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니터보고서/지역 언론 모니터

전주MBC·전주KBS…전라북도의회 의원들 외유성 해외연수 꼬집어 (2011/6/22)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1. 6. 22.

오늘의 브리핑
1) 전주MBC·전주KBS…전라북도의회 의원들 외유성 해외연수 꼬집어

 


1) 전주MBC·전주KBS…전라북도의회 의원들 외유성 해외연수 꼬집어

 

 전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가 끝나자마자 도의원들의 해외연수가 봇물처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주MBC와 전주KBS가 전북도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 실태를 꼬집고 나섰다.

                                    <전주MBC, 전주KBS 6월 21일자 저녁뉴스> 

 

 

 전주MBC는 6월 21일자 저녁뉴스 <외유성 해외연수 반복>에서 도의원의 해외연수가 외유성에 호화판 논란까지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의원들의 짐보따리를 그 근거 가운데 하나로 들었다. 22일부터부터 9박 11일간 핀란드와 스웨덴 등으로 해외연수를 떠나는 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개인별로 소주 3병씩을 준비했고 그것도 모자라 소주를 박스채 준비했다고 했다.

 

 이 기사는 연수비용도 함께 꼬집었다. 이번 연수비용은 1인당 560만 원으로 의회에서 지원받은 180만 원에 의원들이 360만 원씩을 자부담하고 있는데, 환경복지위원회는 2010년 10월 170만 원을 주고 일본 연수를 다녀왔기 때문에 1년 새 1인당 730만 원을 연수비로 쓰는 셈이어서 일반 시민들에게 위화감마저 조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산업경제위원회의 연수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 기사는 산업경제위원회는 7월 19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으로 연수를 떠나지만 연수기간은 여름 휴가철로 해당지역 기관 및 단체가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아, 연수가 제대로 될지 의문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기사는 필리핀으로 4박 5일간 연수를 떠나는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세부 시내 관광과 호핑투어, 어메이징쇼 관광 등 관광일정이 더 많다고 지적했으며, 남원시의회는 남원시장 공백속에 1인당 4백 40만 원 가량의 예산을 들여 미국과 캐나다로 연수를 떠나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전주KBS는 6월 21일자 저녁뉴스 <무더기 해외연수>에서 “LH 경남이전으로 도민들의 상실감이 큰 가운데 도의원들이 관광성 해외연수에 나서 눈총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의원들의 연수 목적이 관광 마케팅이다 보니 일정도 관광지 견학이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국제결혼 실태를 파악한다며,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나는 행자위 소속 의원들의 경우 극비리에 집결 장소로 모이는 촌극까지 벌였다고 지적했다.

 

 

2011년 6월 22일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직인생략)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