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니터보고서/지역 언론 모니터

전북일보·전주MBC·JTV전주방송…지자체 법인 골프이용권 문제 지적해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1. 7. 21.

전북일보·전주MBC·JTV전주방송…지자체 법인 골프이용권 문제 지적해(2011/7/20)

 

오늘의 브리핑

1) 전북일보·전주MBC·JTV전주방송…지자체 법인 골프이용권 문제 지적해

2) 새전북신문…전라북도 의회 버스특위 소수당 배제 논란 연속 제기해

 

1) 전북일보·전주MBC·JTV전주방송…지자체 법인 골프이용권 문제 지적해

 

전북일보는 7월 20일자 사설 <익산시, 무엇이 구려 골프명단 공개 않나>을 통해 감사원의 베어리버골프장 법인 무기명 골프회원권 이용자 명단 제출요구에 불응하고 있는 익산시의 행태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 사설은 “익산시는 무엇이 무서워 명단을 밝히지 못하는가. 계속 밝히지 않을 경우 무슨 구린데가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할 수 밖에 없다. 정당하게 구입하고 용도에 맞게 사용했다면 감출 이유가 없지 않은가.”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실 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의 회원권은 상당부분 국회의원, 지방의원, 공무원, 검찰이나 경찰, 토호, 언론인 등 힘 깨나 쓰는 사람들이 사용한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다. 나아가 ‘제 돈 내고 골프를 치겠느냐’는 게 일반 시민들의 정서다. 익산시는 이제라도 당당해져야 한다. 그리고 잘못된 폐습이라면 이번 기회에 뿌리 뽑아야 한다.”

 

전주MBC는 7월 19일자 저녁뉴스 <도청공무원 시․군 골프회원권 사용...감사원 적발>을 통해 임실군의 골프회원권을 도청 직원들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

 

JTV전주방송 역시 <‘골프회원권’ 공무원 멋대로>에서 “임실군청의 법인 골프회원권을 멋대로 사용한 도청 공무원들이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다고 했다. 이 기사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 “임실군 소유의 법인 골프회원권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도청 공무원들이 상당수 적발돼 이미 확인서까지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

 

2) 새전북신문…전라북도 의회 버스특위 소수당 배제 논란 연속 제기해

 

전라북도의회 버스특위 위원 선임과정에서 배제된 민주노동당 오은미 이현주 의원이 7월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호서 전북도의회 의장이 버스특위 위원 선임과정에서 민주노동당에 소극적 입장을 보였다며 이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새전북신문은 7월 20일 3면 <버스특위 소수 정당 배제 ‘후폭풍’>에서 전라북도의회가 버스특위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민주노동당 의원들을 참여시키지 않아 후폭풍이 거세다고면서 “버스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자료 수집과 함께 농성까지 단행했던 민주노동당 오은미 이현주 의원이 빠진 채 민주당 의원 중심으로 버스특위 위원을 선임하는 상식밖 행태에 대해 지역사회 여론은 곱지 않다.”고 했다.

 

이어 사설 <버스특위, 특정의원 배제 옳은 일인가?>를 통해 “도민 여론을 감안하면 특위구성을 하지 않을 수는 없고, 그렇다고 철저하게 따지자니 부담되니 적당하게 면죄부를 주자는 것이 아니면 이럴 수는 없는 법이다.”며 전라북도의회의 행태를 꼬집었다.

 

“특히 이번에 구성되는 특위는 도민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터다. 당장 생존권보장을 주장하며 전북고속 노조원들이 파업 중이고, 막대한 보조금이 제대로 쓰이지 않거나 투명하지 않다는 주장과 근거가 많은 상황이다. 따지고, 밝히고, 바로잡아야 할 문제가 산적한 특위가 처음부터 이 모양이라면 이제 도민들이 따지고, 감시하는 수밖에 없다.”

 

 

 

2011년 7월 20일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직인생략)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