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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06/08)

 

지역 뉴스

 

1. LG 유플러스 현장실습생 사망 사건, 6개월 만에 사측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지난 3월 밝혀진 LG 유플러스 현장실습생 사망 사건, 정치권에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현장실습생 제도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가 됐지만 정작 사측의 사과가 없어 유가족과 공동대책위는 사측의 사과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습니다.

그리고 어제 유가족의 위임을 받은 공동대책위와 엘비휴넷(LG 유플러스 고객센터)은 회사의 사과, 유가족에 대한 배·보상, 작업환경 개선 대책 등 세 가지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수현 양이 죽은 뒤 무려 6개월 만입니다.

합의가 이루어져 정말 다행이지만 협상 과정에서 엘비휴넷의 원청인 LG 유플러스는 전혀 참여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데요, LG 유플러스가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전북일보] 실습 여고생 사망 6개월만에 사측 사과 (4, 남승현 기자)

[전라일보] ‘실습생 사망’ 5개월 만에... LB휴넷 공식 사과 (4, 하미수 기자)

[새전북신문] 실습 여고생 죽음 공동대책위 사측과 합의 (6, 공현철 기자)

[KBS 전주총국] “현장실습생 사망 공개 사과·재발방지책 합의” (67일 보도)

[JTV] ‘현장실습 여고생 사망대책위-업체 합의 (67일 보도)

[CBS 전북노컷] '홍수연양 사건' 사측 사과·재발방지 약속, 대책위 해산 (67일 보도, 임상훈 기자)

 

 

2. 믿고 맡긴 유치원에서 아이 사라져, 아동방임 의혹 조사

유치원에 있어야 할 아이가 유치원과 800m 떨어진 곳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을까요? 3시부터 시작되는 방과 후 수업 중 아이가 유치원 밖으로 빠져나갔지만 유치원 측은 전혀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두 시간이 지나서야 부모에게 아이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렸는데요, 결국 아이는 병원 측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부모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유치원 측은 자체적으로 아이를 찾느라 연락이 늦었고 방치한 것은 아니며 아이가 특수 아이여서 교실과 공간 구석으로 자주 들어갔다며 책임을 아이 탓으로 돌리는 무책임한 해명을 했습니다. 부모가 믿고 맡긴 아이를 돌보는 만큼 더 막중한 책임감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경찰이 아동방임 의혹으로 수사에 나섰는데 결과가 주목됩니다.

 

[전북일보] 경찰, 유치원 아동방임 의혹 수사 나서 (4, 천경석 기자)

[JTV] (시청자 제보) 유치원서 사라진 아이... 도로에서 ’ (67일 보도, 주혜인 기자)

 

 

3. 골재 업체에게 뇌물 받고 혜택 준 익산시 고위 공무원

지난 59일 진안에서 골재업자의 불법 채취를 묵인해준 공무원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렸죠. 이번에는 익산시에서 비슷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한 공무원이 골재 업체에게 뇌물을 받고 채취 허가 과정에서 혜택을 준 의혹인데요, 직권으로 채석중지명령을 풀어줄 수 있는 국장급 고위 공무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유착 관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드러나는 골재 업체와 공무원 간의 유착관계, 어민들이 반대한 서해 바다 골재 채취 허가 연장과는 전혀 관련이 없기를 바랍니다.

 

[전북일보] 공무원-골재채취업자 유착 수사 (4, 남승현 기자)

[전북도민일보] 골재업자 뒷돈익산시 고위 공무원 수사 (5, 이정민 기자)

[전라일보] 골재채취업자에게 뒷돈 받은 익산시청 공무원 입건 (4, 하미수 기자)

[새전북신문] 공무원 간부와 골재채취업자 유착 의혹 (6, 공현철 기자)

[전주 MBC] 업체로부터 뒷돈 익산시 공무원 입건 (67일 보도)

[KBS 전주총국] 익산시 고위 공무원 뇌물 받은 혐의로 입건 (67일 보도)

[CBS 전북노컷] 경찰, '업체로부터 돈 받은 혐의' 익산시 공무원 입건 (67일 보도, 임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