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06/19)
지역 뉴스
1. 폭염에 계속되는 가뭄 피해
주말부터 이번 주까지 30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된다고 하는데요, 가뭄에 폭염까지 겹치면서 피해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논물이 말라 벼가 고사하고 있고 고창은 땅에서 소금기가 올라오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하네요. 올해 전북 지역의 평균 강수량은 평년의 56.3% 수준이고 평균 저수율도 평년보다 20% 정도 낮습니다. 농작물 피해뿐만 아니라 섬 지역은 식수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곳곳에 산불도 자주 일어나는 피해도 발생하고 있는데요, 당분간 비 예보가 없어 더 걱정입니다. 전라북도는 피해조사 후 지원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적절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길 바랍니다.
[전북일보] 계속된 가뭄에 도내 농작물 피해 속출 (2면, 이강모 기자)
[전라일보] ‘가뭄피해 최소화’ 시군 대응체제 돌입 (2면, 김대연 기자)
[새전북신문] 가뭄에 폭염까지... 시름 깊은 농촌 (7면, 공현철 기자)
[전주 MBC] 말라가는 저수지... 타들어가는 농심 (6월 18일 보도, 강동엽 기자)
[KBS 전주총국] 가뭄 장기화 전망... 농심 ‘바짝’ (6월 18일 보도, 조선우 기자)
[JTV] 가뭄에 타들어가는 농심 (6월 17일 보도, 이승환 기자)
2. 전라북도, 전라북도교육청 허술한 사업계획 드러나
전라북도와 전북교육청이 전북도의회 예결산특위에 제출한 2016년도 예결산 심사안을 분석한 결과 이월하거나 불용 처리한 예산이 전체의 7.5%로 6,800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대중 예결산특위 위원장은 불가피성을 감안하더라도 이렇게 남는 돈이 잘못하면 사장될 수 있어 재투자방안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예산 불용처리는 올 해만 있는 문제가 아니라 반복되고 있다는 게 더 큰 문제인데요, 예산 편성과 집행에 있어 지방기관들의 살림살이가 세밀해질 수 있도록 언론에서 예산 집행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들여다봐야 하지 않을까요?
[새전북신문] 6,800억 줘도 못썼다... 살림살이 주먹구구 (1면, 정성학 기자)
3. 군산 바이오 화력발전소, 환경오염 우려에 반대 목소리 커져
지난 13일 주요 뉴스에서 중부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군산시 바이오 화력발전소와 관련된 논란을 전해드렸죠. 형식적인 주민간담회에 롯데건설 특혜 의혹까지 제기됐고 이번에는 환경오염 우려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지난 15일 군산 바이오 발전소 건립 반대 시민 대토론회에서 발전소가 건설되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다며 환경문제를 집중 토론했습니다. 바이오 SRF(목재용 쓰레기)를 소각하면 중금속과 다이옥신 등 발암물질이 배출되고 미세먼지 발생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군산시는 주민들이 없는 형식적인 주민간담회 진행 논란에도 이미 인허가 절차를 마쳤기 때문에 건축허가를 내줄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절차적 정당성과 주민 의견수렴 없는 사업 추진은 사드 배치만이 아니었네요.
[전라일보] 군산에만 화력발전소 8곳... 환경 악영향 (7면, 군산=임태영 기자)
[새전북신문] 유해물질 걱정, 군산바이오발전소 건립 반대 (8면, 군산=채명룡 기자)
[JTV] 군산에 다섯 번째 발전소... 환경단체 반발 (6월 18일 보도, 김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