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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05/12)

 

지역 뉴스

1. 전라북도교육청, 직원 동호회에 예산 지원 논란

전라북도교육청이 취미활동을 하는 직원 동호회 20여 곳에 예산을 편성에 운영비를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간 지원금이 5천만 원 정도라고 하는데요, 전교조 전북지부는 직무 관련성이 없는데도 관행적으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교육청이 관행적으로 사용하는 예산은 이뿐만이 아닌데요, 학기 중에 가는 관광성 연수도 예산을 전부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교육과 전혀 관련 없는 곳에 돈을 쓰면서 항상 예산이 부족하다고 하는 전라북도교육청, 예산이 부족하다는 말에 설득력이 떨어지네요.

 

[전북일보] 전북교육청, 직원 취미활동 예산지원 논란 (4, 김종표 기자)

[전주 MBC] 직무 연관성 없는 교직원 취미활동 지원 부당” (511일 보도)

 

 

2. 세금으로 만들어진 덕진공원 음악분수, 특정 단체의 공연 무대?

시민들을 위해 만든 덕진공원의 음악분수, 특히 올해는 시설을 재정비하고 워터스크린을 설치했다고 홍보해왔습니다. 그런데 뮤지컬 공연 때문에 약 한 달 동안 음악분수를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시간대에 공연을 위해 가림막을 설치하고 돈을 받겠다는 건데요, 시민들은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공연 주최 측은 국비를 지원받기 위한 조건 때문에 유료 공연을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인데요, 아무런 공감대도 없이 허락해준 전주시의 결정이 특정 단체를 위해 시민들의 권리를 빼앗아간 결과로 나타나고 말았습니다.

 

[전북도민일보] 가림막 설치 음악분수 접근 차단 시민 분통 (5, 김미진 기자)

 

 

3. 청년창업, 4명 중 1명만 성공. 단순한 금액 지원이 아닌 교육 필요

전라북도중소기업청이 청년창업자 140여 명을 선정해 사업비 70% 이내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정부의 청년 일자리 정책 중 하나는 취업이 안 되면 창업하라는 것이었죠. 하지만 청년창업 성공률은 고작 27%4명 중 1명만 성공한다고 합니다.

JTV는 창업을 한 지 5개월, 1년 만에 폐업한 사례와 성공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청년창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금액 지원이 아니라 경쟁 구도, 돈 관리, 시스템 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고 3년 이상의 지원, 업종별로 차별화된 지원, 창업 조기교육 등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작정 돈만 주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전라일보] 전북중기청 ‘2017년도 스마트벤처캠퍼스청년창업자 모집 (6, 양승수 기자)

[JTV] (시사기획 판) 생존율 27%, 청년창업 (511일 보도, 정윤성 기자)

 

 

4. 전국 최고 수준 익산시 미세먼지, 측정장치마다 오락가락?

전라북도에서 가장 높은 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하고 있는 곳이 바로 익산시입니다.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인데요, 익산시보다 화력발전소와 가까운 군산, 충남 서산, 당진시는 오히려 미세먼지 농도가 익산시보다 낮습니다. 원인으로 익산시에 설치된 측정장치와 다른 도시에 설치된 측정장치가 서로 달라서라는 주장이 나와 환경부의 적극적인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한편 익산시는 실제 미세먼지 농도와는 별개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전기차 보급,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등 여러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익산시뿐만 아니라 전라북도 차원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북일보] 미세먼지 농도, 측정장치 따라 들쭉날쭉’ (8, 익산=김진만 기자)

[전북도민일보] 익산시 미세먼지 감축사업 추진 (8, 익산=김경섭 기자)

[전라일보] 최악의 미세먼지 비상... 저감대책 온 힘 (8, 익산=김익길 기자)

[새전북신문] 미세먼지 줄여 깨끗한 대기환경 만든다 (8, 익산=임규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