라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주)자광의 대한방직 부지 개발에 대한 논란을 언급하며, 전주시와 (주)자광 모두에게 적법한 절차와 과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사망 사고’ 대한방직 터 공사…“착공 신고 안 했다”(1/9, 안승길 취재기자, 김동균 영상기자)

2. 사망 사고에 철거 절차 무시…시공사에 책임 떠넘기기(1/10, 진유민 취재기자, 서창석 영상기자)

3. “옛 대한방직 터 개발 방향, 공익에 부합해야”(1/11)

4. ‘대한방직 폐공장 사망 노동자’, 불법체류자 신분…수사 확대(1/11)

5. 신고 없이 철거…‘조건부 허가’도 무시?(1/18, 안승길 취재기자, 김동균 영상기자)

 

○ 보도 기자

KBS전주총국 안승길 취재기자, 진유민 취재기자, 김동균 영상기자, 서창석 영상기자

 

후보 4. (주)자광의 대한방직 부지 폐공장 철거공사 현장 위험성 지적

1월 4일 자 전주MBC 뉴스데스크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주)자광이 대한방직 부지 폐공장 철거 공사를 진행한 지 이틀 만에 외국인 노동자가 현장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전주MBC는 “안전장치도 없이 지름 5cm의 강관 한 줄에 의지해 외줄 타기 곡예 같은 작업을 하다 발생한 사고”라며, 안전장치 미흡뿐만 아니라 무리한 공사 강행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가 아니냐는 의혹을 연속 보도했습니다. 폭설과 한파에 철거 업체가 공사를 미루자고 제안했지만, 시행사인 (주)자광이 공사를 강행했다는 겁니다.

(주)자광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이에 대해 전주MBC는 책임을 철거업체에 미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사망한 외국인 노동자가 불법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노동 환경 전반에 걸쳐 불법 의혹이 드러났습니다.

노동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사 현장의 위험성에 초점을 맞춰 전달하고 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외줄타기 곡예 작업".. (주)자광 철거 사망사고 논란(1/4, 허현호 취재기자, 함대영 촬영기자)

2. "공사 개시 미루자 했는데".. 무리한 강행에 사고(1/4, 정자형 취재기자, 함대영 촬영기자)

3. 옛 대한방직 터 개발 공청회.."도의회 견제 나서나?"(1/11, 정태후 취재기자, 함대영 촬영기자)

4. 불법·속도전 정황 '속속'..'쪼개기'로 처벌 피하나?(1/12, 허현호 취재기자, 정진우 촬영기자)

5. "(주)자광 철거, 인허가 조건 위반".. 경찰에 고발(1/18, 허현호 취재기자, 진성민 촬영기자)

6. 한승우 전주시의원, (주)자광 불법 철거 엄정 대응 요구(1/20)

 

○ 보도 기자

전주MBC 허현호 취재기자, 정자형 취재기자, 정태후 취재기자, 함대영 영상기자, 정진우 영상기자, 진성민 영상기자

 


 

○ 모니터링 대상:

지역 일간지: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지역 방송: 전주MBC 뉴스데스크, KBS전주총국 뉴스9, JTV 8뉴스, 전북CBS 노컷뉴스

지역 주간지: 김제시민의신문, 부안독립신문, 열린순창, 주간해피데이, 진안신문, 무주신문

 

○ 모니터링 기간:

2023년 1월 1일~1월 31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