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06/14)
지역 뉴스
1. 하가지구 부영아파트, 과도한 임대료 상승에 부영그룹 형사고발
전주시가 아파트 임대료를 과도하게 올린 부영그룹을 형사고발 했습니다. 이에 부영그룹은 과도한 행정조치라며 반발했는데요, 부영그룹은 임대료를 두 번 법이 정한 상한선인 5% 올렸습니다. 하지만 임대주택법 20조는 물가상승률과 주변시세를 고려해 임대료 상승률을 정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어 전주시는 이를 근거로 들어 형사고발을 했습니다.
부영그룹은 주거비물가지수 2.6%, 전세가격변동률 5.4%로 적용해 5%가 적절하다는 입장이고 전주시는 주거비물가지수 1.9%, 전세가격변동률평균치 1.57%,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평균 인상률 2.6%를 적용해 2.6%가 적절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한데요, 하지만 전북일보 보도에 따르면 입주자 82%가 부담을 덜기 위해 대출을 받아 전세로 전환한 상황이어서 과도한 임대료 상승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전북일보] ‘임대료 횡포’ 부영그룹 전주시, 전국 첫 형사고발 (1면, 백세종 기자)
공공재로 짓고, 임대료 10% 넘게 올려 이윤 취해 (5면, 백세종 기자)
[전북도민일보] 전주시, 부영 일방적 임대료 인상 횡포 고발 (4면, 한성천 기자)
[전라일보] 전주시 “횡포 막는다” 고발 (5면, 유승훈 기자)
[새전북신문] 전주시, 하가부영아파트 임대료 인상에 건설사 고발 (1면, 권동혁 기자)
임대료 논란 누구 잣대가 맞나 (7면, 권동혁 기자)
[전주 MBC] “임대료 폭리”.. ‘부영건설’ 고발 (6월 13일 보도, 이경희 기자)
[KBS 전주총국] “임대료 인상 지나쳐”... 지자체 법적 대응 (6월 13일 보도, 이화연 기자)
[JTV] ‘과도한 인상’ 부영 고발 (6월 13일 보도, 권대성 기자)
[CBS 전북노컷] 전주시,임대료 갈등 부영 첫 고발…임대료 횡포 저지" (6월 13일 보도, 김진경 기자)
2. LG유플러스 부사장, 현장실습생 사망 사건 공식 사과
지난 6월 8일 주요 뉴스에서 LG유플러스 고객센터를 담당하고 있는 엘비휴넷이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죠. 하지만 당시에는 LG유플러스가 참여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13일 LG 유플러스 유필계 부사장이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며 사과했습니다. 상담사의 처우와 현장실습생 제도 개선도 약속했는데요, 사과와 대처 약속이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현장실습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이는지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합니다.
[전북일보] LG유플러스 “숨진 현장실습생게 도의적 책임 느낀다” (4면, 남승현 기자)
[KBS 전주총국] LG유플러스, ‘현장 실습 여고생 사망’ 공식 사과 (6월 13일 보도)
[CBS 전북노컷] LG유플러스의 사과 "감정노동, 현장실습 문제 개선" (6월 13일 보도, 임상훈 기자)
3. 익산시의회, 폭리 의혹 배산택지개발 자료 공개 거부하는 LH 압박
지난 5월 26일 주요 뉴스에서 LH가 익산 배산택지개발로 폭리를 취한 의혹이 나왔지만 자료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죠. 익산시도 관련 자료가 없다는 소식도 전해드렸습니다. 결국 익산시의회가 LH에 대한 압박에 나섰는데요, LH가 맡고 있는 익산 지역관련 용역을 전북개발공사와 공영개발로 나누어 경쟁구도를 만들라는 주문을 한 것입니다. LH가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서라도 투명한 자료 공개가 필요해 보입니다.
한편 익산시 사업을 대부분 LH에 맡기고 있으면서 관련 자료가 전혀 없느냐는 박철원 시의원의 질문에 대해 정헌율 시장은 사업 추진이 정산을 하지 않는 방식이어서 정산 자료를 확인하지 못했고 체결한 협약서는 찾아서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H도 문제지만 관련 자료가 없다는 익산시도 문제인 것 같네요.
[전북일보] 익산시의회, 각종 개발사업서 ‘LH 배제’ 압박 (8면, 익산=김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