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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05/25)

 

지역 뉴스

 

1. 군산조선소 폐지는 경영 승계를 위한 것? 박재만 도의원 주장해

박재만 전라북도의원이 현대중공업의 군산조선소 폐지가 경영권 승계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감사원,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주장은 지난 227일에 열린 임시 주주총회 이후 노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에서 꾸준히 제기한 문제라고 하는데요, 금융권과 재계에서도 의심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 의원은 회사분할 후 경영권 승계 과정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장에 대한 근거가 확실하지 않지만 사실이라면 그동안 현대중공업에서 근거로 제시한 조선업 불황이 설득력을 잃게 되는데요, 현대중공업이 도민들을 속인 것이 아니길 바랍니다.

 

[전라일보] 군산조선소 폐업 결정 전략적? (3, 장병운 기자)

[새전북신문] 군산조선소 폐쇄는 현대일가 경영승계 작전’ (1, 정성학 기자)

[전주 MBC] “군산조선소 중단은 경영권 세습 희생양 의혹” (524일 보도)

[JTV] “현대중공업 폐업... 경영권 승계 꼼수 의심” (524일 보도)

 

 

2. 군산조선소 협력 업체 대표, 임금체불로 구속

한편 군산조선소 협력 업체 대표가 받은 공사대금을 부당하게 개인적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구속됐습니다. 직원 104명의 임금과 퇴직금도 지급하지 않았는데요, 무려 63천여만 원을 체불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경제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악의적으로 공사대금을 빼돌려 임금을 체불해 동정의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군선조선소가 완전히 폐쇄되면 비슷한 임금 체불 사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근로자도 가족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악의적인 임금 체불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전북도민일보] 공사대금 유용·임금체불 조선업체 대표 구속 (5, 군산=조경장 기자)

[전라일보] 직원들 월급으로 빚 갚고 생활비로 쓴 대표 구속 (4, 군산=임태영 기자)

[새전북신문] 임금 고의체불 군산조선소 협력사 대표 구속 (6, 군산=채명룡 기자)

[CBS 전북노컷] 기성금 편취.유용 집단체불 조선업체 대표 구속 (524일 보도, 김은태 기자)

 

 

3. 공사대금 횡령한 장수산림조합장, 조합장 관련 비리 대책 필요해

공사대금을 횡령한 곳은 기업뿐만이 아닙니다. 허위로 공사를 한 것처럼 속이고 공사대금을 횡령한 장수산림조합장에게 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경찰은 이미 내부자 진술과 증거도 확보한 상태라고 하는데요, 산림조합장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KBS 유진휘 기자는 경남의 한 수협 조합장은 부동산 업자에게 부정 대출을 해준 혐의로 최근 입건됐고, 모 농협 조합장은 지난해 말 승진 대가로 금품을 받아 구속되는 등 조합장 관련 비리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각 조합에 대한 관리 감독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북도민일보] 공사대금 횡령 모조합장 영장 (5, 이정민 기자)

[KBS 전주총국] ‘무소불위조합장... 비리 잇따라 (524일 보도, 유진휘 기자)

 

 

4. 전주시의 위탁업체 관리·감독 부실, 도대체 어디까지?

지난 17, 전주시 공예품전시관에 기증한 물품이 위탁업체가 바뀌는 과정에서 사라졌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이번에는 시가 예산을 지원한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사 제목 그대로 분실한 작품이 몇 개인지 언제 분실됐는지도 모른다고 하는데요, 그나마 남아 있는 작품도 온도와 습도 변화에 그대로 노출되어 훼손이 우려됩니다. 전주시는 뒤늦게 보관 장소를 따로 마련해 제대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지만 없어진 작품을 찾기는 어려워 보이는데요, 전주시의 행정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전북도민일보] “분실작품 몇개인지, 언제인지도 모른다” (5, 김미진 기자)

 

 

5. 김제 용지 축산단지도 악취 심해

어제 익산 왕궁 지역 축산단지의 환경 개선 사업 성공과 남아있는 문제점을 전해드렸죠, 그런데 악취 문제는 김제 용지 축산단지도 심각하다고 합니다. 악취 때문에 수 킬로미터 떨어진 전주 혁신도시까지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새만금 수질 개선 사업의 일환이었던 익산 왕궁 지역과 AI 대책의 일환으로 지원받고 있는 양계 농가와는 달리 양돈 농가는 예산 지원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오래된 축사에 대해 지원을 할 수 있는 법 조항이 먼저 만들어져야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당장은 뚜렷한 대책이 없다고 하는데요, 정부와 정치권과의 적극적인 협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전주 MBC] 용지축산단지도 악취 대책 시급 (524일 보도, 김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