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전북 주요 뉴스 (2017/06/05)
1. 삼성 새만금 투자협약에 대한 의혹이 실제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도와 삼성은 13차례 후속조치를 논의했으나 삼성 MOU와 관련한 보존문서는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특위는 밝혔습니다. 폐기된 문서조차 없는 것으로 확인 돼 더 큰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또한 이날 출석한 정헌율 익산 시장은 당시 문서에 법적 책임이 없다는 등의 MOU문구에 대해 의심이 갔었다고 발언하기도 했죠. 갈수록 커지는 삼성 새만금 투자협약, 의도적인 은폐일까요?
[전북일보] 정헌율 “지금이라도 삼성 투자 불씨 살려야”(3면, 은수정 기자)
[전북도민일보] 문서 한 장 없는 새만금MOU ‘유령협상’? (3면, 박기홍 기자)
정헌율 익산시장 “당시에도 ‘법적 효력 없음’ 문구 의문” (3면, 박기홍 기자)
2. “지도자를 잘 못 만나서 도민이 불쌍하다”
대국민 사기극 논란에 빠져있는 삼성 새만금 투자협약 백지화 핵심 증인으로 참석한 정헌율 시장이 “지도자를 잘 못 만나서 도민이 불쌍하다. 역사를 퇴행하는 행보를 보이는 생각이 들어서 도민께 같이 사과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일갈했습니다. 송하진 지사 체제가 투자 협약 과정 중 불거진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김완주 체계에 만들어 놓은 투자협약을 실패로 만들었다는 비판입니다. 즉 삼성투자 실패는 ‘송하진호’ 잘못이다는 취지의 발언입니다.
계속된 부인과 잘못없다는 답변으로 일관하는 증인들의 발언이라 전부를 신뢰할 수는 없지만 전현직 지도자의 문제는 분명 있어 보이는 현실입니다.
[전라일보] 정헌율 익산시장, 새만금특위 출석 “삼성 투자협약 유효… 기회 살려야” (3면, 장병운 기자)
[새전북신문] “지도자 잘못만난 도민들 불쌍해” (1면, 정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