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브리핑 |
1) 전주MBC·전주KBS…전라북도의회 의원들 외유성 해외연수 꼬집어
전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가 끝나자마자 도의원들의 해외연수가 봇물처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주MBC와 전주KBS가 전북도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 실태를 꼬집고 나섰다.
<전주MBC, 전주KBS 6월 21일자 저녁뉴스>
전주MBC는 6월 21일자 저녁뉴스 <외유성 해외연수 반복>에서 도의원의 해외연수가 외유성에 호화판 논란까지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의원들의 짐보따리를 그 근거 가운데 하나로 들었다. 22일부터부터 9박 11일간 핀란드와 스웨덴 등으로 해외연수를 떠나는 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개인별로 소주 3병씩을 준비했고 그것도 모자라 소주를 박스채 준비했다고 했다.
이 기사는 연수비용도 함께 꼬집었다. 이번 연수비용은 1인당 560만 원으로 의회에서 지원받은 180만 원에 의원들이 360만 원씩을 자부담하고 있는데, 환경복지위원회는 2010년 10월 170만 원을 주고 일본 연수를 다녀왔기 때문에 1년 새 1인당 730만 원을 연수비로 쓰는 셈이어서 일반 시민들에게 위화감마저 조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산업경제위원회의 연수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 기사는 산업경제위원회는 7월 19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으로 연수를 떠나지만 연수기간은 여름 휴가철로 해당지역 기관 및 단체가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아, 연수가 제대로 될지 의문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기사는 필리핀으로 4박 5일간 연수를 떠나는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세부 시내 관광과 호핑투어, 어메이징쇼 관광 등 관광일정이 더 많다고 지적했으며, 남원시의회는 남원시장 공백속에 1인당 4백 40만 원 가량의 예산을 들여 미국과 캐나다로 연수를 떠나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전주KBS는 6월 21일자 저녁뉴스 <무더기 해외연수>에서 “LH 경남이전으로 도민들의 상실감이 큰 가운데 도의원들이 관광성 해외연수에 나서 눈총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의원들의 연수 목적이 관광 마케팅이다 보니 일정도 관광지 견학이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국제결혼 실태를 파악한다며,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나는 행자위 소속 의원들의 경우 극비리에 집결 장소로 모이는 촌극까지 벌였다고 지적했다.
2011년 6월 22일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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