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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08/23)

1. 새만금 신공항, 세계 잼버리대회까지 완공 불가능?

세계 잼버리대회를 위한 필수 시설이라고 하는 새만금 신공항, 과연 대회가 열리는 2023년까지 완공이 가능할까요?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착공 전 준비단계만 5년 넘게 걸려 2026년에나 비행기가 뜰 수 있다고 합니다.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는 완공이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따라서 속도를 앞당기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포함한 여러 행정 절차를 생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하지만 새만금 신공항보다 먼저 행정절차를 받고 있는 다른 공항들이 반발할 수 있고 각종 행정 절차를 생략하고 급하게 만들어지는 신공항이 제 기능을 할 수 있을지도 걱정입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 했는데요, 대회를 위해 무리하게 신공항을 앞당기려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전주MBC] (기획) 새만금신공항 잼버리 전 완공 가능한가” (822일 보도, 박찬익 기자)

[KBS전주총국] 잼버리 유치 새만금 신공항 앞당겨야” (822일 보도, 안태성 기자)

 

 

2. 익산 식품클러스터는 농피아들이 거쳐 가는 곳?

전북일보가 3일 연속 1면에 익산 식품클러스터의 문제점을 보도하고 있는데요, 낙하산 인사, 고액 연봉, 고위직의 중도 사퇴 등 무책임한 행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익산 식품클러스터가 이른바 농피아라 불리는 농식품부 고위 퇴직 공무원들이 거쳐 가는 곳이라는 건데요, 이런 사람들이 연봉은 높게 받으면서 책임감 없이 중도에 퇴직하는 등 식품클러스터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에 지원센터 관리자는 모두 공모를 통해 정상적으로 선출했고 구체적인 인건비 자료는 공개할 수 없지만 익산시에 정산 보고를 하며 내부 지침에 따라 연봉을 책정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원론적인 해명일 뿐 책임감 있는 인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전북일보] 익산 식품클러스터, 낙하산 인사논란 (821일 보도, 1, 익산=김진만 기자)

익산 식품클러스터 이번엔 고액 연봉파문 (822일 보도, 1, 익산=김진만 기자)

익산 식품클러스터 근무행태 점입가경’ (1, 익산=김진만 기자)

식품지원센터 낙하산 인사·방만경영 개선해야 (15, 사설)

 

 

3. 옥정호 수상스포츠 단지, 정읍시는 모르쇠?

정읍시민사회단체가 옥정호의 수상스포츠 단지 건설을 반대하고 있지만 정읍시는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반대 기자 회견에도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데요, 침묵이 오히려 주민들의 불안감과 불신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수상스포츠 단지가 건설되면 수질이 오염될 우려가 있는데요, 옥정호는 정읍시민들의 식수원인 만큼 친환경적으로 관리되어야 하지만 전라북도는 수상스포츠 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읍시민을 위해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 정읍시, 이제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전북일보] 정읍시, 옥정호 수상스포츠 단지 조성 모르쇠일관 (8, 정읍=임장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