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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06/27)

 

지역 뉴스

 

1. 군산 OCI, 또 화학물질 누출 사고

2년 전 발생한 군산 OCI 공장 화학물질 누출 사고, 당시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 약속이 이루어졌지만 2년 만에 같은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사고 원인과 누출된 물질까지 2년 전과 똑같아서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OCI 측은 이번에는 누출량이 적고 신속하게 대응해서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같은 사고가 반복됐다는 점에서 다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2년 전 사고도 자료 공개조차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갔는데 과연 이번에는 달라질까요? 큰 재앙이 일어나기 전에 투명한 자료 공개와 확실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라일보] “화학물질 안전관리 조례 활성화 필요 (626일 보도, 7, 군산=강경창 기자)

[JTV] 2년 만에 또 화학사고 (626일 보도, 주혜인 기자)

 

2. 전주교도소 재소자 자살 기도, 또 허술한 관리 드러나

전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50대 재소자가 자살 기도를 해 현재 중태라고 합니다. 재소자 운동시간에 혼자 빠져나와 복도에서 목을 맨 것으로 추정됩니다. CCTV가 없는 사각지대였고 교도관도 발견하기 전까지 전혀 몰랐다고 합니다. 지난해 3월에도 40대 수감자가 목을 매 자살한 사건이 있었고 그 이전에도 전주교도소는 여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는데요, 허술한 재소자 관리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교도소 측의 해명도 처음과 달라져 사건 축소, 거짓 해명 의혹도 나왔습니다. 사건·사고가 반복돼도 전혀 교훈을 얻지 못하는 전주교도소, 시민들의 불안감만 커지고 있습니다.

 

[전북일보] 전주교도소 재소자 자살 기도... 관리 구멍 (4, 천경석 기자)

[전북도민일보] 전주교도소 수감자 목매 중태 (5, 김기주 기자)

[전라일보] 전주교도소 수감자 또 목매... 교정 당국 관리부실 도마 (4, 신혜린 기자)

[새전북신문] 전주 교도소 툭하면 사고 (6, 공현철 기자)

[전주 MBC] 50대 수감자 목맨 채 발견... 중태빠져 (626일 보도)

[KBS 전주총국] 재소자 자살 기도... 교도소 관리 구멍’ (626일 보도, 박 웅 기자)

[JTV] 재소자 자살 시도... 사건 축소 의혹’ (626일 보도, 하원호 기자)

[CBS 전북노컷] 또 자살 기도전주교도소 수감자 관리 도마 올라 (626일 보도, 김민성 기자)

 

3. 군산시의회 예결위원장 선출 논란

군산시의회 의원들이 예결위원장 선출을 놓고 대립하고 있습니다. 다수당인 국민의당 시의원들이 자유한국당 방경미 시의원을 추천해 선출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시의원들은 기자회견을 내고 약속 파기라며 반발했습니다. 원래 소수정당에서 추천하는 시의원을 선출하기로 합의했지만 국민의당 시의원들이 소수정당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의장단 선거에서 자신들을 도운 것에 대해 보답을 해줬다는 겁니다. 이들은 선출된 방경미 시의원에 대해서도 비례대표 초선의원이라며 관례에 어긋난다고 비판하고 앞으로 예결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방경미 예결위원장은 자신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선출된 것이고 직무에도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시민들을 위한 예산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를 자신들의 정치적 싸움에 이용하고 있는데요, 어느 쪽이든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전북일보] 군산시의회 예결위 구성에 뒷말무성’ (623일 보도, 7, 군산=문정곤 기자)

군산시의회, 예결위원장 선출 결과 놓고 내홍 (7, 군산=문정곤 기자)

[전북도민일보] 군산시의회 예결위원장 선출결과 놓고 파열음’ (7, 군산=조경장 기자)

[전라일보] 시의회 예결위원장 선출 내홍 (7, 군산=임태영 기자)

[새전북신문] 군산시의회, 국민의당 입맛 맞춘 의결 눈총 (626일 보도, 8, 군산=채명룡 기자)

[CBS 전북노컷] 군산시의회 예결위원장 선출 놓고 갈등 (626일 보도, 김은태 기자)

 

4. 전북 탄소기업 유치, 실제 가동 중인 기업 한 곳도 없어

전라북도가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탄소산업 육성,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MOU를 체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례 제정, 1100억 원 예산 투입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유치한 탄소기업은 12곳뿐이고 그마저도 가동 중인 곳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OU는 강제성이 없어 삼성 새만금 MOU 논란처럼 기업들이 투자를 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전라북도가 단기적 성과에만 집중해 무작정 MOU만 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건데요, 무책임한 행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탄소산업 육성이 말만 화려한 정책이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네요.

 

[전라일보] 전북 탄소기업 유치 말 잔치전락 (1, 김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